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통일열차여행
언제 간 하나 될 날을 꿈꾸며 모두의 소망을 담아 달리는 기차
허리가 끊겨 아픈 나날을 보내던 땅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그곳은 점점 잊혀가는 듯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저 끝까지 자유로이 달릴 수 있던 날들이 있었음을 기억해야 했습니다. 본래 하나의 땅이었음을 잊어서는 안 되기에, 열차에 평화통일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싣고 떠나 봅니다.
그렇게, DMZ통일열차는 하나 될 날을 꿈꾸며 힘차게 달리고 있습니다.
통일열차의 눈부신 시작
2015년 7월 22일. ‘DMZ 통일열차여행’이 힘차게 시작되었다.
통일염원 70주년을 맞아 기획된 ‘DMZ 통일열차여행’은 어린이, 청소년, 청년 등이 함께 참여하여 통일에 대한 이야기와 안보현장 견학 등으로 통일을 공감하고 준비하는 여행이다.
DMZ통일열차여행’의 정기적인 개최를 위하여 행정자치부와 코레일, KB금융공익재단이 모여
‘DMZ 통일열차여행 업무협약식’을 열고, DMZ통일열차여행 홍보대사를 위촉하였다.
제1회 ‘DMZ 통일열차여행’은 행정자치부장관과 대학생이, 제2회는 통일부장관과 어린이, 탈북고교생이 그리고
제3회는 국가보훈처장과 고교생, 대학생 등이 함께 하였다. 이처럼, DMZ를 따라 달리는 ‘DMZ 통일열차여행’은 세대를 넘어 함께하며, 우리 모두에게 통일의 당위성과 안보의 중요성을 공감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열차에 통일이야기를 싣고 힘차게 달리다
‘DMZ 통일열차여행’은 달리는 열차에서 나누는 통일이야기와 전방지역에서의 안보현장 견학으로 구성되어있다. 열차 안에서는 통일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참가자들과 함께하는 통일이야기, 질문과 답변을 통하여 통일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전방지역에 도착하면 땅굴 및 전망대를 비롯한 분단현장을 견학하고, 육군부대를 방문하여 각종 군사 무기에 대해 알아보고, 전적지에서는 6·25 전쟁 호국영령들에 대한 묵념의 시간을 갖는다. DMZ 통일열차는 경의선 또는 경원선을 달리며 전방지역을 둘러보는데, 일정은 매회 마다 다르게 진행되고 있다.
'DMZ 통일열차여행'은 우리나라의 분단 현실을 함께 느끼고, 통일의 필요성과 평화통일의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그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통일의 씨앗이 되길 바라는 기차
'DMZ 통일열차여행'은 통일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모두와 함께하는 통일열차가 DMZ의 긴장을 평화로 바꾸는 출발점이 되어 통일의 씨앗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 통일을 염원하는 소망과 여행의 즐거움을 품은 DMZ통일열차여행. 지금은 닿을 수 없는 땅까지 우리의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라며, 그렇게 DMZ 통일열차는 계속 달릴 것이다.
정보등록
2015.11.27.
정보확인
2016.11.03.
2017.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