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뉴스
-
박 대통령, EAS서 “비무장지대 평화공원 추진” 강조
박근혜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오전 미얀마 네피도 미얀마국제컨벤션센터(MICC)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 에볼라 확산방지ㆍ테러리즘 대응 등을 비롯한 주요 국제 및 지역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회의에는 박 대통령과 아세안 10개국 정상 외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18개국 정상이 참석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특별 초청받아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오전 미얀마 국제회의센터(MICC)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의 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박 대통령은 회의 발언을 통해 EAS가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에 효과적이며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진화하는 협의체’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면서 ▲환경 및 에너지 ▲금융 ▲보건 ▲교육 ▲재난관리 ▲아세안 등 6대 우선 분야에 대한 협력을 심화하면서 글로벌 이슈에도 보다 더 큰 관심을 갖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아시아는 전세계에서 자연 재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인 만큼 재난 관리가 특히 중요한 이슈라고 강조하면서 재난 발생 직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관련국간 협력을 용이하게 하는 신속재난대응에 관한 성명 채택을 환영했다. 아울러 내년 4월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제7차 세계물포럼’을 통해 아시아지역이 특히 취약한 물 관련 재해에 효과적인 대응 및 재난 후 회복력 증진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인 만큼 EAS 회원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오전 미얀마 국제회의센터(MICC)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또 박 대통령은 야생동식물 불법거래 퇴치에 관한 EAS 선언의 채택을 지지했다. 특히 한반도에서 야생동식물이 잘 보존되어 있는 지역인 비무장지대를 세계생태평화공원으로 조성해 남북한이 하나의 생태계 속에서 생명과 평화의 통로를 만들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인류의 적인 테러리즘에 맞서 국제사회가 공동 대응해야한다면서 ISIL(이라크-레반트 이슬람 국가)의 폭력적 극단주의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유엔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지난 9월 유엔총회의 안보리 정상회의에 적극 참여해 테러리스트의 모집과 이동방지 등을 위한 국가간 협력을 강조한 유엔 안보리 결의 2178호 채택을 지지하고 이를 충실히 이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이 서아프리카를 넘어 국제사회 전체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에볼라 발병과 확산에 대한 지역적 대응 강화를 위한 EAS 공동성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우리 정부가 에볼라 사태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차원에서 피해지역에 보건인력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바로 오늘(13일) 피해지역 실사를 위한 선발대가 현지로 출발했음을 언급했다.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및 아세안(ASEAN)+3(한ㆍ중ㆍ일)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박근혜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3일 오후(현지시간) 미얀마 네피도 국제회의센터(MICC)에서 열리는 갈라만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기 위해 입장하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앞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정상회의의 모두 발언에서 “동북아는 소(小) 다자 협력 구조가 미비하고 유엔과의 안보대화 연결체제가 없는 만큼 한국이 기존의 안보 공조체제를 보강하고 현재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평화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대화의 장을 열고 있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참가국 정상들은 ‘야생동식물 불법거래 퇴치에 관한 EAS 선언’ ‘신속재난대응에 관한 EAS 성명’ ‘에볼라 발병 및 확산에 대한 지역적 대응에 관한 EAS 공동 성명’ ‘시리아 및 이라크 내 테러리즘 및 극단주의 집단의 폭력과 잔혹성에 대한 EAS 공동성명’을 채택했다.[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4-11-13
-
대·중소기업 상생…‘을’의 눈물 닦아준다
불공정관행들이 점차 개선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자율적 상생ㆍ협력문화도 확산되고 있다. 최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유통-제조 상생협력 상품전’에서 중소기업이 개발한 USB 제품을 구입하고 있는 박용만(오른쪽 두번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사진=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불공정관행을 개선해 상생을 꾀하는 것이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의 핵심이다. 일감 몰아주기 규제, 하도급 불공정특약 금지, 가맹점 심야영업 강요 금지 등이 정착ㆍ시행되면서 중소기업들의 ‘체감온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기업ㆍ민간 등과 함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제도들의 정착ㆍ시행 여부를 현장에서 점검했다. 불공정관행들이 개선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자율적 상생ㆍ협력문화도 확산되고 있다. 대ㆍ중소기업의 ‘성과공유제’ 도입기업은 2013년 말 110개에서 2014년 9월 현재 166개로 50퍼센트가량 증가했다. 부당단가 인하, 부당발주 취소, 부당반품, 기술탈취 등 하도급 4대 불공정관행 근절을 위해서도 정부가 팔을 걷어붙였다. 신고포상금제도를 신설해 불공정 하도급에 대한 신고를 유도하고, 하도급업체가 손해배상을 제기할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조사자료를 제공한다. 기술탈취와 관련해서는 조사정보 공유, 협력조사 등 공정거래위원회ㆍ경찰청ㆍ중소기업청ㆍ특허청의 협조체제를 통해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표준하도급 계약서 확대ㆍ보급, 공정거래 협약 체결 확대 등으로 대ㆍ중소기업 간 공정거래문화 확산을 유도하고 있다. 그 결과 하도급 부당특약, 과도한 가맹위약금, 부당한 판매장려금 징수 등 불공정거래를 경험한 중소업체의 수가 제도개선 이후 평균 30~40퍼센트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비정규직 차별해소, 근로조건 보호, 정규직 보호 합리화 등을 통한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도 개선한다.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단계적 축소와 민간의 자발적 정규직 전환을 촉진하고 고의ㆍ반복적인 차별이 이뤄질 경우 처벌을 강화한다. 비정규직 차별 등 노동시장 이중구조도 개선 비정규직 차별해소를 위해 기간제 근로자 고용안정 가이드라인이 제정될 예정이며, 지난 9월부터 기업의 고의적인 반복적 차별을 막기 위해 징벌적 금전배상제가 시행되고 있다. 또한 비정규직 등의 근로조건 보호 강화를 위해 매년 관계부처 합동으로 업종별 생산성 증가지표 등을 마련해 임금단체교섭에 반영하고, 최저임금 준수 의무 위반이 적발 이후 시정되는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예방적 차원에서 단계적 제재 방안이 도입된다. 상생적 노사관계도 구축된다. 임금체계 개편, 근로시간 단축, 정년연장 등에 대한 해결방안이 모색된다. 기존 연공식 임금체계가 미래지향적인 직무능력ㆍ성과중심으로 개편된다. 대신 생산성 향상 투자가 병행된다. 또한 장시간 근로문화 개선과 생산성 제고를 위한 근로시간 단축 지원과 정년 60세 의무화 조기정착을 위한 임금피크제 확산지원 등이 추진된다. [위클리공감][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4-11-12
-
통일미래 체험 한반도통일미래센터 개관
경기도 연천군의 한반도 통일미래 센터가 12일 개관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사진은 센터 전경 모습.(사진=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통일교육과 통일미래 체험시설인 ‘한반도통일미래센터’가 문을 열었다. 통일부는 청소년 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남북교류행사를 지원함으로써 남북 간 민족 동질성 회복에 기여하게 될 한반도통일미래센터를 12일 개관했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우리의 꿈!, 여기서 시작됩니다”라는 주제로 개관식을 개최한 뒤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한반도통일미래센터는 2012년 11월 착공해 1년 10개월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9월 준공했다. 최대 5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 (부지 26만4062㎡, 건축연면적 1만5143㎡, 사업비 493억원)로, 북쪽에서 발원한 임진강과 한탄강이 만나는 합수머리에 위치하고 있다. 통일부는 센터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재미와 감동을 주는 통일체험연수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가가 직접 운영하는 ‘안전하고 유익한’ 통일체험연수시설로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고 남북교류 활성화와 국민대통합에 기여하는 시설로 운영한다. 또 앞으로는 남북실무회담과 중ㆍ소 규모의 이산가족 상봉행사 개최시 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문의 : 한반도통일미래센터 기획과 031-839-7948 [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4-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