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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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선언 100일, 주요성과는?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판문점 선언’이 채택된 지 100일을 맞았습니다. 번잡한 절차 없이 두 번째 남북정상회담(5.26)이 개최됐고 장성급 군사회담을 비롯해 체육회담, 적십자회담, 철도, 산림 등 남북 간의 각 분야의 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달에는 금강산에서 이산가족이 상봉합니다(8.20~26)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달려온 100일! 평화가 일상화된 우리들의 삶, 항구적 평화체제를 위한 여정 등 주요 성과를 카드뉴스로 정리했습니다.[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8-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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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20일 동해선 철도연결 구간 공동점검 실시
남북 양측은 20일 동해선 철도연결 구간에 대한 공동점검을 진행한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19일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우리 측이 지난 2일 제의한 남북공동연구조사단 제1차 회의 및 남북철도연결구간 공동점검 일정에 대한 회신을 했다. 동해선 철도 연결구간 남북공동점검을 위해 20일 방북하는 우리측 점검단이 출발에 앞서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에서 취재진에 방북 목적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공동점검과 관련 동해선(금강산청년역~군사분계선)은 20일에, 경의선(개성역~군사분계선)은 24일에 진행하며, 공동연구조사단 제1차 회의는 점검 당일 공동점검이 끝나는 시간에 이어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북측은 공동점검과 공동연구조사단 제1차 회의에 김창식 철도성 부국장 외 6명이 나올 것이라고 알려왔다. 우리 측은 북측의 제안을 수용했고 이에 따라 내일 동해선 남북철도연결구간에 대한 공동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 측은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단장으로 해 공동연구조사단 6명과 공동점검을 위한 인원 9명 등 총 15명이 방북한다. 또한 남북철도협력 분과회담에서 합의한 공동연구조사단 운영, 북측구간 현지 공동조사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문의: 통일부 교류협력국 남북경협과 02-2100-5797[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8-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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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상징을 세계적 평화 관광지로 만든다
정부가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지역 관광 육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비무장지대(DMZ) 등 국제적인 지역관광 거점을 조성해 관광 목적지를 다양화하고, 지역 특화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관광의 매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관광산업을 통해 국가경제를 견인하는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세부적으로 살펴본다. 철원 평화전망대에서는 백마고지, 피의 능선, 평강고원, 북한 선전마을, 낙타 고지 등 중부전선 최북단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가 급물살을 타면서 분단의 상징 비무장지대(DMZ)가 남북문화교류의 장이자 평화관광지 브랜드로 육성된다. 4·27 판문점 선언에 DMZ를 평화지대로 만들자는 합의가 담기면서 DMZ의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평화지역으로 급부상한 DMZ와 관련된 공연, 전시, 학술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면서 남북문화교류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세계적 평화 관광지로 변모하는 DMZ 지난달 21∼24일 강원도 철원 노동당사와 월정리역, 고석정 등에서 국내외 가수들이 참여한 글로벌 음악축제 제1회 DMZ 피스 트레인 뮤직 페스티벌(DMZ Peace Train Music Festival)’이 열렸다. 이번 축제는 평창올림픽과 남북 정상회담 이후 이어지는 남북 평화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강원도와 철원군 등이 마련했다. 6월 23일 오후 강원 철원군 고석정 플레이 스테이지에서 열린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에서 록그룹 갤럭시 익스프레스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음악을 통해 국가, 정치, 경제, 이념, 인종을 초월하고 자유와 평화를 경험하자는 취지다. ‘철마는 달리고 싶다’로 잘 알려진 월정리역은 서울과 원산을 오가던 경원선 기차역이었으나 분단 이후 폐쇄된 곳으로, 비무장지대(DMZ) 남방한계선과 가장 가까운 남쪽 마지막 기차역이다. 끊긴 철로 앞에 세운 무대에서 듀오 ‘방백’, 강산에와 뉴턴 포그너 등이 출연해 평화를 노래했다. 임진강 하구에서 강원도 고성에 이르는 248㎞ 휴전선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각각 2㎞씩 그 넓이만 907㎢에 이르는 DMZ는 평화의 공간이자 문화관광의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관심이 높아진 강원도 접경지역 관광지가 활기를 되찾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은 화천 최전방 평화의댐 일대에 조성한 세계 평화의 종 모습.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강원도 화천으로 가면 ‘평화의 댐’이 있다. 양구군 방산면 천미리와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에 걸쳐있는 댐으로 평화의 댐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세계 평화의 종 공원’이 있다. 평화의 종은 29개국의 분쟁 현장과 6·25전쟁 당시 사용된 탄피를 모아 만들어진 무게 1만 관(37.5t)의 초대형 범종이다. 남북통일과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뜻을 담아 2009년 조성됐다. 평화의 종은 철물을 재료로 만든 것이 아니라 전 세계 30여 개국 분쟁지역에서 실제로 사용됐던 탄피와 포탄, 무기류의 철들을 모아 만든 종이다. 평화의 종 옆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해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의 얼굴 동판이 새겨져 있다. 문화축제, 관광프로그램 등 DMZ 콘텐츠 다양화 철원 고석정을 중심으로 제2땅굴, 평화전망대, 월정리역, 두루미관, 노동당사를 거쳐 DMZ 생태평화공원과 승리전망대도 둘러볼 수 있다. 경기 파주시는 접근성이 비교적 좋아 DMZ관광지로 우선적으로 꼽힌다. 임진각관광지, 오두산통일전망대, 도라산역, 도라전망대, 제3땅굴, 판문점 등이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기차(평화열차·DMZ-train)를 타고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땅인 DMZ로 떠날 수도 있다. 강원 화천군에서 열린 DMZ 랠리 전국평화자전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최전방 평화의댐 일대 도로를 질주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부는 평화지역(접경지역)을 새로운 관광지로 육성, 비무장지대(DMZ) 관광지 활성화에 나선다. 분단의 현장이자 평화시대의 상징으로 주목받고 있는 DMZ 일대 관광자원을 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평화관광 콘텐츠로 개발한다는 복안이다. 세계 유일의 생태·역사문화 자원인 DMZ에 문화관광축제, 걷기여행길 조성 등을 추진한다. 본연의 평화적 기능을 회복하고 생태·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세계 유일의 평화관광지로서의 브랜드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문체부는 DMZ를 남북평화관광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인근 지역 대표 경관과 음식을 주제로 한 ‘10경(景) 10미(味)’, 각종 축제와 공연을 연계하는 등 다양한 DMZ 관광상품을 개발해 홍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22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전망대에서 바라본 자유의 다리 너머로 DMZ 평화열차가 도라산역을 향해 가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를 위해 10개 시·군 일대를 한반도 생태평화벨트로 조성하고 파주 임진각 관광지 내 한반도 생태평화 관광센터를 건립한다. 걷기여행길, 평화누리길을 조성하고 문화관광축제, 국제자전거대회 등 평화관광프로그램을 발굴한다. 한반도 평화시대에 맞춰 DMZ 즉, 비무장지대 관광상품 개발도 속도를 낸다. 관광공사, 지자체 등과 공동으로 DMZ 관광 활성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정부는 DMZ를 평화관광의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국방부, 통일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를 통해 평화관광 콘텐츠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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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고성~원산·개성~평양 도로 현대화 합의
남북은 28일 동해선 고성~원산 구간, 경의선 개성~평양 구간 도로를 현대화하고 이를 위해 공동조사를 먼저 실시키로 했다. 남과 북은 이날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남북도로협력분과회담’을 진행하며 이 같이 합의했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28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도로협력 분과회담 시작 전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오른쪽)과 박호영 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이 악수하고 있다.(사진=통일부) 먼저 남북은 동해선·경의선 도로 현대화 사업이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번영을 이룩하는 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는 입장을 확인하고, 앞으로 이 사업을 동시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동해선·경의선 도로 현대화를 위한 범위와 대상, 수준과 방법 등 실천적으로 제기되는 방안들을 협의·확정하기로 했다. 도로 현대화 구간은 동해선은 고성에서 원산까지, 경의선은 개성에서 평양까지로 정하며 앞으로 이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공사범위와 현대화 수준은 동해선·경의선 도로 현대화 구간의 제반대상(도로, 구조물, 안전시설물, 운영시설물)을 국제기준에 준해 지역적 특성에 맞게 정하는 것으로 했다. 도로 현대화를 위한 설계와 시공은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착공식은 필요한 준비가 이뤄지는데 따라 조속한 시일내에 진행하기로 했다. 28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도로협력 분과회담에서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왼쪽 두번째)과 박호영 북한 국토환경보호성 부상(오른쪽 두번째) 등 양측 대표단이 회의하고 있다.(사진=통일부) 남북은 도로 현대화 구간에 대한 공동조사를 선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남북 도로 연결 및 현대화를 위한 공동연구조사단을 먼저 구성하기로 했다. 현지공동조사는 8월 초 경의선부터 시작하고 이어 동해선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로 현대화의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도로건설과 운영에서 필요한 선진기술의 공동개발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남과 북은 동해선·경의선 도로 현대화 구간에 대한 공동조사와 관련한 실천적 문제들을 문서교환방식으로 계속 협의 해결해 나가며 필요에 따라 쌍방 실무접촉도 진행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오늘 남북도로협력 분과회담에서 남북 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해 합의한 사항들을 충실하게 이행해 판문점선언의 정신에 따라 남북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회담에는 남측에서 김정렬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수석대표로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백승근 국토교통부 도로국장 등 3명이, 북측에서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을 수석대표로 김기철 국토환경보호성 처장, 류창만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장 등 3명이 각각 참석했다. 다음은 공동보도문 전문. [남북도로협력분과회담 공동보도문] 남과 북은 2018년 6월 28일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도로협력 분과회담을 진행하고, 동해선·경의선 도로 현대화사업과 관련하여 제기되는 실천적 대책들을 취해 나가기로 하였다. 1. 남과 북은 동해선·경의선 도로 현대화 사업이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번영을 이룩하는 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는 입장을 확인하고, 앞으로 이 사업을 동시에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동해선·경의선 도로 현대화를 위한 범위와 대상, 수준과 방법 등 실천적으로 제기되는 방안들을 협의 확정하기로 하였다. ① 도로 현대화 구간은 동해선은 고성에서 원산까지, 경의선은 개성에서 평양까지로 정하며, 앞으로 이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② 공사범위와 현대화 수준은 동해선·경의선 도로 현대화 구간의 제반대상(도로, 구조물, 안전시설물, 운영시설물)을 국제기준에 준하여 지역적 특성에 맞게 정하는 것으로 한다. ③ 도로 현대화를 위한 설계와 시공은 공동으로 진행한다. ④ 착공식은 필요한 준비가 이루어지는데 따라 조속한 시일내에 진행한다. 3. 남과 북은 당면하여 도로 현대화 구간에 대한 공동조사를 선행하기로 하였다. ① 이를 위해 남북 도로 연결 및 현대화를 위한 공동연구조사단을 먼저 구성한다. ② 현지공동조사는 8월 초 경의선부터 시작하고, 이어 동해선에서 진행한다. 4. 남과 북은 도로 현대화의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도로건설과 운영에서 필요한 선진기술의 공동개발에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5. 남과 북은 동해선·경의선 도로 현대화 구간에 대한 공동조사와 관련한 실천적 문제들을 문서교환방식으로 계속 협의 해결해 나가며 필요에 따라 쌍방 실무접촉도 진행하기로 하였다. 2018년 6월 28일판 문 점[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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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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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DMZ 월드는 처음이지?’…멸종위기 생물 38% 산다
비무장지대(DMZ) 일원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101종을 포함해 야생생물 5,929종이 살고 있는 걸 아시나요? 국립생태원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동부해안, 동부산악, 서부평야 등 DMZ 3개 권역의 생태계를 조사한 자료와 1974년부터 누적된 조사 자료를 비교 분석한 결과, 위와 같은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현재까지 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DMZ 일원에는 조류 45종, 식물 17종, 담수어류 12종, 포유류 11종, 양서·파충류 6종, 육상곤충 5종,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5종 등 8개 분야에 모두 101종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살고 있어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은 산양, 사향노루와 수달 등 포유류를 포함해 모두 18종이 확인됐고, Ⅱ급은 담비, 삵 등 포유류 5종과 담수어류 11종 등 모두 83종이 확인됐습니다. DMZ에 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01종은 멸종위기야생생물 전체 267종의 37.8%에 이르는데요.그만큼 DMZ가 멸종위기 야생생물에게 중요한 서식처가 된다는 것이겠죠? 국립생태원은 올해 DMZ 중부 산악과 내년 서부 임진강 하구의 권역 조사가 끝나면 2020년에 DMZ 일원의 생물다양성 지도, 국제적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 분포 지도 등을 제작할 예정이에요. 멸종위기에 속한 종들의 서식처와 생태계를 연구하여 DMZ가 전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생물보호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자연을 지켜주세요![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8-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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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urn! DMZ in 파주 2018
[경기도민일보 파주=이성훈기자] 4·27 남북정상회담 개최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파주시는 25일부터 7월27일까지 33일간 파주여행 방문주간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파주여행 방문주간은 6·25한국전쟁(6월25일)과 7·27정전협정일(7월27일) 날짜를 기념해 정해졌으며 ‘Return! DMZ in 파주 2018’을 주제로 추진된다.파주의 핫플레이스인 마장호수 흔들다리와 감악산 출렁다리의 평일 시티투어 기획코스를 운영하고 대한민국 평화·통일 대표 관광지 ‘임진각&DMZ 명소화’를 추진할 계획이다.우선 ‘평화와 미래의 도시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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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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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남북·북미대화 지속시 한미연합훈련 신중 검토”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북한이 진정성 있게 비핵화 조치를 실천하고 적대관계 해소를 위한 남북간, 북미간 성실한 대화가 지속된다면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상호 신뢰구축 정신에 따라 대북 군사적 압박에 대해 유연한 변화가 필요하며,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서도 신중한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고 청와대가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한 뒤 “구체적 내용은 미국과 긴밀히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NSC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지난 70년간 적대관계에 있던 북미 양국 정상이 최초로 만나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을 약속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합의한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한해 고강도 핵실험과 15차례 미사일 발사, 그에 따른 강도 높은 제재와 압박의 악순환, 거친 설전, 군사적 방법의 선택 가능성과 전쟁 위기설까지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절체절명의 시기를 벗어나 올 2월 평창 올림픽을 시작으로 두 번의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선언을 이끌어냈고 역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에까지 이르게 된 과정을 상기했다. 문 대통령은 “판문점선언 상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번영의 목표에 대해 남북미 모두가 확실한 공감대 위에 서게 됐다”며 “남북과 북미간 정상회담이 연이어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앞으로 계속적인 회담까지 합의해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선순환하며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북한이 비핵화 이행방안을 더 구체화하고 미국은 상응하는 포괄적 조치를 신속히 마련해 가면서 합의의 이행을 속도있게 해나가기를 기대한다”며 “판문점선언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외교안보부처가 긴장을 늦추지 말고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한반도의 평화와 발전은 보다 포괄적인 시각으로 접근해야 하며, 북한 비핵화와 체제보장이라는 안보 과제를 넘어 한반도 평화와 남북 공동번영이라는 새로운 시대정신을 받아들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제 육지 속의 섬에서 벗어나 남북을 연결하고 대륙과 해양을 가로지르면서 평화와 번영의 대전환의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과감하고 혁신적인 도전을 생각할 때”라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통해 평화와 협력, 공존과 번영의 새 역사를 써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자”고 덧붙였다.[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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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확실한 비핵화 조기 실현 노력”…폼페이오 美국무 접견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일부 전문가들이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낮게 평가하는 것은 ‘민심의 평가’와는 동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사용할 경우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은 한국 국민인데 그런 한국 국민이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에 폼페이오 장관은 “싱가포르 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그 의지에 대해 “굉장히 빠르게, 그리고 크게 뭔가를 이뤄내고 싶어 하는 것”이었다고 적극적으로 평가했다고 김 대변인은 밝혔다. 문 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북미정상회담의 합의 내용이 신속하고 완전하게 이행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이를 위한 한미 공조 체제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 과정에서 문 대통령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하면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관계가 돈독하기 때문에 북한의 비핵화나 남북관계 발전 과정에서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긴밀히 협의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선순환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그리고 확실한 비핵화를 조기에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은 한국전쟁 기간 전사자 유해 발굴 및 송환과 관련해 남북미가 공동으로 작업을 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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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남북관계 개선되면 비무장지대 유해발굴 우선 추진”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6일 “남북 관계가 개선되면 비무장지대의 유해 발굴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미군 등 해외 참전용사들의 유해도 함께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 추념사를 통해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군인과 경찰의 유해 발굴도 마지막 한 분까지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가유공자의 진정한 예우는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그분들의 삶이 젊은 세대의 마음속에 진심으로 전해져야 하며, 우리 후손들이 선대들의 나라를 위한 헌신을 기억하고 애국자와 의인의 삶에 존경심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 국민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애국과 보훈에 보수와 진보가 따로 일 수 없다”며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일에 국민들께서 함께 마음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 그것이 대한민국의 힘이 되고 미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대전 현충원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현충탑에 분향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다음은 문 대통령의 제63회 현충일 추념식 추념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얼마나 많은 그리움을 안고 이곳에 오셨습니까.보고 싶은 사람을 가슴 깊숙이 품고 계신 분들을 여기 오는 길 곳곳에서 마주쳤습니다. 저는 오늘 예순 세 번째 현충일을 맞아, 우리를 지키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영령들이 모두 우리의 이웃이었고 가족이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습니다. 국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여러분께 깊은 존경의 마음을 표하며, 유가족께 애틋한 애도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의 역사는 우리의 이웃과 가족들이 평범한 하루를 살며 만들어온 역사입니다. 아침마다 대문 앞에서 밝은 얼굴로 손 흔들며 출근한 우리의 딸, 아들들이 자신의 책임을 다하며 일궈온 역사입니다. 일제 치하, 앞장서 독립만세를 외친 것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전쟁터에 나간 것도, 누구보다 성실히 일하며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것도,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을 때 두 주먹 불끈 쥐고 거리에 나선 것도, 모두 평범한 우리의 이웃, 보통의 국민들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희생한 대부분의 사람들도 우리의 이웃들이었습니다.이곳, 대전현충원은 바로 그 분들을 모신 곳입니다. 독립유공자와 참전용사가 이곳에 계십니다. 독도의용수비대, 연평해전과 연평도 포격 전사자, 천안함의 호국영령을 모셨습니다. 소방공무원과 경찰관, 순직공무원 묘역이 조성되었고,‘의사상자묘역’도 따로 만들어 숭고한 뜻을 기리고 있습니다. 2006년, 카센터 사장을 꿈꾸던 채종민 정비사는 9살 아이를 구한 뒤 바다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2009년,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황지영 행정인턴과 어린이집 금나래 교사는 교통사고를 당한 사람을 돕다가 뒤따르던 차량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2016년, 성우를 꿈꾸던 대학생 안치범 군은 화재가 난 건물에 들어가 이웃들을 모두 대피시켰지만 자신은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유가족들에게는 영원한 그리움이자 슬픔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안에,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용기가 깃들어 있다는 것을 그들이 우리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의로운 삶이 되었습니다.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온 하루가 비범한 용기의 원천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힘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분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우리 자신처럼 평범한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자각할 수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에게 가족이 소중한 이유는 어려움이 닥쳤을 때 곁에서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국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제든 국가로부터 도움 받을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이 있을 때 우리도 모든 것을 국가에 바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진정한 애국입니다. 저는 오늘 무연고 묘역을 돌아보았습니다.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김기억 중사의 묘소를 참배하며 국가가 국민에게 드릴 수 있는 믿음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그는 스물 둘의 청춘을 나라에 바쳤지만 세월이 흐르는 동안 연고 없는 무덤이 되고 말았습니다. 대한민국은 결코 그 분들을 외롭게 두지 않을 것입니다. 끝까지 기억하고 끝까지 돌볼 것입니다. 모든 무연고 묘소를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기억해야 합니다. 그것이 국가에 헌신했던 믿음에 답하고, 국민이 국가에 믿음을 갖게 하는, 국가의 역할과 책무일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보훈은 국가를 위한 헌신에 대한 존경입니다. 보훈은 이웃을 위한 희생이 가치 있는 삶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의 가슴에 깊이 새기는 일입니다. 그래서 보훈은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기본입니다. 우리 정부는 모든 애국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보훈을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을 잘 모시지 못했습니다. 이제 독립유공자의 자녀와 손자녀까지 생활지원금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무척 다행스럽습니다. 지난 1월, 이동녕 선생의 손녀, 82세 이애희 여사를 보훈처장이 직접 찾아뵙고 생활지원금을 전달했습니다. 이동녕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주석, 국무령, 국무총리 등을 역임하며 20여 년 간 임시정부를 이끌었던 분입니다. “이제 비로소 사람노릇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여사님의 말씀이 우리를 부끄럽게 합니다. 우리 정부는 국가보훈처를 장관급으로 격상시켰고, 보훈 예산 규모도 사상 최초로 5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월부터, 국립호국원에 의전단을 신설하여 독립유공자의 안장식을 국가의 예우 속에서 품격 있게 진행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생존해 계신 애국지사의 특별예우금도 50% 올려드리게 되었고, 참전용사들의 무공수당과 참전수당도 월 8만원씩 더 지급해 드리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근조기를 증정하는 훈령도 제정했습니다. 6월1일 첫 시행되는 날, 국가유공자 김기윤 선생의 빈소에 대통령 근조기 1호를 인편으로 정중하게 전달했습니다. 8월에는 인천보훈병원이 개원합니다. 국가유공자들이 가까운 곳에서 의료와 요양을 받을 수 있도록 강원권과 전북권에도 보훈요양병원을 신설하고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전문재활센터를 건립할 예정입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중국 충칭시에 설치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의 복원은 중국 정부의 협력으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내년 4월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군인과 경찰의 유해 발굴도 마지막 한 분까지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남북 관계가 개선되면 비무장지대의 유해 발굴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미군 등 해외 참전용사들의 유해도 함께 발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민을 위한 모든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법령도 정비했습니다. 지난 3월, 구조 활동을 하던 세 명의 소방관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는데, 교육생이었던 故 김은영, 문새미 소방관은 정식 임용 전이라는 이유로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을 수 없었습니다. 똑같이 국민과 국가를 위해 희생했는데도 신분 때문에 차별 받고 억울함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정부는 두 분을 포함해 실무수습 중 돌아가신 분들도 순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소방공무원임용령을 개정했습니다. 오늘 세 분 소방관의 묘비 제막식이 이곳에서 있을 예정입니다.눈물로 따님들을 떠나보낸 부모님들과 가족들께 각별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유공자의 진정한 예우는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됩니다. 그분들의 삶이 젊은 세대의 마음속에 진심으로 전해져야 합니다. 우리 후손들이 선대들의 나라를 위한 헌신을 기억하고 애국자와 의인의 삶에 존경심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 국민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애국과 보훈에 보수와 진보가 따로 일 수 없습니다.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일에 국민들께서 함께 마음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대한민국의 힘이 되고 미래가 될 것입니다. 지방자치단체별로 국가유공자의 집을 알리는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지역별로 모양도 각각이고 품격이 떨어지는 곳도 있습니다. 정부가 중심 역할을 해서, 국가유공자를 존경하는 마음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겠습니다. 저는 오늘, 평범한 일상 속에서 서로 아끼는 마음을 일궈낸 대한민국 모든 이웃과 가족에 대해 큰 긍지를 느낍니다. 우리가 서로를 아끼고 지키고자 할 때 우리 모두는 의인이고 애국자입니다.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애국영령과 의인, 민주열사의 뜻을 기리고 이어가겠습니다. 가족들의 슬픔과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보듬을 수 있도록 국가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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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선언 이행 급물살…군사·체육·적십자회담 잇따라 열린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오른쪽)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1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 참석해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통일부) 남북은 가까운 시일 내에 개성공단에 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설키로 합의하고 6·15남북공동선언 기념 공동행사는 추후 문서 교환 방식으로 합의키로했다. 남북은 1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4·27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고위급회담을 열고 이와 같은 일정을 담은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1일 오후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을 마친 뒤 공동보도문을 교환하고 있다.(사진=통일부) 남북은 이날 각종 회담 일정들을 정함에 따라 판문점 선언 이행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은 이달 14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오는 8월에 열릴 아시안게임 공동참가 등을 논의하기 위한 체육회담은 18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기로 했다. 또한 이산가족, 친척 상봉 행사 등을 협의하기 남북 적십자회담을 22일 금강산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2007년 10·4선언에서 합의된 동해선·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의 연결과 현대화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철도 및 도로협력 분과회의와 산림협력 분과회의, 가을에 열릴 북측 예술단의 남측지역 공연을 위한 실무회담 등의 개최 날짜와 장소는 차후 문서 교환 방식으로 확정키로 했다. 남북은 “고위급회담을 정례적으로 개최해 판문점 선언 이행을 총괄적으로 점검하고, 부문별 실무회담 진행과정을 보아가며 차기 고위급회담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1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통일부) 이날 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남중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안문현 국무조정실 심의관 등이 대표로 나섰다. 북측 대표단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이하 조평동)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오른쪽)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1일 오후 회담을 위해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 회담장으로 공동입장하고 있다.(사진=통일부) 다음은 공동보도문 전문. 남과 북은 2018년 6월 1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을 진행하였다. 회담에서 쌍방은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실천방안들을 진지하게 협의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1. 남과 북은 남북관계의 전면적이며 획기적인 발전을 이룩하고 민족적 화해와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과감히 열어나가기 위한 실천적 조치들을 취해 나가기로 하였다. ① 남과 북은 당국 간 협의를 긴밀히 하고 남북교류와 협력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하여 가까운 시일 안에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공업지구에 개설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한 실무적 대책을 세우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6.15 공동선언 발표 18돌을 의의 있게 기념하기 위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문서교환방식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판문점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문제들을 실천하기 위한 부문별 회담들을 조속히 개최하기로 하였다. ① 쌍방은 남북 사이의 군사적 긴장완화와 국방장관회담 개최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한 장성급 군사회담을 6월 14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가지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남북통일농구경기와 2018년 아시아경기대회 공동진출을 비롯한 체육분야의 교류협력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체육회담을 6월 18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가지기로 하였다. ③ 쌍방은 이산가족, 친척 상봉을 비롯한 인도적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적십자회담을 6월 22일 금강산에서 가지기로 하였다. ④ 남과 북은 10.4선언에서 합의된 동해선·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의 연결과 현대화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철도 및 도로협력 분과회의와 산림협력 분과회의, 오는 가을 북측 예술단의 남측지역 공연을 위한 실무회담 등의 개최 날짜와 장소는 차후 문서교환을 통하여 확정하기로 하였다. 3. 남과 북은 고위급회담을 정례적으로 개최하여 판문점 선언 이행을 총괄적으로 점검하고, 부문별 실무회담 진행과정을 보아가며 차기 고위급회담을 가지기로 하였다. 2018년 6월 1일 판 문 점[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8-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