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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희망의길

분단의 아픔이 깃든평화를 위한 희망의 길

6·25전쟁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이 곳에 평화가 오길 희망하며 평화누리길을 만들었습니다. 가깝고도 먼 북녘의 모습이 보이고, 아름다운 자연과 지켜야 할 역사. 문화가 담긴, 그리고 안보와 평화가 있는 이 길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한반도 중심에 태어난 평화누리길. 우리가 함께하는 소중한 이 길이 평화와 통일의 기반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평화누리길은 동-서를 잇는 한반도 중심의 길이다.

세계유일 분단지역의 상징성을 가진 평화누리길은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2011.7.27)에 따라 2021년까지 총 551km로 조성될 계획이다.

평화누리길은 비포장도로와 기존 사용하고 있는 도로 및 폐도로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동시에 군 작전로를 활용하는 친환경적인 길(路)이다. 또한, 평화누리길은 평화, 안보, 생태, 역사 등을연결한 접경지역만이 제공할 수 있는 특화된 길(路)로 국내 뿐 아니라 세계 동호인이 오고 싶어하는 명품 브랜드로 조성할 계획이다.

 

평화누리길은 걷기에도 자전거타기에도 좋은 길이다.

평화누리길은 강화∽고성까지 10개 시군에 조성되어 있으며, 자연, 생태, 역사, 문화, 안보 등 시군별 차별화된 테마로 조성하였다.

몽고항전 시 고려의 수도였던 강화는 그 이름만큼 많은 역사와 유적지가 남아있다. 평화누리길로 북한과 가장 가깝게 있는 김포에서는 분단의 철책을 볼 수 있으며, 강물과 바닷물이 서로 만나는 국내 유일 습지(장항습지)가 있는 고양은 도심속에서 자전거 타기에 좋은 곳이다.

안보,역사,문화 등을 모두 접할 수 있는 파주는 개성공단을 직접 볼 수 있으며, 10개 시군 중 가장 긴 코스를 자랑하는 연천은 특히 한탄강과 주상절리를 감상할 수 있다. 철새 도래지이자 두루미를 포함한 각종 철새의 보금자리로 유명한 철원과 고요한 북한강 위를 걷는 화천에서는 여름(다슬기축제)과 겨울(산천어축제)의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사계절 다양한 종목의 체육대회가 있는 양구, 내설악 절경을 볼 수 있는 인제, 맑은 날에는 금강산을 보고 동해 해안선을 따라 걷는 고성까지. 평화누리길은 접경지역만이 가질 수 있는 코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통일을 염원하며 걷는 평화누리길 걷기여행, 분단의 아픔을 느끼며 달리는 평화 통일 마라톤 대회, 자전거로 DMZ를 질주하는 평화누리길 자전거 퍼레이드, 사진 공모전,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등 특화된 행사로 접경지역의 생생한 현장을 볼 수 있다.

평화누리길 평화누리길 전경들

모두가 사랑하는 희망의길로의 도약

2014년 8월 30일, 평화누리길 걷기여행(양구 두타연)에서는 행정자치부와 접경지역 시•군은 ‘접경지역 상생발전 업무협약식’을 추진하였다. '접경지역 상생발전 업무협약'은 접경지역의 상생협력을 실현하고 지속적인 발전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①접경지역을 통일을 대비한 생태.평화의 공간으로 육성하기 위한 공동 협력, ②접경지역 내 지역간 민군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상생발전 도모, ③국가의 미래성장동력 발굴과 지역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 등을 함께 노력할 것을 협약하였다.

한반도 중심이자 냉전의 땅에 피어난 평화누리길. 우리는 이 길을 통해 아픔이 깃든 DMZ를 희망의 공간으로 바꾸고 접경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또한, 이 길을 통해 접경지역이 통일을 대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평화누리길 철책선 평화누리길 전경들

평화누리길의 도약은 우리의 관심과 사랑으로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내딛는 한 걸음이 평화누리길을 희망을 전하는 세계적인 길로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도 평화누리길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사람들의 발걸음이 채워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보등록
2015.11.24.
정보확인
2016.11.03.
2017.04.11.

2018.07.13.

 

출처

  •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2011.7.27)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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