DMZ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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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권한대행 “내각 책무 막중…안정적 국정관리 최우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0일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며 헌정 초유의 상황을 초래한데 대해 내각의 책임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무회의에 이어 ‘대국민 담화’를 통해 앞으로의 국정 운영방향과 각오를 밝히고 국민통합과 화합을 위한 각계의 협조와 성원을 당부드리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0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황 권한대행은 “오늘 집회에서 두 분이 사망하셨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해 참으로 안타깝다”며 “무엇보다도 사회질서의 안정적 유지와 국민의 생명 보호에 최우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무부·경찰 등 관계기관은 탄핵 결정을 계기로 대규모 도심집회가 격화돼 참가자 간의 충돌이나 폭력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하게 집회를 관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함으로써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치안유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황 권한대행은 “현 상황에서 내각에게 주어진 책무는 막중하다”며 “새로운 정부가 안정적으로 들어설 수 있도록 공정한 선거관리 등 헌법과 법률에서 부여된 책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내부적 갈등이 격화되지 않도록 사회질서를 관리하는 등 국정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자치부 등 관련부처에서는 차기 대통령 선거까지 남은 기간이 짧은 만큼 선거일 지정 등 관련법에 따른 필요한 준비를 서둘러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선거과정에서 공직자들이 엄정한 정치적 중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점검에도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다음 정부 출범 초기 혼란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정권인수인계 작업에도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황 권한대행은 “지금은 안정적 국정관리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각 부처에서는 굳건한 안보태세의 바탕 위에 외교 정책과 민생·경제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이를 토대로 국제사회에 우리의 국정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알려야 한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김정남 피살 등 안보여건이 매우 불안한 만큼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경계 및 즉시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경제 불안심리가 확산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시장안정 조치를 취하는 등 서민·취약계층을 위한 민생안정 대책을 더욱 세심하게 챙겨야 한다”고 요청했다. 황 권한대행은 “국무위원과 전 공직자들은 대통령 궐위라는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임을 명심하고 더욱 비상한 각오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 국정에 한 치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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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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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19대 대통령 선거 준비 착수…공직기강 점검
행정자치부가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으로 대통령 파면이 결정짐에 따라 조기에 치러질 19대 대통령 선거 준비에 착수했다. 행자부는 10일 “관계 법령이 정한 절차에 따라 신속히 선거일을 결정하고 법정선거사무의 지원과 공명선거 추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대통령 궐위로 인한 선거나 재선거는 실시사유가 확정된 때부터 60일 이내에 치러야 하며 늦어도 선거일 50일 전까지 대통령 권한대행이 선거일을 지정해 공고해야 한다. 행자부는 또 국무회의를 거쳐 관공서의 임시공휴일을 지정한다. 이 밖에도 행자부는 선거인명부의 작성과 투·개표소 설치 지원 등 법정선거사무를 총괄하고 공명선거상황실 설치·운영, 행자부-시·도 합동 특별감찰단 운영 등 선거 관리에도 나선다. 행자부는 선거 사무 외에도 공직기강 확립과 지역사회 안정을 위한 조치도 취할 방침이다. 이날 행자부는 헌재 선고 직후 홍윤식 장관 명의로 시·도 부단체장에게 지방공무원 공직기강 확립, 비상근무태세 유지, 현안 처리 등의 내용을 담은 긴급 메시지를 보냈다. 행자부는 공직기강 특별 감찰을 실시하고 공무원의 선거중립 의무 위반행위를 점검해 적발 시 엄중 문책할 계획이다. 또 비상근무반을 편성하고 방호인력을 늘리는 등 정부청사 및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방호도 강화하기로 했다. 헌재, 법무부·검찰 등 주요기관 홈페이지와 정보시스템의 보안도 강화한다. [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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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권한대행, 주요부처 장관과 통화…“경계태세 강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0일 헌재의 대통령 탄핵결정이 내려진 직후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국방부·행정자치부·외교부 장관과 잇따라 전화통화를 하며 경계태세 강화 등을 지시했다. 황 권한대행은 먼저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대통령 궐위라는 비상상황에 직면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보를 지킴에 있어 한 치의 흔들림이 없도록 전군의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만전의 대비태세를 갖춰 달라”고 주문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이어 “북한은 권한대행 체제 이후 국내 상황을 이용해 탄도미사일 발사, 화학무기를 이용한 김정남 피살 등 우리 안보와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을 지속 시도해 왔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추가도발을 감행해 우리 사회의 혼란을 가중시키려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실시중인 한미 연합훈련 등 굳건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 의지를 억제하고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윤식 행자부 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는 “탄핵 결정과 관련한 극심한 의견대립, 과격시위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각종 안전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집회관리와 주요인사의 신변보호 등에 각별히 유의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황 권한대행은 “국가적 혼란 속에서 각종 범죄나 사고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에게 경계태세를 강화하도록 하고 사회 혼란을 부추기는 허위사실 유포나 유언비어도 적극 차단하는 등 치안유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대선이 60일 내에 치러져야 하는 만큼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행자부를 비롯한 관련부처와 지자체가 선거관리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모든 공직자들이 엄정한 근무기강을 유지하고 흔들림 없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특히 향후 선거와 관련해 공무원들이 어떠한 경우에라도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도록 관련 사항을 엄격히 관리해달라”고 주문했다. 황 권한대행은 유일호 경제부총리와도 통화하며 “시장안정, 대외신인도 유지, 민생경제 안정에 역점을 두고 경제를 관리해 주기 바란다”며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수출·투자 등 실물경제 동향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 발생시 신속하고 과감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용평가사 및 해외 투자자 등과 소통을 강화해 정치상황에 관계없이 우리 경제 시스템은 견조하고 안정적이라는 점을 충분히 설명하는 등 대외신인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며 “물가, 고용 등 서민경제와 직결되는 사항은 세심하게 챙겨 정치적 불확실성이 민생경제의 어려움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면밀히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의 통화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대응 등 외교과제 해결을 위해 한·미가 공조하고 우방국 협조를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 정부의 대외정책 기조에 변함이 없음을 국제사회가 충분히 이해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며 “주한외교단 및 재외공관을 통해 차기 대선 등 국정 상황 설명도 충실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국무조정실 기획총괄정책관 044-200-2051[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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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장수기업] 스마트홈 전문기업 코맥스
1970년대 제품을 끝까지 책임지는 ‘리콜’을 단행하는 등 위기를 정면 돌파해 장수기업이 됐다. 코맥스는 인터폰에서 도어폰, 비디오도어폰, 스마트홈 시스템까지 홈네트워크 한 우물을 팠다. 고객과 직원이 모두 행복해야 성장한다는 경영철학이 오랜 기간 코맥스 성장의 밑거름이었다. 코맥스는 1968년 인터폰과 도어폰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중앙전자공업사’로 출발, 1999년에 제품 브랜드 ‘COMMAX’를 사명으로 변경한 스마트홈 전문 기업이다. 현재는 인터폰을 비롯해 비디오폰, 홈오토메이션, 홈네트워크, 시큐리티, 홈IoT까지 국내외에서 기술 및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1970년대에 국내 최초 개발의 도어폰을 시작으로 한국 전통 가옥에 적합한 코맥스 도어폰을 만들었다. 인터폰, 도어폰 등 한 우물을 파며기술을 발전시켜 온 코맥스 변봉덕 회장은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이 코맥스를 명문장수기업으로 이끌었다”고 말한다. 스마트홈의 원천기술인 원격제어, 자동화, 통합제어 기술 등 토탈 솔루션을 보유한 홈 IoT 전문 기업으로 올해 창립 49주년을 맞은 코맥스는 인터폰에서 비디오도어폰, 스마트홈시스템, 홈 IoT 시스템, 시큐리티 시스템까지 국내 및 해외에서 기술과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변봉덕 회장. 최초로 도입한 리콜제도 변봉덕 회장은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된 배경과 관련해 “시대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49년 역사 속에서 10년 주기로 변하는 정보통신 시장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려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코맥스는 1970년대에 국내 최초로 도어폰을 개발, 한국 전통가옥에 적합한 통신제품을 만들어왔다. 대문 앞에서 문을 열어주는 것이 아닌 집안에서도 바로 개폐할 수 있는 코맥스 도어폰은 당시로서는 획기적이었다. 1980~1990년대에는 음성 중심의 오디오폰에서 영상 중심의 비디오폰을 개발, 주도했으며 나아가 2000년대에는 가정의 자동화를 실현시킨 홈오토메이션 제품과 외부에서도 홈 제어를 가능케 하는 홈네트워크 시스템, 기존 홈네트워크 제품에 이동성과 휴대성을 접목한 홈모바일 시스템, 현재 가장 뜨거운 주제인 IoT시장에 뛰어들어 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49년의 역사 속에서 정보통신 시장의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도전해왔다. 중소기업은 인재 확보가 힘들다. 변 회장은 “인재가 강소기업의 자산이며 경쟁력이다”며 “인재 육성은 완성된 인재를 뽑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중소기업에서 ‘사람’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인재경영을 강조했다. 코맥스가 자랑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최초로 도입한 ‘리콜’ 제도다. 1970년대 사업 초창기 그 어렵던 시절에도 고객 만족을 위해 리콜제도를 최초로 시행했고, 그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윤리경영을 강조해왔다. 기업을 경영하다보면 위기가 찾아온다.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성장하는 것이다. CIOT-G700M. 코맥스 역시 사업 초기 어려움이 많았다. 사업 초창기 어려운 고비를 간신히 넘기고 성장할 즈음 납품했던 제품에 불량신고가 빗발치는 일이 벌어졌다. 인터폰에 들어가는 스위치가 불량이었다. 당시 새 물건으로 교환해준다면 회사 경영이 위험에 처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특별 서비스팀을 만들어서 제품을 사간 고객을 일일이 찾아가 정중히 사과하고 새 제품으로 교체했다. 요즈음 표현으로 리콜이다. 과거 1980~1990년대의 대기업 중 이미 상당수가 사라졌다. 지속 성장은 대기업도 어려운 것이다. 장수기업이 되기 위해서 변 회장은 제품 품질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최고 제품으로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어야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어요. 회사 전체 인력의 20~30%를 연구개발(R&D)에 배치하고 디자인 인력을 적극 육성하는 등 제품 품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어요. 오랫동안 살아남으려면 업계 평판도 중요하다. 코맥스는 해외 거래선 중 35년이 넘는 에이전트가 있을 정도로 국내외 유통망은 20년 넘게 파트너십을 유지하는 업체가 다수다. 해외시장에서 제조사와 판매사가 동반 성장한다는 인식을 심어주어 120개국으로 수출 네트워크를 형성에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 정부의 지원도 도움이 되었다. 변 회장은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이 있었는데 브랜드를 해외에 널리 알리고, 해외 전시회 참가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기억했다. 고품질 기술개발의 중요성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다. 존경받는 기업이어야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다. 코맥스는 ‘삶의 안전과 가치를 만드는 기업’을 기업의 미션으로 삼아왔다. 고객뿐만 아니라 내부 직원에게도 같은 관점으로 접근한 점이 특이하다. 회사의 미래는 직원에게 달려 있다는 신념하에 매년 신입 및 경력공채 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변 회장은 “지속적인 고용은 어려운 대외 경제상황에서도 고용을 창출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의지의 결과다”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고용창출뿐 아니라 주변의 다양한 협력사들도 함께 성장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맥스는 근무하다 퇴사한 직원이 코맥스 대리점을 운영하며 지역경제 발전의 주역으로 코맥스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것을 자랑으로 생각한다. 코맥스는 한 번 인연을 맺으면 끝까지 함께하며 대내외적으로 직원들이 만족하며 다니는 회사로 인정받고자 노력했고, 이러한 노력 때문에 장수기업이 되었다. 코맥스는 초창기에 인터폰과 도어폰, 산업용 통신기기 등을 통해 1970~1980년대에 두각을 나타냈다. 1980년대 후반에는 흑백 비디오폰, 컬러 비디오폰을 개발, 상용화하여 영상통신기기 시장에 진출했다. 1990년대에는 방재, 방범 기능의 홈오토메이션 제품을 선보였다. 코맥스는 2000년대부터 인터넷 기술이 접목된 홈네트워크 제품을 통해 개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홈네트워크 시스템에 이동성과 안드로이드 OS를 접목한 ‘홈모바일’ 시스템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멀티미디어, 스마트그리드, 시큐리티 기능을 강화한 제품을 내놓았다. 코맥스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정하는 ‘세계일류상품’에 2003년 처음 선정된 후 지금까지 11년 동안 매년 그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F Design Award 수상,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9회 수상, 퍼스트브랜드대상 9회 연속 수상, 대한민국 기술혁신경영대상, 생산성 향상 우수기업, 글로벌 강소기업 등 품질, 디자인, 기술, 고객만족 모든 부문에서 인정받고 있다. (왼쪽부터) CDP-120M, CNU-2M04R, PA-120_240_360. 코맥스 개요 ●1968년 설립 ●매출 : 1145억 원(2015년 12월 기준) ●임직원 : 216명(2017년 1월) ● 사업 분야 : Home IoT, 스마트홈 시스템, 홈시큐리티 시스템, 비디오폰 시리즈, 인터폰 시리즈, 디지털 도어락, CCTV 시스템●세계 120개국 수출 경영철학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 ●창조·인재·윤리경영 실천 ●동반자와 상호 신뢰관계 형성●고객과 직원 모두 행복한 회사 건설 사진 · 코맥스 [위클리공감][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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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사이버위기 경보 단계 ‘주의’로 상향
정부는 9일 18시부터 국가사이버위기 경보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이는 최근 주변정세와 한미연합훈련중 북한의 사이버공격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부는 최근 복잡한 주변정세에 편승한 국내 기관·단체 대상의 해킹시도 증가와 한미 연합 훈련 기간 중 북한에 의한 사이버공격 가능성 고조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9일 18시부터 국가 사이버위기 경보(군 INFOCON 포함)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사이버위기 경보단계는 ‘정상→관심→주의→경계→심각’ 5단계로 구분된다. 이에 앞서, 정부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디도스 및 홈페이지 변조 등 사이버공격에 대응해 ▲유관기관간 협력을 통한 디도스 공격 차단 ▲해킹된 홈페이지의 복구 및 취약점 조치 지원 등 신속한 대응조치를 취한 바 있다. 또한 주요기반시설에 대한 관제 강화 및 주요 기업들의 홈페이지 모니터링 대상 확대 등 선제적 대응조치를 기관별로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정부는 추가적인 해킹공격의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민간 및 공공기관에 대해 디도스 공격 모니터링과 함께 인터넷 서버 등에 대한 보안취약점 점검, 보안조치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피해 발생시 즉각 관계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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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통폐합·정원 감축…2주기 대학구조개혁
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이영 차관이 ‘2주기 대학 구조개혁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학령인구 급감을 앞두고 대학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주기 구조개혁이 추진된다. 교육부는 9일 대학 정원 감축과 대학 교육 혁신을 위한 ‘2주기 대학 구조개혁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영 교육부 차관은 “대학 구조개혁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 학령인구 급감 등으로 인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대학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질적인 혁신을 이루고 세계적 수준의 대학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2주기 계획은 1주기 대학 구조개혁의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들을 보완·개선하기 위해 대학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교육부는 1주기인 2014∼2016년에 4만명, 2주기(2017∼2019년) 5만명, 3주기(2020∼2022년) 7만명 등 9년간 16만명의 정원을 감축하기로 했다. 2015년 전국 298개 대학을 대상으로 1주기 평가를 해 목표보다 많은 4만 4000명의 정원을 감축(2013년 대비 2018학년도 입학정원)했다. 2주기(2017∼2019년) 평가는 내년 3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2주기 평가에서는 1주기 평가보다 대학의 특수성에 대한 고려를 강화해 맞춤형 평가를 구현한다. 또 고등교육 정책 전반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대학의 자율적 노력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2주기 평가는 1·2단계로 나눠 이뤄진다. 1단계 평가에서는 대학의 자체적인 발전 전략과 고등교육기관으로 갖춰야 할 기본 요소를 따져 자율적인 구조개선 역량이 있는 ‘자율개선 대학’을 뽑는다. 자율개선 대학으로 선정되면 등급 구분이나 정원 감축 권고를 받지 않고 자체 계획대로 구조개혁을 하면 된다. 나머지 대학을 대상으로는 지역사회 기여도, 구성원과의 소통 정도, 재정·회계 책무성 등을 바탕으로 한 2단계 평가가 진행된다. 이들 대학에는 1·2단계 점수를 합해 X·Y·Z 등급을 부여한다. Y등급 대학은 재정지원 일부가, 최하위인 Z등급 대학은 국가장학금과 재정지원사업 등 모든 재정지원이 중단된다. 특히 Z등급 대학 가운데 1주기에서도 최하위 등급을 받은 대학 등 이른바 ‘한계대학’은 최대한 정원을 줄이고, 정상화가 불가능한 경우 통·폐합 또는 폐교된다. 교육부는 구조개혁 평가의 진단적 성격을 강화하고자 평가 때 들여다보는 기초 성과 등을 재정사업 지표에서 제외하고 개별 대학의 노력뿐 아니라 통·폐합 등 대학 간 공동 대응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번 평가에서 지역 불균형이 심화하지 않도록 자율개선 대학을 선정할 때 권역별 균형을 고려하기로 했다. 규모에 따른 불합리한 차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직·인력 구성이나 프로그램 운영 면에서 합리적 기준을 마련하고 편제정원 1000명 미만 대학은 정원 감축에서 예외를 인정한다. 교육부는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이번 평가에 따른 재정지원 가능 대학과 국가장학금 지원 가능 대학 명단 등을 공개한다. 2주기 평가는 내년 5월에 1단계 평가 결과가 발표되고 2단계 결과는 내년 8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문의 : 교육부 대학평가과 044-203-6809[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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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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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센터장, 선발기준 따라 공개 경쟁
미래창조과학부는 9일자 서울경제 <창조혁신 센터장은 ‘그들만의 잔치’?> 제하 보도와 관련,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을 전담기업 출신 퇴직자에게만 할당한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센터장 선임은 창업·중소기업 지원 업무 경력 등 선발기준에 따라 공개경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해명했다. 현재 17개 혁신센터장 중 15명이 전담기업 출신(퇴직자 14명, 재직자 1명)이며, 이들 중 9명은 창업·중소기업 유관업무 다수 경험자다. 이어 미래부는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운영비와 사업비는 관계법령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것으로서 문제가 없다”며 “정부는 과학기술기본법 제16조의4에 따라 기술창업 활성화 및 중소·벤처기업의 역량강화 등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별 전담기관으로 혁신센터를 지정하고, 혁신센터의 기능과 센터장 등 임직원의 역할과 근로에 대해 적절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경제는 기사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을 전담기업 출신 퇴직자에게만 할당하며 창업현장을 모르는 대기업 출신 센터장이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펼칠 수 있는지 의문이다. 센터장의 연봉을 국민 세금으로 부담하는 것은 문제’라고 보도했다. 문의 : 미래부 창조경제진흥과(02-2110-1744)[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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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 폐지·배제된 문화예술사업 복원된다
문학·연극·영화 등에서 부당하게 폐지되거나 변칙적으로 개편된 사업이 원래대로 복원된다. 또 예술가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예술가 권익 보장을 위한 법률(가칭)’도 제정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재발 방지를 위한 ‘문화예술정책의 공정성 제고방안’을 9일 발표했다. ‘문화예술정책의 공정성 제고방안’에는 특정 문화예술인에 대한 지원 배제와 심사 개입으로 훼손된 문화행정의 공정성을 다시 세운다는 방침 아래 ▲ 예산편성 ▲심의절차 ▲기관 운영 ▲예술가 권익 보장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 등에 대한 개선안이 포함됐다. 문체부는 우선 문학과 연극, 영화 등에서 부당하게 폐지되거나 변칙적으로 개편된 사업을 원래대로 복원키로 했다. 문체부는 지원 배제 피해를 입은 창작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문학과 연극 분야에 폐지된 3개 사업을 복원하고, 출판 등 지원 수요에 대한 5개 신규사업을 추진할 긴급자금 85억 원을 편성하기로 했다. 또 예술영화 유통·배급 지원, 지역독립영화관 건립 지원 사업 개편에 대한 영화계의 문제 제기를 반영해 전면 개선안을 3~4월 중에 수립할 예정이다. 문화예술위원회와 영화진흥위원회, 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의 심의 전 과정에서 투명성을 제도화해 부당한 외부 개입을 원천 차단한다. 이미 2017년 기금사업 심의부터 심의위원 풀제와 참여 위원 추첨제, 심의정보 공개를 적용하고 있다. 앞으로는 심의참관인제도와 옴부즈맨 제도를 신설·확대한다. 예술지원기관의 자율성·독립성을 보장해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한다. 문예위와 영진위가 ‘합의제 위원회’라는 본래 취지에 맞도록 위원 및 위원장 선임절차 개선, 조직구조 개편 및 기금편성 우선순위 등에 대한 대안을 논의해 확정한다. 정부는 예술행정의 ‘팔길이 원칙’에 따라 사후평가에 집중할 계획이다. 헌법 제22조의 ‘예술가의 권리’를 실효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가칭) 예술가 권익 보장을 위한 법률을 제정한다. 문체부는 “이 법은 예술 지원의 차별 금지 및 예술사업자의 불공정행위 금지 원칙과 그에 따른 침해신고 접수·조사 및 시정조치, 형사처벌 요청을 할 수 있는 ‘예술가권익위원회’ 구성 등을 규정해 예술가 권익을 보장하는 파수꾼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예술가의 성적 자기결정권 보호와 청소년 예술가의 보호 등 예술가 권익 보장 과제도 다각도로 발굴해 이 법에 담아갈 계획이다.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문체부 공무원 행동강령’을 개정한다. 직무수행에서의 차별금지 원칙과 상급자의 위법지시 거부에 따른 인사상 보호 규정을 ‘문체부 공무원 행동강령’에 추가하고, 내달 중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직원 간담회와 업무고충 상담, 직장 멘토 활동 등도 확대한다. 문체부 김영산 문화예술정책실장은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를 뼈아픈 자성의 계기로 삼고 다시는 문화예술정책의 공정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제반제도와 절차를 과감히 개선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체부는 앞으로 지원예산과 심의제도, 예술지원기관의 위상, 예술가 권익 보장,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등 주요 정책과제에 대한 각계 전문가와 예술계, 관계 부처의 의견을 수렴해 사회 담론화하고 정책대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문의 :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조정실 창조행정담당관 044-203-2012[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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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감] 감성 공유 핫 스팟 ‘음악감상실’
신청곡을 쪽지에 적어 DJ에게 전하면 이내 스피커를 통해 노래가 울려 퍼진다. 음악감상실에는 추억이 있다. 옹기종기 모여 음악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며 감성을 공유하곤 했다. 지금도 음악을 듣기 위한 아지트가 곳곳에 마련돼 음악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스트라디움) 음악의 통로는 LP, 카세트테이프, CD, MP3, 스트리밍으로 변해왔다. 한 공간에서 소리를 공유하던 스피커도 개인을 위한 이어폰으로 옮겨왔다. 그러는 동안 명동 쎄시봉, 시보네, 디 쉐네 등 시대를 풍미했던 음악감상실은 하나둘 사라져 자취를 감췄다. 최근 잊혀갔던 음악감상실이 되살아나고 있다. 개인이 소장한 음악 장비들을 공유하며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힐링을 제공하고,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기업이 나서서 고품질의 음악을 제공하기도 한다. 4050세대는 추억을 소환하며 청춘을 떠올리고, 2030세대는 새로운 추억으로 채워갈 음악감상실을 소개한다. (사진=스트라디움) 음악감상실의 진화? 새로운 공간의 탄생에 가깝다. 건물 외관부터 방음벽을 연상하게 하는 스트라디움은 ‘21세기형 음악감상실’이다. 이곳은 MP3 플레이어로 유명한 기업 아이리버가 소비자들에게 고음질 음악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곳이다.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까지 홀로 또는 연인과 함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LP나 CD로 음악을 제공하는 다른 음악감상실과 달리 이곳은 FLAC(무손실 음원) 형태의 파일을 제공하여 스피커 음질로 승부한다. 마치 공연장을 찾은 듯한 느낌이 들게 한다. 이름값 하는 스피커들은 최소 3000만 원에서 2억 원에 이르기까지 고가다. 스트라디움 관계자는 “음질에 따라 음악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오전 11시~오후 9시(일요일 7시까지, 월요일 휴무) / 입장료 1만 원 ●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251 / 02-3019-7500 복고와 현대적 감각의 조화가 이루어지는 이곳은 9000여 장의 바이닐(LP)과 1만 6000여 장의 플라스틱(CD)이 진열되어 있다. 한쪽에 마련된 테이블에서는 LP를 직접 가져와 턴테이블에 올려놓고 들을 수 있다. 방문객 대다수가 20~30대일 만큼 젊은 감각이 더해진다. 온라인에서는 이미 데이트 공간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바이닐 앤 플라스틱은 음악을 감상하는 것보다 경험하는 것에 가깝다. 각종 헤드폰, 스피커, 턴테이블 등을 체험·구매할 수 있는 공감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평소 재즈를 즐긴다는 송재익(27) 씨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이곳을 찾는다고 했다. “LP로 들으면 음악이 더 특별해진다”며 “보유 음반이 많고 이곳이 갖는 공간의 희소성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 오후 12시~오후 9시(일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 월요일 휴무) / 무료 입장 ●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248 / 02-2014-7800 (사진=녹향) 1946년 문을 연 우리나라 최초의 클래식 음악감상실이다. 고 이창수 씨는 ‘예육회’라는 음악동호회를 만들어 대구 향촌동 자택에서 함께 클래식을 즐겼다. 점차 많아지는 사람을 감당할 수 없어 ‘녹향’이라는 다방을 열면서 음악감상실이 시작됐다. 한국전쟁으로 대구로 피란 온 유치환, 이중섭 등의 사랑방으로 한몫했던 곳이기도 하다. 70년이 흐른 만큼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져 없어질 위기에 놓이긴 했지만, 녹향을 살려야 한다는 지역 주민들의 마음이 모아져 대구 향촌문화관에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지금은 이창수 씨의 아들 이정춘 씨가 운영 중이다. 감상실 곳곳에 세월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 오전 10시~미정 / 입장료 5000원 ● 대구시 중구 중앙대로 449 / 053-661-2331 (사진=까르페 더 뮤직)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의 명대사 인생을 즐기라는 뜻의 ‘카르페 디엠(Carpe Diem)’에서 유래한 ‘까르페 더 뮤직’. 말 그대로 음악을 즐기라는 의미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이곳은 세상과 떨어져 오롯이 음악을 즐기기 좋다. CF 감독 출신인 주인은 클래식 마니아로 수십 년 동안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음원과 음향 시스템을 모았다. 자그마치 LP 1만 2000여 장, CD 4000여 장. 그리고 음향 시스템은 영국, 독일, 미국에서 구비했다. 풍부한 음악 자산을 혼자 즐기기에는 아깝다고 생각한 주인은 ‘벗들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조용한 시골에 ‘까르페 더 뮤직’을 열었다. 음악 마니아답게 높은 천장과 어울리는 넓은 공간 등 설계 또한 소리를 고려하여 시행했다. 1층 음악감상실에서 음악으로 힐링하고 2층 자연을 배경으로 창가에서 차를 마시며 2단계 힐링을 할 수 있다. 음악은 가요, 팝송, 클래식 모두 신청 가능하다. ● 오전 10시~오후 8시(일요일 휴무) / 입장료 1만 원 ●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상산현길 6 (사진=조선DB) 이탈리아어로 작은 방을 뜻하는 ‘카메라타’는 르네상스 시기의 예술가 소그룹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만큼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 할 수 있다. 1920년대 후반 웨스턴 일렉트릭사 스피커 세 개가 클래식, 재즈 등 고전음악을 선사한다. 방송인 황인용이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수집한 1만 5000여 개의 LP를 보유한 곳이다.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는 재즈 칼럼니스트 황덕호와 황인용이 진행하는 ‘두 남자의 재즈톡’이 준비되어 있다. 관객이 참여하여 재즈 음악이나 아티스트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형태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매월 새로운 공연과 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주 정기 음악회는 김은지와 최인영 듀오의 바이올린&피아노 공연이다(3월 11일 토요일 오후 7시, 성인 2만 원). ● 오전 11시~오후 10시 / 입장료 1만 원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83 / 031-957-3369 서울 성북동 ‘누룽지백숙’ 집에는 반전의 공간이 있다. 같은 건물 3층에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음악감상실 ‘리홀’이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진공관 스피커로 퍼지는 소리는 귀가 아닌 온몸으로 음악을 감상하게 한다. 가게 정면에 배치된 스피커를 중심으로 가게 양쪽에는 6만여 장의 LP가 장르별로 분류되어 있다. 1945년 진공관 스피커를 보유하고 있는 ‘리홀’은 신청곡에 따라 네 개의 스피커를 바꿔가며 음악에 맞는 소리를 제공한다. 간혹 신청곡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LP의 3분의 1 정도가 아직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란다. 평소 음악을 좋아한다는 이상혁(53) 씨는 “지인의 추천으로 처음 왔는데 압도적 음질에 놀랐다. 시간 날 때마다 오고 싶을 정도다. 집에 아무리 음향 시스템을 갖춰놓아도 이러한 음색을 낼 수 없다”며 감탄했다. 뮤직갤러리 바로 맞은편에는 아트갤러리가 있어 음악과 미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일석이조의 공간을 제공한다. ● 오후 12시~오후 10시 / 입장료 1만 원 ● 서울시 성북구 성북로 31길 9 / 070-8811-8899 경주 소재 한국대중음악박물관 총 3개 층에 한국의 대중음악 100년이 망라돼 있다. 영화 OST 특별관, K-POP 특별전시관,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관, LP 제작 과정 등 기획전시도 마련돼 있다. 박물관에서 한국 음악사에 대해 공부를 마쳤다면 그 안에 마련된 음악감상실 ‘뮤직 라움’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매시 50분부터 신청곡을 받고 10분간 음악을 들려준다. 1920년대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 전성기까지 사용된 음향 시스템으로 특유의 소리를 전한다. ● 오전 10시~오후 10시 / 입장료 1만 원 ● 경북 경주시 신평동 엑스포로 9 / 054-776-5502 [위클리공감][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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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