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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관광객 1550만명 시대…핵심 관광콘텐츠 육성
문화체육관광부가 외래관광객 1550만 명 시대를 맞아 국민이 관광하기 좋은 여건 조성과 특색 있는 핵심 관광콘텐츠 집중 육성을 올해 관광정책 중점 목표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김종 문체부 제2차관은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관광기자간담회에서 “관광은 여가생활을 행복하게 채우면서 경제적 파급력도 큰 산업”이라면서 “올해 문체부가 제시한 ‘문화로 행복한 삶’의 비전 실현을 관광이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체부는 우선 하계휴가에 집중된 국내관광 수요를 분산하고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올해도 5월의 첫 2주간, 10월의 마지막 2주간 동안 관광주간(봄 5월 1일~ 5월 14일ㆍ가을 10월 19일~ 11월1일)을 실시한다. 올해 관광주간에는 학교일정의 다변화에 발맞춘 관광시설ㆍ숙박ㆍ교통 등의 할인과 함께 지역별 관광주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인천공항으로 중국 단체 관광객 등이 입국하고 있는 모습. (사진=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관광주간에 앞서 2월 12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내나라 여행박람회’에서는 지자체의 관광 정보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여행 계획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개인관광과 레저스포츠 체험 증가 추세에 부응해 걷기, 자전거타기 등의 레저 체험활동 정보와 교통ㆍ숙박 등 여행 관련 서비스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두루누비 시스템’을 구축하고 올해 안에 시범사업을 개시한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를 맞아 관계 부처와 협의해 설악산에 친환경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ㆍ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남산에는 곤돌라형 케이블카를 설치하고 인근 지역의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등 남산을 더 가깝고 찾기 쉬운 관광지로 재단장할 예정이다. 장애인과 고령자의 관광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자체와 민간을 대상으로 ‘2015 열린 관광지’ 5개소를 공모ㆍ선정해 장애물 없는 관광여건 조성을 지원한다. 동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강원도를 레저스포츠 중심지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ㆍ강릉ㆍ정선 등 3개 시ㆍ군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자연경관, 휴양, 레저스포츠가 결합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대관령, 오대산이 있는 평창은 대관령 가족휴양지, 오대산 자연명상마을 조성 등 가족 휴양과 치유(힐링) 관광지로 특화하고 경포대가 있는 강릉은 도심 철도 폐선 부지를 활용한 문화거리 조성, 강릉아트센터 건립 및 한국문화(K컬처) 축제 개최 등을 통해 젊음과 낭만의 여행지로 특화할 예정이다. 산악ㆍ계곡이 많은 정선은 에코 익스트림 파크, 동강레포츠단지 조성 등을 통해 역동적 레저스포츠 관광의 메카로 육성하며 올해 상반기 내에 동계올림픽 특구 종합계획을 변경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적인 문화와 콘텐츠가 복합리조트에 접목될 수 있도록 복합리조트 사업자 심사시 제안한 주제(테마)와 콘셉트에 대한 심사 평가를 강화해 경쟁국가와 차별화되는 한국만의 색깔을 가질 수 있도록 복합리조트 조성을 추진한다.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광주남구, 강릉, 고령)를 선정ㆍ지원하는 등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한국형 로잔스쿨 육성과 프리미엄급 관광통역 안내사 양성, 카지노 종사자 등록제 도입 등을 통해 관광서비스인력 자질향상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60년 청정지역으로 남아있는 비무장지대(DMZ) 인근 지역을 안보와 생태 관광지로 브랜드화하고, 중문단지 골프장 공간을 활용해 발광다이오드(LED)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볼거리를 확충해 한국의 대표적 관광지인 제주지역을 휴양ㆍ체류 중심의 관광지로 지속 육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5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2015 밀라노 엑스포’에 참가해 한식을 주제로 한국의 음식문화를 세계 각국에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문체부는 이같은 계획을 바탕으로 올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래관광객 1550만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집중적으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문의 :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과 044-203-2812 [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5-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