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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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문화가 있는 날…더 풍성하고 알차게
8월 문화가 있는 날 광복 이후 서민의 삶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 등 1823건의 문화예술프로그램이 전국서 진행된다. 강원도 강릉 경포호수 야외무대의 ‘서도소리-소리의 길’, 경남 거창군 거창문화센터에서는 ‘국악소녀 송소희와 함께하는 명품국악공연’ 등을 통해 한국의 소리를, 국립극장에서는 태평무, 진도북춤, 진쇠춤, 삼고무 등으로 구성된 ‘국립무용단 8월의 우리 춤’을 통해 한국의 춤사위를 감상할 수 있다.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강원도 강릉시 부경민화박물관, 경기도 용인시 설민민화박물관에서는 민화를 주제로 한 강좌를 실시하며 고양시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는 ‘우리 문화의 멋과 민화’ 전시를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전남 고흥 남포미술관에서는 지역 예술가인 김재형 화가의 이성과 감성, 한국적 예술 및 종교관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작품들을 소개하는 ‘자연ㆍ삶ㆍ신앙’ 전시를, 영암군립 하정웅미술관에서는 하정웅 선생의 기증품 중에서 남도 출신 또는 남도의 문화를 화폭에 담은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된 ‘남도의 색’ 전시를 각각 접할 수 있다. 경북 경주시 경주예술의전당에서는 대한민국 국공립극단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서울시극단의 ‘나는 형제다’ 공연이 개막작으로 무대에 오른다.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마당에서는 연극 ‘친정엄마‘,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는 고려대학교 개교 110주년을 기념해 김성옥, 손숙, 주진모 등 고려대가 배출한 배우들이 출연하는 연극 ‘벚꽃동산‘을,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는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각각 공연한다. 또 소설가 조정래의 대하소설을 뮤지컬화한 작품으로 일제강점기 파란의 시대를 살아냈던 민초들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담아낸 작품인 뮤지컬 ‘아리랑’을 LG아트센터에서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은 서민들이 애용하는 동대문시장, 동두천 지행역, 평택역, 안산 문화광장 등 서울ㆍ경기 지역 10개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공연을 펼치는 게릴라 콘서트를 실시한다. 경기도 군포시 당정근린공원에서 펼쳐질 ‘군포 생ㆍ동ㆍ감 축제’ 등 지역 생활문화동호회가 직접 참가하는 문화예술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열리며 홍대 거리에서는 3개의 라이브 공연장과 8개의 이색공간에서 펼쳐지는 실력파 뮤지션 34팀의 생생한 라이브 무대를 무료로 만날 수 있다.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에서는 공연 20주년을 기념하는 뮤지컬 ‘명성황후’를 8월 문화가 있는 날 특별 할인 가격으로 접할 수 있다. 주요 메르스 피해지역 중 하나인 경기도 용인시의 여성회관에서는 ‘메르스 피해 주요 도시 치유와 화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의학을 음악 치료와 접목시킨 ‘약선음식 테라피 체험과 한방음악치료연주회’ 행사가 사전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문화융성’의 대표정책 중 하나인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영화관ㆍ공연장ㆍ미술관ㆍ박물관 등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혹은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 시설과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포털’ 사이트 내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웹페이지’(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여가정책과 02-739-5242[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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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싸우겠다”…전역 연기 신청 급증
북한이 비무장지대(DMZ)에서 목함지뢰에 이어 포격 도발까지 감행함으로써 최전방부대에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가 내려진 가운데 전역을 스스로 미루고 일전불사의 각오로 임무 수행하겠다는 장병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육군은 24일 “이날 오전 7시 현재 50명의 장병들이 전역 연기를 희망했다”며 “현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신청자가 계속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육군에 따르면 그 동안 전역을 앞두고 훈련에 동참하거나 업무 공백을 막기 위해 전역을 연기하는 사례는 더러 있었으나 이번처럼 적의 총ㆍ포격 도발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실제 상황에서 자진해 전역 연기 의사를 밝히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다. 다음은 육군이 밝힌 중서부전선 장병들의 전역 연기 사례다. ◆육군 15사단 15사단의 같은 GOP 대대에서 부분대장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강범석(22), 조기현(23) 병장은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을 지켜보면서 적에게 강한 분노를 갖는 동시에 위기 상황에서 부대원을 위해 몸을 던진 전우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느꼈다. 장차 소방공무원이 꿈이기도 한 강범석 병장은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21개월간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전우들을 뒤로 하고 GOP를 떠나려니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며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보다 전우를 먼저 생각하고 군인으로서의 자세를 잃지 않았던 1사단 수색팀 처럼 최선을 다해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전역 연기 소감을 밝혔다. 또한 평소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소초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조기현 병장 역시 “나처럼 GOP에서 임무 수행하던 전우가 (목함지뢰 도발로)부상 당한 모습을 보며 분노와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며 “적의 도발 가능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이 시점에 전우들과 마지막까지 함께하며 책임을 다할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다”며 부대가 GOP 경계 작전을 마무리하는 순간까지 임무 수행하겠다는 결심을 굳혔다. ◆육군 3사단 “살아 백골! 죽어 백골!”이라는 구호로 이름 높은 3사단은 휴전 이후 39회에 달하는 적 침투 및 도발을 모두 완전작전으로 종결했으며, 특히 1973년 박정인 장군 사단장 재임 기간 적의 총격도발에 즉각 포병사격으로 적 GP를 초토화했던 전투사례의 주역이다. 왼쪽측부터 육군 제3사단 이준, 조민수, 안동국 병장. 3사단 조민수, 안동국, 이준 병장을 비롯한 장병 7명도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전역 연기 의사를 밝혔다. 조민수(22) 병장은 전역 전 이미 취업에 성공해 25일 전역하고 9월부터 첫 출근이 예정돼 있었으나 전역 연기를 신청했다. 조 병장은 “평소 북한군이 가장 두려워하는 3사단의 일원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군복무 기간 매일 외치던 ‘필사즉생 골육지정’의 백골정신을 토대로 위기에 처한 나라를 지키는데 끝까지 함께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소총수인 안동국(22) 병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피와 땀으로 일군 선배 전우들에게 늘 빚진 마음이었는데, 이번 기회에 조금이나마 갚고 싶어 전역 연기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육군 7사단 7사단 22살 동갑내기이자 같은 대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문균ㆍ주찬준 병장 역시 25일 전역 예정이었으나 21개월간 한 가족과 다름없이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전우들을 뒤로하고 긴박한 상황에서 부대를 떠날 수 없어 전역 연기를 신청했다. 왼쪽부터 육군 제7사단 전문균, 주찬준 병장. 이들은 원래 26일, 먼저 전역한 선임 전우들과 함께 제주도로 전역기념여행을 떠나기로 하고 항공권 예약까지 마친 상태였다. 하지만 국가 위기상황에서 적과 마주하고 있는 최전방부대 출신으로 책임을 다하겠다는 일념으로 항공권을 취소하고 현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부대에 남기로 결심했다. 전문균(22) 병장은 “마지막으로 국가에 충성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주찬준(22) 병장은 “전역 연기를 결정하는 데 있어 전혀 망설임이 없었다”며 “대한민국 최전방을 수호해왔다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적이 언제, 어떻게 다시 도발할지 모르는 위기상황에서 끝까지 싸우며 한 몫 할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하고”고 말했다. 육군은 “이처럼 그 어느 때보다 긴장된 시기에 전역 연기라는 쉽지 않은 결단을 내린 육군 장병들을 중심으로 부대원들의 일전불사 의지가 한층 더 고무되고 있다”며 “각 부대는 확고한 전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상황과 관련, 육군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매 포스팅마다 수만 명이 공감하고 수천개의 격려와 성원의 댓글이 달리고 있으며 이러한 기세에 힘입어 23일 육군 페이지 팔로워 숫자가 20만 명을 초과했다. 북한의 포격도발 다음날인 21일 육군 페이스북에 소개된 예비군의 결의를 모은 사진모음에는 15만 8000여 명이 공감하고 2만 4000여 개의 댓글이 끝없이 이어졌다. 같은 날 게재한 지금까지 도발 이후 적반하장 행태를 반복해온 북한을 비판한 26장의 카드뉴스에는 5만여 명이 공감하고 2500여 개의 댓글이 달렸고, 북한의 불법도발을 가차 없이 즉각적이고 강력하게 응징하겠다는 1분짜리 동영상에도 4만여 개의 공감과 230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대부분 현역, 예비역들이 결의에 찬 목소리로 하나 되어 댓글에 동참하고 있으며 장병 가족과 친구, 일반 시민의 응원과 격려의 목소리도 높다고 육군은 전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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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북 확실한 사과·재발방지가 가장 중요”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남북이 판문점에서 진행 중인 고위급 접촉과 관련, “이번 회담의 성격은 무엇보다도 현 사태를 야기한 북한의 지뢰 도발을 비롯한 도발 행위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가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며 “매번 반복돼 왔던 이런 도발과 불안 상황을 되풀이 하지 않으려면 (북한의)확실한 사과와 재발 방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그것은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안위가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과거와 같이 북한이 도발 상황을 극대화하고 안보의 위협을 가해도 결코 물러설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또한, 박 대통령은 “그렇지 않으면 정부는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고 확성기 방송도 계속 유지할 것”이라며 엄중하면서도 단호한 대응 태도를 재차 확인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지난 주말 판문점에서 개최된 남북 고위급 당국자 접촉에서 연 이틀 밤을 새워 논의를 했고, 현재 합의 마무리를 위해서 계속 논의 중에 있다”며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국민 여러분께 확실한 소식을 전해드리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저는 우리 군을 믿고 우리 장병들의 충성심을 신뢰한다. 어제 지금의 위기 상황이 끝날 때까지 전우들과 함께 하겠다며 전역을 연기한 두 병사 소식을 들었다”며 “저는 그런 애국심이 나라를 지킬 수 있고, 젊은이들에게도 큰 귀감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정치권을 비롯해 우리 모두가 한 마음으로 단결하고, 군과 장병들이 사기를 얻을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며 “그들의 사기를 꺾고 군의 위상을 떨어뜨리는 것은 결국 국민의 안위와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박 대통령은 “정부는 북한의 그 어떤 도발도 강력히 응징할 것”이라며 “하지만 이번에 대화가 잘 풀린다면 서로 상생하면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정부와 군을 믿고 지금처럼 차분하고 성숙하게 대응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아무리 위중한 안보 상황이라도 정부와 군, 국민들이 혼연일체가 되면 슬기롭게 극복할 수가 있다”며 “지금의 안보 위기도 국민 모두의 힘과 의지를 하나로 모은다면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으며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와 정부는 국민 여러분의 애국심을 믿고 북한의 도발에 강력하게 대응하면서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군은 확고한 안보 태세를 유지하면서 우리 국민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각 부처와 관련 수석실은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5-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