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하시면 DMZ 통합정보시스템 홈페이지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디엠지기 전문 기자가 들려주는, DMZ와 접경지역의 다양한 소식! 여행기부터 각종 행사 소식이 가득한 DMZ 매거진을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총 62 건
어느덧 기온이 조금씩 높아지면서 산들산들 봄바람이 불어오고 은은하게 봄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앙상했던 나무에서 새싹이 돋을 때 우리는 두꺼운 겉옷 대신 가벼운 차림으로 새로운 계절을 준비하고 있다. 움츠려있던 몸을 풀며 느긋한 여유를 즐기기 위해 화천 평화의 댐을 찾았다. (방문 당시 화천은 여전히 곳곳에 눈이 쌓여있었다.) 평화의 댐까지 가는 길이 순탄..
차가운 겨울바람이 잔잔해지고 햇살이 따뜻해지는 계절이다. 주말에는 잠시라도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산책할 수 있는 곳을 찾아 강화 광성보로 떠났다. 수도권에서 멀지 않고 아름다운 바다와 잘 어우러진 광성보는 역사 명소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광성보는 강화 인천 강화군 불은면 덕성리에 위치한 사적 제277호이다. 강화해협을 지키는 중요한 요새로 강화..
한 해의 시작을 포천에서 보내기 위해 주말 오전 10시쯤 서울에서 출발했다. 시원하게 뜷린 도로를 한 시간 정도 달려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에 도착했다. 포천이라는 명칭은 물이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것이 없고 외부로 흘러 나가기만 한다고 하여 안을 포(抱), 내 천(川)으로 이름하였다. 첫 번째 방문한 곳은 포천시 가산면 우금리 산자락에 위치한 육사 생도 6..
가을 끝자락, 초겨울 시작을 알리는 11월엔 양구로 향했다. 서울에서 춘천으로 향하고 46번 국도로 쭉 이어진 끝엔 양구군이 위치해 있다. 헌법상 대한민국 국토(한반도 및 그 부속도서)의 정중앙 즉, 최북단 함북 온성, 최남단 제주 마라도, 최동단 경북 독도, 최서단 평북 마안도를 동서남북 기준으로 중앙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국토 정중앙이라는 슬로건을 많..
최전방 안보관광은 지난해 9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확산하면서 중단됐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한 데 따라 일부 비무장지대(DMZ) 관광이 순차적으로 재개됐다. 8월 14일 고성의 통일전망대를 시작으로 파주 접경지들이 9월말부터, 강화도와 백령도의 전망대들도 10월 중순부터 방문이 가능해졌..
올해 DMZ 접경지역을 방문하는 계획을 세울 때 서쪽끝 강화 교동에서부터 시작하여 동쪽으로 이동하는 계획을 세웠었다. 청정한 가을 하늘의 시작을 알리는 9월엔 지난달 철원의 동쪽인 강원도 화천으로 향했다. 화천은 표고 1,000m 내외의 고산들이 곳곳에 분포하여 산악지를 형성해서 예리한 산릉을 보여주는 곳이 많다. 그 산봉우리 사이를 타고 흘러내리는..
7월에 찾아본 철원의 매력이 조금은 아쉬워 8월에도 철원으로 향했다. 8월 중순, 거센 물폭탄을 휘몰아치고 지나간 태풍 ‘바비’가 지나간 직후의 햇살이어서일까.. 너무나 깨끗하고 맑은 하늘의 철원이었다. 하지만 2020년 8월의 철원은 모든 것이 멈춰있었다. 안보여행코스, 박물관 관람, 생태 자연 관광코스 등의 모든 것들이 마치 전쟁의 휴전처럼 생활 속 번..
내륙의 DMZ로 향했다. 바로 철원. 철원은 DMZ에서 가장 많은 경계를 만나고 있어 백마부대 등 접경지 군부대들이 많고 철원평야로 넓은 논이 많다는 정보만 가지고 있어서, 철원으로 향하기 전 철원에 대해 알아보았다. 강원도에서 가장 먼저 기차가 다닌 곳이 철원이라고 한다. 1914년 서울과 원산을 잇는 경원선 철도가 놓이면서 철원은 경원 남북로와 ..
여름이 시작된 6월. 시원한 강바람을 기대하며 임진강변 여행을 계획했다. 임진강은 DMZ 근교여행의 가장 중요한 코스라고 생각했다. 임진강은 한강의 제 1지류로서 두류산 남쪽계곡에서 발원하여, 길이 254㎞, 유역면적 8118㎢로 강원도 북서부를 흐르면서 고미탄천, 평안천이 모여 경기도 연천군으로 흘러들어 한탄강, 문산천과 합쳐 고랑포를 지나 하구에서 한강..
봄볕이 완연한 5월. 민간인이 접근할 수 있는 최북단을 목표로 경기도 파주로 향했다. 자유로의 끝지점까지 달리다 보니, 파주시 군내면의 입구 민간통제구역까지 다다르게 되었다. 통일대교 검문소에서 민간인은 들어갈 수 없고, 더욱이 코로나19로 관광차 운행이 이루어지지 않아 임시로 한정적인 차량으로만 군내면 내의 통일촌에 진입할 수 있었다. 결국 그 서비스를 ..
바다를 끼고 있는 인천은 여러 섬들이 있는데, 북한과 가장 가까와 눈길을 끄는 곳이 강화도의 교동도이다. 강화도에 딸린 섬이라면 대개 보문사가 있는 석모도를 떠올린다. 교동도는 석모도에 비해 섬이 크고 유서도 깊지만 북쪽에 휴전선 남방한계선이 있고 섬 전체가 민간인 출입통제구역이라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여행 날짜로 택한 이 날은 4월의 날씨 치고는 바람이..
얼었던 들판을 온기로 감싸는 춘삼월의 햇볕이 내리쬐는 춘분, 나는 반가운 봄을 맞이하러 버들나무 고을이라 불리는 양주로, 사람의 발길이 아직은 더딘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으로 향했다.3호선 구파발역 앞 버스정류장에서 19번 버스를 타고 주택 단지 조성 공사가 한창인 고양을 지나 DMZ접경지역 양주에 들어섰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너른 산과 들의 한적한 모습을..
미세먼지 때문에 공기가 안 좋아서, 혹은 추워서 집에서만 있다면 가벼운 차림으로 나서볼 시간이다. 비교적 도심과 가까운 춘천은 사계절 아름답다. 하지만 겨울은 춘천의 또 다른 얼굴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기에 시에서 만든 시티투어도 알차게 짜여 있다. 춘천시티투어는 춘천역에서 모여 출발하게 되므로, itx나 기타 교통편으로..
한 해의 마무리를 템플스테이와 함께 2019년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12월이다. 이맘때쯤 되면, 묘하게 들뜨거나 과하게 가라앉는 사람들이 많다. 일 년 동안 무엇을 했는지 후회하 며 뒤돌아보거나 다가오는 새해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2020년을 맞이하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때마침 연말..
제23회 파주장단콩축제 고소한 콩 냄새가 넘실거리는 이곳은, 파주 장단콩 축제 현장이다. 긴 역사를 지닌 파주 장단콩축제는 올해 23회를 맞아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파주 임진각광장 및 평화누리 공원에서 개최되었다. 인근 주민들뿐만 아니라 장단콩의 맛과 이로움을 익히 알고 있는 타 지방 방문객까지 모두 모여든 축제의 장이었다. 지금부터 그 현장의 생..
-연천 지오파크(지질공원) 투어 DMZ 접경지역 중에서도 연천은 철원 등에 비해 소도시이다. 그러나 가진 장점을 나열하자면 결코 작지 않다. 연천을 제대로 즐기려면 최소 1박 2일의 시간을 들이는 것이 좋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게 시간을 일부러 내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준비한 당일치기 연천코스! 현재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해 지자체나 농가에서..
아침, 저녁으로 차가운 바람이 불어와 뜨거웠던 지난 계절의 공기를 온도를 낮춰준다. 마냥 푸르던 나뭇잎들도 채도를 바꾸기 시작한다. 낮에는 따스한 햇빛이 과실들을 품어 익어가는 시간이다. 집에만 있기에는 아까운 날씨들이 매일 이어진다. 이런 날 산성을 걷는 것은 어떨까? DMZ지역 중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고양 행주산성으로 향하던 발걸음은 살랑대는..
자연 속 청정 파주를 만나는 당일 여행 - 파주시티투어 아름답지만 멀게 느껴지는 dmz지역을 경험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하루 만에 파주의 명소를 모두 돌아보는 시티투어가 초행자에게 좋다. 각 지자체들이 서로 겨루는 듯 내놓는 시티투어 프로그램은 해가 갈수록 더욱 알찬 내용들로 가득 차있다. 그 중에서도 넓은 면적만큼 다채로운 매력을 담고 있..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상레포츠, 래프팅-철원 한탄강습한 열기에 불쾌지수는 높아지고, 만연한 여름임에도 미세먼지에 텁텁한 공기가 답답하게 느껴지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그럴 땐 강물에 몸을 맡기는 래프팅 만큼 온몸을 시원하게 해주는 것이 없다. DMZ 지역에는 래프팅 명소가 많은데, 그 중 한탄강으로 떠나보자. 서울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기에도 좋은 위치에..
-일상을 벗어나 동화 속 세상을 보다 생명이 피어나는 계절을 지나, 저마다의 푸르름을 자랑하는 시기에는 꼭 해야 할 일이 있다. 눈 안 가득 그 싱그러움을 담아내는 것! 그것을 나눌 수 있는 이들과 함께하는 것! 그러기 위해 자연이 잘 조성된 곳으로 주말 나들이를 간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도시와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 파주의 벽초지문화수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