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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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남북간 신뢰로 모든 문제 풀어갈 계기되길”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남북 고위급 접촉 합의와 관련, “우리 정부가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한다는 원칙을 일관되게 지켜나가면서 다른 한편으로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 주말부터 판문점에서 개최된 남북 고위급 당국자 접촉에서 북한의 도발로 촉발된 사태를 해결하고 남북관계 발전 방안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이 전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정부와 군을 믿고 큰 동요나 혼란 없이 차분하게 일상생활에 임해 주신 국민들의 단합되고 성숙한 대응이 당국자 접촉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남북 고위급 접촉 진행 상황과 관련, “그동안 북한의 지뢰 도발과 연평도 포격 도발 등 각종 도발로 끊임없이 우리 국민들의 안위가 위협받아 왔다”며 “이런 상황을 더 이상 끌고가지 않기 위해서는 이번에 북한의 확실한 사과와 재발 방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확성기를 통한 심리전 중단을 요구했지만 정부는 흔들림 없이 원칙을 고수하면서 회담에 임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제부터 중요한 것은 이번에 남북이 합의한 구체적인 사업들이 후속 회담 등을 통해 원활하게 추진돼서 남북 간에 긴장이 해소되고 한반도 평화 발전을 위한 전기가 마련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분단으로 인한 이산가족의 고통부터 치유하고 남과 북이 서로 교류하고 민간 활동이 활발해져서 서로 상생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에 북한이 자신들의 도발 행위에 유감을 표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한 것이 앞으로 남북 간에 신뢰로 모든 문제를 풀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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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지뢰도발 유감표명…남 대북확성기방송 중단
북한이 지난 4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폭발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이에 호응해 우리 정부도 대북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기로 했다. 또한, 남북은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추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당국회담 개최 ▲민간교류 활성화 등에도 합의했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5일 오전 2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지난 22일 오후부터 이날 0시55분까지 진행된 남북 고위급 접촉 결과 및 6개항으로 이뤄진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남북 공동합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보도문에 따르면 북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DMZ 남측 지역에서 발생한 지뢰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최근 발령한 준전시상태도 해제하기로 했다. 이에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대북 확성기 방송을 25일 낮 12시부터 중단키로 했다. 남북관계 개선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합의도 이뤄졌다. 남북은 관계개선을 위한 당국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빠른 시일 내 개최하기로 하고, 앞으로 여러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앞으로 계속하기로 했으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은 내달초 진행키로 했다. 남북이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교류를 활성화한다는 것도 공동보도문에 명시됐다. 김 실장은 브리핑에서 “이번 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을 통해 당면 사태를 수습하고 도발 행위에 대한 재발 방지 및 남북 관계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앞으로 쌍방의 합의 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신뢰를 형성함으로써 우리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남북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회담에서 북한이 지뢰 도발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와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합의는 북한이 위기를 조성하면서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한 데 대해 정부가 이를 거부하고 일관된 원칙을 가지고 협상한 것에 대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북한은 우리 국민들에게 불안과 위기를 조성하고 양보를 받아내 왔는데, 우리 정부에서는 그것이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북한도 확인하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실장은 “긴장된 상황 속에서도 생활의 불편함을 감소하면서 정부를 신뢰하고 협조해 주신 접경 지역 주민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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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 공동 보도문
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이 2015년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판문점에서 진행되었다. 접촉에는 남측의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 북측의 황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가 참가하였다. 쌍방은 접촉에서 최근 남북 사이에 고조된 군사적 긴장 상태를 해소하고, 남북 관계를 발전시켜 나아가기 위한 문제들을 협의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첫째, 남과 북은 남북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당국자 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빠른 시일 내 개최하며 앞으로 여러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진행해 나가기로 하였다. 둘째, 북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남측 지역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명하였다. 셋째,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의 모든 확성기 방송을 8월 25일 12시부로 중단하기로 하였다. 넷째, 북측은 준 전시상태를 해제하기로 하였다. 다섯째, 남과 북은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앞으로 계속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한 적십자 실무 접촉을 9월 초에 가지기로 하였다. 여섯째, 남과 북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민간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하였다. 2015년 8월 25일 판문점 [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5-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