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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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월 말라리아 유행 시기…감염 주의해야
질병관리본부는 말라리아의 본격적인 국내 유행 시기인 5~9월 북한접경지역 거주자들이 말라리아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24일 당부했다. 1970년대 후반 퇴치됐던 국내 말라리아는 1993년 비무장지대에서 복무 중이던 군인에게서 발생한 이후 2000년에는 연간 환자수가 4000명까지 늘어났다. 이후 정부의 적극적인 방역 조치로 감염자수가 감소해 현재 우리나라는 국제보건기구(WHO)의 말라리아 프로그램 중 ‘퇴치 전단계(Elimination Phase)’에 속해 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모두 삼일열 말라리아로 작년에는 모두 638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에서 감염된 80명을 제외한 558명이 국내에서 감염됐으며 이 중 156명이 군인, 402명은 민간인이었다. 질병관리본부는 군과 함께 환자 공동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말라리아 발생지역과 남북출입관리소에서 말라리아 매개모기의 밀도와 원충 감염을 감시하고 있다. 또 매년 발생자료를 토대로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선정, 집중예방관리활동을 실시하고 환자 조기발견 및 치료와 완치여부까지 추적관리를 수행한다. 말라리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개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4~10월에는 야간 야외 활동을 가능한 자제하고 야간 외출시에는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 예방법을 실천해야 한다. 우리 국민이 주로 방문하는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는 말라리아 연중 발생하는 위험지역이므로 해당 지역 출국 예정자는 출국 2~4주전에 감염내과 등 관련 의료기관의 처방전을 받아 말라리아 예방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여행 중 설사나 고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입국시 공ㆍ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국 후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까운 보건소 또는 인근 의료기관(해외여행클리닉, 감염내과 등)에 반드시 방문해 상담할 것”을 당부했다. 문의: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검역지원과 043-719-7116/7141[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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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역 편의점, 구호물품 지원처로 활용된다
지리적 한계로 재난구호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도서지역에 편의점을 활용, 신속하게 구호물품이 전달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국민안전처는 BGF리테일, 전국재해구호협회와 23일 제주도BGF물류센터에서 ‘구호물품 입고식’을 가졌다. 입고식에서 재해구호협회는 편의점 씨유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제주 물류센터에 응급구호세트 500개를 배치한다. 이에 따라 대형재난 발생 시 제주와 인근 섬 지역의 구호품 전달이 훨씬 빨라지게 됐다. 또 BGF리테일은 백령도와 연평도 등 15개 도서지역에서 재난이 발생하면 21개 점포와 이동형 점포를 활용해 이재민에게 구호품을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월 안전처와 BGF리테일, 재해구호협회는 재난 예방 및 구호 관련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성호 안전처 차관은 “구호업무는 피해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한 지원이 최우선”이라며 “우도ㆍ추자도와 같은 도서지역의 재난발생시 구호물품이 빠르게 지원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문의: 국민안전처 재난구호과 02-2100-0783 [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5-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