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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작은 영화관’ 문 연다
인천 강화군에 ‘작은 영화관’이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6일 강화군에 ‘작은 영화관’이 공식 개관한다고 5일 밝혔다. 강화군 ‘작은 영화관’은 총 9억원의 건립 비용을 들여 강화문예회관 2층을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영화관은 총 87석 규모로 3차원 입체 영화까지 상영할 수 있는 최신 시설을 갖췄다. ‘국제시장’ ‘빅 히어로’ 등 최신 개봉영화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총 5회 상영되며 관람료는 5000원으로 대도시의 멀티플렉스 영화관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그동안 강화 지역 주민들이 영화를 보기 위해서는 서울이나 김포, 인천 시내까지 이동해야 했지만 ‘작은 영화관’이 개관해 영화를 즐기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문체부는 내다봤다. 문체부는 ‘작은 영화관’의 건립과 운영을 돕기 위해 영화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작은 영화관 운영 자문단’을 통해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자체 담당자, 상영관 운영인력 등이 참여하는 ‘작은 영화관 운영 협의체’를 구성해 ‘작은 영화관’ 운영을 도울 계획이다. 윤태용 문체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극장이 없는 전국 100개의 문화소외지역에 ‘작은 영화관’을 건립하는 사업은 문화시설이 전국 방방곡곡 국민들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어 국민들이 ‘문화융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사업”이라고 전했다. 강화군을 시작으로 한 올해의 ‘작은 영화관’ 개관은 전남 장흥, 강원 삼척ㆍ철원ㆍ평창, 경남 남해, 충남 서천ㆍ예산 등 총 8개 지역에서 이어진다. 내년에는 9개의 ‘작은 영화관’이 문을 연다. 문의 : 문화체육관광부 영상콘텐츠산업과 044-203-2434[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5-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