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에서 즐기는 다양한 조각 작품들, ‘통일’을 테마로 만들어진 세계 유일의 공원

1998년, 분단의 아픔이 아직 가시지 않은 김포시 월곶면 문수산 자락에 색다른 조각공원이 생겼다. 김포시민들의 통일 염원이 깃들어 있는 이곳은 통일을 테마로 조성된 조각공원이다. 지오바니 안셀모를 비롯해 세계적인 조각작가 16명의 작품 30여 점이 전시된 이곳의 특성은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자연스러움’이다. 관람객들은 숲길을 따라 천천히 산책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조각품들과 만나게 된다.
다양한 조각품들을 가까이에서 보고 직접 만지면서 산책과 감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곳, 김포조각공원에서는 신나는 레저를 즐길 수도 있다. 공원 안에 길이 120m, 폭 30m의 성인용 슬로프와 어린이용 슬로프가 각각 설치되어 있어 여름철에는 물썰매를, 겨울철에는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야외수영장도 설치되어 있어 물놀이도 가능하다. 또한 김포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운영하는 청소년수련원이 함께 있어 청소년 또는 단체가 저렴한 비용으로 숙박과 수련을 할 수 있다.

정보제공
김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