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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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사단 출범…연합방위태세 향상
지난해 7월 한ㆍ미 양국이 합의한 전시 ‘한ㆍ미 연합사단’ 편성식이 3일 오후 2시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미군부대(Camp Red Cloud)에서 거행된다. 육군 제3야전군사령관과 미8군사령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한ㆍ미 연합사단 편성식 행사에는 김희겸 경기도부지사, 안병영 의정부시장, 오세창 동두천시장, 수도군단장, 5ㆍ6군단장, 항작사령관 등 군 및 유관기관 관계자 약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편성식 행사는 환영 및 소개, 기도, 애국가 및 미국 국가연주, 부대표지 수여, 3야전군사령관ㆍ미8군사령관ㆍ연합사단장 기념사, 한ㆍ미 육군가 제창순으로 진행된다. 한ㆍ미 연합사단은 미 2사단과 한국 육군으로 구성되며 평시에는 한ㆍ미 연합참모부 형태로 운용되고, 전시에는 미 2사단 예하부대와 한국군 1개 기계화보병여단으로 편성된다. 성조기와 태극기, 미2사단 깃발을 든 기수단이 이동하는 모습.(사진=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한ㆍ미 연합사단 편성은 평상시부터 여단급 이하 전술제대 차원의 연합훈련을 활성화해 전시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북한 위협에 대한 억지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군 여단급 부대는 평상시 현 주둔지에서 한국군 지휘계통을 유지한 가운데 임무를 수행하며, 미 2사단과 키리졸브(KR) 연습, 독수리(FE) 훈련 및 을지(UFG) 연습 등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한국군 참모요원 30여명이 평상시 미 2사단본부에서 연합참모부 임무를 수행하며 연합작계를 발전시키고, 전시에는 미군 여단과 함께 연합사단으로 편성돼 작전을 수행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한ㆍ미 연합사단 편성이 향후 한ㆍ미동맹 강화와 전술제대 차원의 연합작전 환경 하에서 주도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연합작전 전문가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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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가뭄확산 총력 대응…상황실 확대 운영
정부가 가뭄확산에 대비해 총체적인 대응에 나섰다. 상황실을 확대 운영하는 한편, 지자체ㆍ농어촌공사 등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강수량 부족 및 6월 기상전망으로 보아 가뭄양상이 심화될 우려가 있어 지자체와 농어촌공사 등과 공조체제 하에 총력 대응체제에 돌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3일부터 실시간 가뭄상황관리 및 대책추진에 철저를 기하기 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확대 편성ㆍ운영한다. 가뭄우려지역인 인천광역시, 경기도, 강원도 등 지자체별로 가용재원 및 인력ㆍ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대책을 추진토록 긴급 지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인천ㆍ경기ㆍ강원도 지역의 올 강수량은 평년의 60% 미만이다. 특히 강화군ㆍ파주시 등 중북부 지역, 강원 영동ㆍ영서, 경북 울진 등 20개시군은 강수량이 평년보다 50% 이상 적어 농식품부가 가뭄상황 및 대책추진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가뭄지역은 벼의 경우, 강화, 파주 등 12개 시군에서 약 1425ha에 논바닥 물마름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밭작물의 경우 강원도 횡성ㆍ평창군 등 13개 시군에서 고추, 감자, 옥수수, 배추 등 밭작물 2169ha에서 시들음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생육부진이 우려되며, 이들 물 부족지역에서는 배추, 콩 등의 파종ㆍ정식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재해대책 상황실은 식량정책관을 반장으로 농업기반과, 재해보험정책과 중심으로 운영되며, 필요시 농진청, 농어촌공사 등 관련기관의 협조를 받아 합동근무할 예정이다. 상황실은 가뭄상황 파악 및 현지 대책급수 추진상황 점검, 긴급 급수대책비 지원, 농작물 피해상황 점검 및 재해대책비 지원, 중앙재해대책본부와의 협조체계 유지 등 가뭄극복을 위한 대책추진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한편, 가뭄이 심각한 지자체에서는 농식품부에서 지원한 가뭄대책비 35억 2000만원(인천 : 32억 8000만원, 경기 2억 4000만원)과 자체 예비비 예산 등으로 관정가동, 하천굴착, 양수급수, 물차공급 등을 통해 대책급수를 추진하고 있다. 3일 현재까지 양수장 831대, 관정ㆍ들샘 375공, 급수차 187대, 송수호스 21㎞, 하상굴착 146개소, 인력 7747명에 달하는 장비와 인력이 동원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재해대책상황실 확대ㆍ운영을 통해 지자체ㆍ농진청ㆍ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대응체계 구축하고, 필요할 경우 담당직원을 긴급히 현장에 보내 긴급영농대책 추진상황을 점검ㆍ독려해 물부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