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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길

우리가 지켜야 하고 잊지 말아야 하는 그 길을 잇다.되새기는 평화의 상징, 평화의 길 함께 거닐다.

닫혀 있었지만, 이제는 갈 수 있는 평화의 길이 우리 앞에 놓였습니다. 70여 년 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DMZ 구역을 직접 보고 밟고, 느끼며 이제 함께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보려 합니다. 오랫동안 소중히 담겨 있던 접경지역의 이야기와 이어지는 우리의 평화 염원을 담아 이 길을 당신께 전합니다.

평화의 상징, '평화의 길'

DMZ 평화의 길’은 비무장 지대의 523.87km에 달하는 인천 강화 평화 전망대부터 강원 고성 통일 전망대까지의 생태, 역사, 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도보 여행길입니다.

DMZ 접경지역의 각종 규제와 고령화로 인한 지역 발전 정체를 완화하고, 유네스코에 지정된 천혜의 자연환경을 알리며, 각 비무장 지대의 특성을 가진 서부권, 중부권, 동부권 지역을 소개하며, 세계 유일의 분단 현장이자 평화의 상징인 DMZ의 중요성을 부각하여 모두에게 상징성과 의미성을 알리려고 합니다.

‘DMZ 평화의 길’은 8개의 후보 명칭 중, 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아픔이 서린 DMZ를 평화의 지대로 만들자는 평화 염원 메시지를 담고, 길 이름이 간결하여 부르기 쉬워 남녀노소에게 직관적인 인식을 갖게 한다는 국민의 의견을 수렴한 것입니다.

평화의길 

지역 생물의 다양성,높은 생태적 가치가 있는 길

70여 년 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생태계를 가진 이 지역에는 천연기념물과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멸종 위기 야생 생물 102종을 포함한 총 6,373종의 식물, 포유류, 조류, 양서파충류, 어류 등이 서식하고 있고, 이는 멸종 위기 야생 생물의 42.7%로써 이 지역 생물의 다양성이 뛰어나며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지역은 두루미, 저어새, 수달, 산양 등 보호가 필요한 멸종 위기종을 관찰할 수 있고, 천연기념물인 두루미, 재두루미, 독수리 등의 겨울 철새들이 자유롭게 남녘과 북녘을 넘나드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전쟁의 폐허였던 공간은 다양한 생태계가 공존하는 우리가 관심을 갖고 지켜야 하는 신비로운 곳이 되었습니다.

하늘을가르는두루미

한반도의비무장지대를 걷는 도보길

접경지역은 3개 광역시·도, 15개 시·군에 걸쳐 있는데, 이 지역은 대한민국의 1/10 면적을 차지하고 있고, 267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평화의 길은 예약이 필요한 일부 노선을 포함하여 35개의 주 노선과 11개의 지역 테마 노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 노선은 도보로 비교적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동서 횡단 노선이고, 지역 테마 노선은 강화, 김포, 고양, 파주, 연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10개 접경지역 지자체에 제한된 인원이 차량 통행과 도보 이용을 함께 하는 지역 내 원점 회귀 테마 노선입니다.

예약 구간 중 일부에서는 마을 주민 등으로 구성된 해설사와 안내 요원들에게서 지역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평화의 길 코스 신청은 두루누비 웹사이트(https://www.durunubi.kr/)와 모바일앱에서 가능합니다. 테마 노선은 신분 확인 절차가 필요하고 참가비 1만 원을 지불해야 하지만, 참가비를 낸 참가자들에게 지역 특산 기념품으로 환급됩니다.

또한, 평화의 길이 운영되는 지역별로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2023년 10월 28일에 진행한 ‘연천 DMZ 평화의 길 걷기 행사’에서는 13코스인 군남 홍수 조절지에서 개안 마루 코스와 연천 율무 축제도 함께 즐길 수 있었고, 2023년 11월 10일에 진행한 ‘파주 DMZ 평화의 길 댕댕 트레킹 걷기 행사’에서는 율곡 습지 공원부터 임진나루를 거치는 코스에서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반려견과 함께 걷고 다양한 이벤트와 기념품을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DMZ 평화의 길의 완공과 정전 70주년을 기념하여 DMZ 평화의 길을 미리 걸어볼 수 있었던 2023년 7월 3일부터 8월 5일까지 진행한 DMZ 자유·평화 대장정 1차 행사에 이어 2023년 9월 18일부터 11월 19일 진행한 2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평화의길주노선안내

모두가 함께하는 통합의 길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통일부, 국방부, 환경부 총 5개의 국가기관이 공동업무협약을 맺어 평화의 길 조성과 운영에 대한 통합 운영체계를 마련하여 협력하고 있습니다.

DMZ 지역은 오랫동안 외국인 관광객에게 주목받으며 가장 방문하고 싶은 한국 관광지 중 하나로 DMZ의 평화를 기원하고 정체된 DMZ 접경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DMZ 평화의 길 조성을 추진하였습니다.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평화의 길은 인위적인 길 조성을 지양하고 기존 길을 최대한 활용하고 단절 구간과 기존 옛길을 연결하여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평화의 길 이용객 및 DMZ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들을 위하여 게스트하우스, 안내센터, 편의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폐군막사, 폐교, 마을회관 등을 리모델링하여 조성한 거점 센터는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등과 연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인제평화생명산촌펜션

평화의 길은 미래의 우리를 위해 평화를 지키고자 했던 선조들의 염원이 담겨 있는 길입니다. 가슴 아프지만 길을 걸으며 전쟁이 남긴 흔적들과 뼈아픈 분단의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그곳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 멈춰진 시간을 건너 이제 평화의 시간을 함께 거닐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정보등록
2023.12.27.
정보확인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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