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뉴스
-
송승헌·윤아, 성실납세 대통령 표창
배우 송승헌과 걸그룹 소녀시대 윤아가 성실 납세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송승헌과 윤아(임윤아)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 49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국세청은 3일 밝혔다. 1967년부터 매년 3월 3일은 세금의 날로 지정됐다. 이후 정부는 국민의 성실납세에 대한 감사의 표시와 건전한 납세의식을 고양시키고 세무공무원의 사명감 고취와 노고치하를 목적으로 행사를 진행해왔다. 사회봉사활동 및 성실납세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송승헌과 윤아는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날 모범납세자 302명, 세정협조자 68명, 유공공무원 197명, 8개 우수기관에 대해 포상했다. 국세청은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모범납세자 수상자에게 국세청장 명의의 ‘수상축하 문자메시지’를 전송했고, 오는 17일 모범납세자와 가족 등을 초청해 KBS 열린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또 국세청 사이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모든 국민이 참여하는 ‘성실납세 행복한 마을’ 퀴즈 풀기 행사를 진행했다. 문의 : 국세청 세정홍보과 044-204-3162[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5-03-03
-
‘70살 광복둥이-30살 희망둥이’의 특별한 만남
2015년 을미년의 봄.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이 광복된 지 70년째 되는 해라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전국 각지에서는 '광복 70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와 퍼포먼스 등을 열어 그 의미를 되새기며, 앞으로 나아갈 우리의 미래를 점쳐보기도 한다. 이에 에서도 '광복 70년'을 기념해 광복둥이 대표 3인과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청년 대표 3인을 지면에 초대했다. '광복 100년의 대한민국'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예상해보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생각해보려는 것이다. 흔히 1945년 광복이 되던 해에 태어난 사람들을 '광복둥이'라고 일컫는다. 올해 만 70세가 되는 이들은 우리의 현대사를 몸소 체험한 산증인들이다. 실제로 이들은 광복 이후 수많은 사건과 사고를 경험했고, 대한민국의 성장과 함께해왔다. 광복 이후 대한민국은 격동의 시기를 보냈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1950년 6ㆍ25전쟁과 1960년 4ㆍ19 혁명, 1970년 새마을운동, 1972년 7ㆍ4 남북공동성명, 1980년 5ㆍ18 광주민주화운동, 1983년 KAL기 피격사건,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개최,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 199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1997년 외환위기, 2000년 남북 정상회담, 2002년 한ㆍ일월드컵 개최, 2005년 부산 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2010년 천안함 피격, 2014년 세월호 침몰 등 감격과 시련의 순간들을 번갈아 겪었고, 광복둥이들은 그 모든 역사적 사건들을 직접 목격하고 경험해왔다. 또한 이들은 식민지와 전쟁으로 굶주림과 가난에 허덕이던 대한민국을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경제 강국으로 만드는 데 앞장서온 일등 공신이기도 하다. 이처럼 치열했던 대한민국에서 광복 1세대로 한평생을 살아온 광복둥이들에게 ‘광복 70년’은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이번 광복 70년 방담에 참여하게 된 광복둥이 대표 3인은 “일본 이름이 아닌 우리말 이름을 갖게 돼 행복하다”는 김형순 씨, “배고픔은 줄었지만 걱정은 늘었다”는 정영희 씨, “기성세대들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점이 아쉽다”는 조주청 씨다. 격동의 대한민국을 밑바닥부터 갈고 닦아온 앞 세대들 덕분에 지금의 젊은 세대들이 좀 더 편안한 삶을 살고 있다는 건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광복’ 혹은 ‘전쟁’이라는 단어가 가슴 깊이 와 닿지는 않지만, 젊은 세대들 역시 과거 세대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현재가 존재한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이들에게도 광복 70년은 결코 가볍게 느껴지진 않는다. 방담에 함께 참여하게 된 만 30세 청년 대표 3인은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존중받는 세상이 오길 바란다”는 조성권 씨, “미래의 안정성이 보장되는 세상을 원한다"는 조민아 씨, “모두가 공평하게 잘사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는 배정은 씨다. 과거와 현재를 바라보고, 미래를 내다보는 신구 세대의 생각은 어떨지, 이제 그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여보자. 젊은 시절 공무원이었던 김 씨는 결혼 후 내조와 자식들 뒷바라지에만 집중해왔다. "인생 뭐 있어~ 즐겁게 사는 게 최고!"라는 생각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레크리에이션, 웃음치료사' 등의 자격증을 딴 후, 경로당을 찾아다니며 봉사활동을 즐기고 있다. 또한 아이들을 워낙 좋아해 '구연동화' 자격증까지 따 현재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을 방문하며 책을 읽어주는 '이야기 할머니'로 활동 중인 유쾌한 행복 바이러스 전도사다. 만화가이자 여행가이다. 1945년 경북 안동시에서 태어났으며 연세대를 졸업했다. 젊어서 전선회사 직원으로 잠시 회사 생활을 했고, 안동에서 호텔을 운영했으며, 1981년 조선일보의 레저잡지 에 독자만화 투고를 통해 만화가로 데뷔했다. 풍자적이고 익살스러운 그림체가 인상적이며, 현재 농민신문에 만평을 연재하고 있다. 세계여행가, 골프 칼럼니스트로도 유명하며, 서울 삼청동에 '청청공방'을 두고 있다. 요즘 텃밭 가꾸기와 매화 기르기에 깊이 빠져 있다. 광복되던 해에 태어났으니 광복의 감격은 알 길이 없고, 6ㆍ25 역시 다섯 살 때라 너무 어려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행히 남쪽 끝 전남 함평에서 태어나 격동의 시절에 대한 체감은 조금 덜했다. 공무원인 남편을 만나 해남으로 시집을 갔고, 결혼 후 대부분 광주에서 식당 등 생업에 종사하며 한평생을 살아왔다. 5ㆍ18 광주민주화운동 때 남편이 출장 갔다가 집으로 돌아올 수가 없어서 평생 할 걱정을 그때 다 했다. 슬하에 아들 둘에 딸 하나를 뒀으며, 현재는 광주광역시 두암동에서 살고 있다.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낸 유쾌하고 털털한 성격의 보육교사. 어릴 때부터 유난히 아이들을 좋아했던 터라, 자연스럽게 보육교사로 진로를 결정했다. 아침부터 저녁 늦도록 아이들과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느라 힘들고 지칠 때도 있지만, 그 아이들의 웃음이 내일을 살아가는 '비타민'이 된다고. 늘 웃음을 잃지 않는 그녀는 타고난 '선생님'이다. 서른이 넘어서야 대학을 졸업한 만학도의 딸로 태어났다. 남보다 늦게 사회에 진출한 탓에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며 한길로 가는 게 정답이라 믿는 보수적인 아버지의 가르침을 받았다. 그런 가르침을 못 내켜 했으나 눈썹을 빼닮은 것처럼 성실함도 물려받았다. 지금은 자신의 직업에 충실한 경력 9년 차 간호사. 한길을 파고들어 더 넓은 길을 찾게 된 지금, 국민 모두가 건강한 나라를 꿈꾼다. 이를 위한 보건ㆍ의료정책 마련에 기여하는 게 목표다. 1인 가구 시대가 도래한 요즘, 보기 드물게 3대가 함께 사는 전통적 가정에서 자랐고 아직도 함께 산다.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덕분에 국내 정치와 경제 돌아가는 상황에 관심은 많으나 아직까지 직접 나설 생각은 없다고. 평범하고 소박하게 살기 힘든 이 사회에서 '진짜 평범함'을 꿈꾼다. 현재 미혼의 혈기 넘치는 직장인이다. 위클리 공감(이하 공감)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들어주신 광복둥이 대표 여러분, 이렇게 방담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고 이끌어갈 청년 대표 여러분도 반갑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광복 70년을 맞아 과거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고민해보면서 앞으로 나아갈 대한민국의 방향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먼저, 광복 70년이 여러분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궁금합니다. 김형순 광복 70년! 세월이 흘러서 저도 70세가 됐네요. 우리나라를 다시 찾아 세운 해, 온 국민이 기뻐하던 시기에 태어나 대한민국 국민의 권리도 찾았고, 일본 이름이 아닌 우리말 이름인 '김형순'으로 불릴 수 있는 것이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말을 하고 우리글을 마음껏 쓸 수 있으며, 우리나라 법을 존중하고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이 시대가 저에겐 큰 의미가 있습니다. 정영희 광복 70년이라…. 참으로 빨리 지난 것 같습니다. 또한 세상이 많이 변했습니다. 배고픔은 줄어든 것 같지만, 걱정은 늘어난 것 같습니다. 옛날에는 다 같이 못살았는데, 요즘에는 노력을 통해 잘난 사람과 못난 사람이 구분되니까요. 그래도 노력만 하면 잘 살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으니 참 좋은 세상이 됐네요. 조주청 우리 광복둥이들은 광복의 축복을 안고 태어났지만 불과 몇 년 지나지 않아 6ㆍ25라는 동족상잔의 참혹한 전란 속에 휩싸였습니다. 휴전을 하고 나니, 전쟁보다 더 무서운 굶주림이 덮쳐왔죠. 혼란과 가난의 어두운 터널에서 우리 세대의 땀과 노력으로 대한민국은 마침내 일어섰습니다. 이제 우리의 역할은 끝이 나고 젊은이들이 나라의 기둥이 됐지만, 그들은 우리가 초석을 깔았다는 사실을 잊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지난 70년이 민족사에 큰 획을 그은 의미 있는 시간이지만, 우리 세대들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잊어지는 것 같아 쓸쓸하기도 합니다. 조성권 저는 3대가 함께 살고 있기 때문에 비슷한 세대들보다 70년의 세월이 더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광복을 실제로 겪었던 제 할머니 이야기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민지, 광복, 정부 수립, 전쟁, 군사독재, 한강의 기적, 쿠데타, 민주화, 경제 수난과 극복, G20까지 70년의 시간 속에 이 모든 것이 녹아 있다는 게 제 입장에서는 신기할 따름입니다. 배정은 저 역시 그 시대를 보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 그렇게 큰 의미로는 다가오지 않아요. 하지만 감사하고 고맙고 소중한 시간들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조민아 저에게도 광복은 빛바랜 먼 세상의 이야기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광복 이후의 모든 세대는 광복을 이룬 앞 세대에 빚진 생(生)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저희 세대는 광복 70년을 향후 통일시대로 가기 위한 가르침이자 숙제로 인식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공감 광복 이후 70년이라는 시간을 살아오면서, 신구 세대의 생각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시대적인 배경 속에서 어쩔 수 없이 생긴 세대 갈등은 어떻게 풀어나가면 좋을까요. 또한 세대 간 소통은 어떤 방법으로 하는 게 가장 좋을지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김형순 그때 그 시절을 살았던 사람들은 누구든지 배고픔에 허리띠를 동여매고 어렵고 힘들게 살았어요. 요즘 시대 젊은이들은 그들이 겪은 설움을 잘 모르기 때문에 서운한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그래서 어려서부터 부모, 형제, 친구들을 존중하도록 인성교육이 정말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여기에 남의 말을 잘 듣고 대화로 소통과 공감이 이뤄져야 갈등을 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영희 우리는 대부분 가난했지만, 요즘은 더 풍족한 사람과 덜 풍족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출발점이 다르다는 것을 느낀 요즘 세대가 기성세대들에게 불만을 넘어 불신을 품는 것 같아요. 출발점이 같을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간격을 좁히는 것이 갈등을 해소하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조주청 구세대가 밥을 굶었다고 이야기를 하면, 신세대는 "그렇게 배고프면 라면이라도 드시지 그러셨어요"라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신구 세대의 이런 시각차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가장 위험한 신구 세대의 의식 차이는 신세대의 좌편향 사상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신세대를 바라보는 구세대는 가시방석에 앉아 있거든요. 이런 생각 차이를 줄이는 게 무엇보다 시급한 문제라고 봅니다. 조민아 세대 간 소통의 단절은 서로가 살아온 시대적 배경이 다르다는 점을 이해하지 못해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일제 식민지와 가난으로 점철된 시대를 살았던 기성세대와 21세기 첨단문명 속을 살아가는 젊은 세대는 서로의 삶을 이해하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기성세대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세, 시대가 변했음을 자각하고 새로운 가치들을 수용할 줄 아는 관용을 기대합니다. 조성권 저 역시 세대 간 갈등의 원인은, 서로 삶의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한국 사회는 너무나 짧은 기간에 많은 격동을 겪었잖아요. 그래서 기성세대들의 삶의 방식이 '생존'에 맞추어져 있다는 건 당연하죠. 그러나 이러한 기성세대의 삶의 방식이 젊은 세대에게 강요되는 점은 다시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봐요. 서로가 각기 다른 삶의 방식을 이해하고 세대가 함께 자연스럽게 융화되도록 노력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배정은 소통의 핵심은 서로의 생각을 전달할 때 상호작용이 어떻게 이뤄지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서로 이해하고 조금씩 양보하며 공감대를 찾아가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공감 우리가 이렇게 과거 70년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일은 그 시간들을 토대로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그 방향성을 알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현 정부 역시 이제는 먼 미래를 내다보는 정책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해 3년의 혁신으로 30년이 성장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습니다. 이런 정부의 정책 중에서 가장 관심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김형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중에 여러 가지 정책들에 관심이 갑니다. 고액 전세대출에 대한 공적 보증을 축소한다는 내용, 서민을 위해 전세대출을 해주는 것, 청년 희망의 꿈을 키우는 통장 도입,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통해 육아 문제로 고민하는 여성들의 일자리를 지원해주는 것 등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이런 정책들로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정영희 정책보다도 중요한 건 원칙이 아닐까요. 부정부패가 사라져야 서민의 불신도 사라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조주청 저는 공공부문 개혁에 관심이 많고, 그것이 다른 무엇보다 급선무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공무원연금부터 빨리 개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민아 간호사라는 제 직업 탓에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의료 민영화에 관심이 많습니다. FTA는 거스르기 힘든 시대의 흐름이지만, 그 방법은 신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국가 공공 시스템의 안정화는 개혁ㆍ개방의 선결 과제가 아닐까 생각해요. 국민의 신체 안전에 대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접근하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조성권 제가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중소기업 지원정책입니다. 이제는 대기업 자본이 주도하는 성장 엔진이 멈추어가는 시점이라고 봅니다. 중소기업에 힘을 실어줘 빠른 변화를 모색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배정은 제가 보육교사이기 때문에 어린이 관련 정책에 관심이 많습니다. 최근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어린이집 교사 폭행사건 등으로 'CCTV 설치 의무화'에 대해 논의가 많은데 저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CCTV는 설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시간 CCTV 시청은 더 논의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동학대가 발생한 어린이집 원장의 자격을 박탈하고 처벌을 강화하는 것에도 적극 동의합니다. 이건 교사로서 양심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교사 인성교육 강화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이 듭니다. 어떤 방법으로 인성교육을 강화할지 구체적인 대안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공감 기성세대들이 가꾸고 일궈온 나라를 이제 젊은 세대들이 지키고 이끌어나가게 될 것입니다.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처럼 지금의 노력으로 30년이 성장할 수 있는 그런 대한민국이 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여러분들은 30년 뒤에 어떤 세상이 오면 행복할 것 같으신지요. 김형순 젊은이들의 생각과 마음으로 우리나라 경제가 세계적인 반열에 세워지고, 온 국민이 다 함께 잘 살 수 있는 세상이 되면 좋겠어요. 지금부터 어린 유아들을 참교육과 따뜻한 사랑으로 잘 자라게 하는 것이 우리나라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해요. 정영희 편안한 세상이 오면 좋겠어요. 욕심보다는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조주청 하루빨리 통일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갈등으로 생기는 사회 비용을 없애고, 빈곤층이 줄어들면 좋겠어요. 또한 우리 사회와 국가가 빈곤층을 도와 적어도 생활고 때문에 일가족이 자살하는 비극은 일어나지 않는 세상이 오면 좋겠습니다. 조민아 부모에 따라 개인의 삶이 결정되는 나라가 안 되길 소망합니다. 개인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고루 경제적 안정을 누리는 나라가 되면 좋겠어요. 조성권 열심히 사는 이들이 존중받고 살 수 있는 세상이 오면 좋겠어요. 세대와 성별을 뛰어넘어 서로가 더 이해할 수 있는 사회, 그런 세상이 온다면 저 역시 후세대들에게 삶의 지혜를 가르치는 멋진 기성세대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배정은 모두가 허리 펴고 공평하게 잘 사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공감 여러분들이 30년 뒤에는 '걱정 없는 세상에서 편안하고 존중받으며 공평하게 잘 살기를 바란다'는 염원을 말씀해주셨는데, 그렇다면 30년 뒤 행복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김형순 우리 기성세대들은 미래를 이끌어나갈 젊은이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과 사랑으로 격려하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랑으로 자란 젊은 인재들이 우리나라 경제와 기업을 튼튼히 세울 수 있으니까요. 또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배울 수 있도록 복지사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정영희 계층 간에 간격이 벌어지면 나라가 망한다고 했습니다. 권력과 부정으로 이득을 챙겨 양극화를 심화시킨다면 우리나라의 미래 또한 없다고 봅니다. 부정으로 부자가 되는 것을 막고, 게으른 사람에게도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어주는 것이 행복한 미래를 위한 준비라고 생각합니다. 조주청 과학의 발달, 특히 IT(정보기술)의 발전 속도가 산업의 팽창보다 훨씬 빠를 때 일어날 수 있는 재앙을 경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일자리도 급속히 줄어들고 있는데, 머지않아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을 조종하는 세상이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어요. 때문에 우리는 과학을 더 냉정하게 통제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배정은 지금 하는 보육교사 일에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저축도 하면서 즐겁게 살고 싶어요. 오늘 하루를 행복하게 보내는 것이 30년 뒤에도 행복해지는 비결 아닐까요ㆍ 조성권 무조건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직하게 열심히! 개인이 생각하는 행복은 각각 다르기 때문에, 행복을 찾아 열심히 달리는 삶이 진짜 행복이 아닐까 싶네요. 조민아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는 개개인 각자 최소한의 준비를 하는 것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과거 세대가 그래왔듯 현세대 역시 각자의 자리에서 제 몫을 충실히 수행해야 나라에 빚지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감 마지막으로 서로에게 꼭 해주고 싶은 한마디를 듣는 것으로 이번 '기획특집 방담'을 마치겠습니다. [위클리공감][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5-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