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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이뤄 동아시아 평화·번영 견인해야”
“8000만이 행복할 수 있는 통일국가를 건설할 수 있도록 또 다시 목표를 세우고 전열을 가다듬어 새로운 도약을 이룩해야 할 시점입니다.” 유호열 광복7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미래희망 분과위원은 “이제부터는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견인하는 핵심 국가로서 통일을 이뤄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우리는 광복 이후 지난 70년동안 민주주의 정치체계를 구축해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자랑스런 선진국가로 도약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평화적이고 성공적인 통일을 위해서는 남북간 대화와 교류협력, 인도적 지원을 통해 북한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유호열 위원과의 일문 일답 유호열 광복7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미래희망 분과위원이 미래희망 분과 역점 사업과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Q. 먼저 광복 70년의 의미를 평가해주십시오. - 1945년 8월 15일 우리는 일제 식민지에서 해방된 후 적절한 절차와 과정을 거쳐 자주 독립국가를 수립할 수 있게 되었으나 통일 국가를 수립하지 못하고 남북으로 분단되었습니다. 광복이후 지난 70년동안 대한민국은 근대화, 산업화, 민주화를 달성하였습니다. 또 세계화를 적극 추진해 세계10대 경제대국이자 시민적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는 완전한 민주주의 정치체제를 구축하면서 원조를 받던 국가에서 원조를 하는 국가로 전환되는 등 자랑스런 선진국가로 도약하였습니다. 광복 후 지난 70년 동안 우리 국민들은 대한민국이 더 이상 동북아의 작은 국가도 아니고, 강대국에 의해 국권을 상실하지 않기 위해 숨가쁘고 치열하게 선진국가 건설을 위해 매진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견인하는 핵심 국가로서, 통일을 달성하여 8000만이 행복할 수 있는 통일국가를 건설할 수 있도록 또다시 목표를 세우고 전열을 가다듬어 새로운 도약을 이룩해야 할 시점입니다. Q. 광복70년 추진사업위원회 미래희망 분과 위원으로 참여하고 계신데요. 여기서 추진하는 역점 사업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3개 분과위회 중 미래희망 분과는 통일, 첨단과학기술, 한류, 청년교육 등 우리의 미래와 직결되는 분야에서의 목표와 방향을 제시하는 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정부 각 부처와 국민 및 전문가들이 제안한 사업을 분과위 위원들이 회의에서 검토한 뒤 핵심사업을 엄선한 것입니다. 특히 미래희망 분과에서는 광복 70주년의 취지에 따라 남북통일과 한민족네트워크와 관련된 행사, 학술회의들을 집중적으로 수행할 계획입니다. 또 광복 70년과 한러, 한몽골 수교 25년, 독일통일 등 주요 행사들을 연계해 활용할 유라시아 친선특급 행사는 러시아 극동지역에서부터 베를린에 이르는 전 구간을 철도로 연결해 진행합니다. 과거를 회고하면서 새로운 통일기반구축과 통일국가의 미래상을 실제 체험할 수 있는 행사입니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국가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확보하기 위한 세계평화회의를 비롯해 분단극복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차원에서 분단을 경험한 국가들의 사례를 비교 검토함으로써 통일에 대한 희망 메시지를 제시할 예정입니다. 미래 역점 사업 분야인 환경, 보건, 의학, 복지,복합문화 등에 있어서도 각 부처별로, 그리고 합동으로 기념 사업을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미래시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많은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주제와 방식을 도입해 운영하고자 합니다. Q. 통일의 염원을 담아 개최하는 통일박람회 2015은 어떤 행사인가요? - 광복 70년을 기념해 통일부와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가 주최하는 통일박람회 2015는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동안 광화문 광장과 서울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개최됩니다. 국민들이 참여하고 체험하는 방식의 박람회 겸 대 축제장이 펼쳐지게 될 것입니다. 29일 개막식과 함께 29일 저녁 특별공연으로 광복70주년 통일염원 KBS 열린음악회가 경복궁 홍례문 광장에서 진행됩니다. 통일염원을 담아 광화문 광장에는 이란 주제에 따라 통일부와 통준위를 비롯해 각 지자체, 공공기관, 언론기관, 학술기관 및 통일과 관련한 민간단체 등 약 100여개 기관 단체들이 참여하여 부스를 설치합니다. 북한이탈주민들이 생산하는 각종 제품과 개성공단에서 생산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이산가족 상봉체험이나 판문점 갤러리 등 북한알기 통일노력들을 소개하며 각 단체와 기관들이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과 활동들을 홍보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란 주제하에 서울광장에서 통일기차역 체험, 뽀로로 통일공연, DMZ 평화의 숲 만들기, 남북전래놀이 체험이나 통일희망편지, 통일풍선 날리기, 통일대박 터뜨리기 등의 행사들이 펼쳐집니다. 유호열 광복7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미래희망 분과위원이 미래희망 분과 역점 사업과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Q. 광복 70년을 맞아 통일에 대한 대비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한반도의 통일 과정은 열린민족주의, 개방형 다원체제, 문화복지국가를 지향해야 합니다. 평화적이면서 남북한 구성원 모두가 동의하고 합의하는 방식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새로운 통일국가는 정치, 경제, 문화의 세계 초일류 선진국이 될 것입니다. 이 때문에 통일비용이나 통일과정 또는 통합과정에서 발생한 갈등과 부담으로 인해 발생할 사태에 대해 미리부터 걱정할 필요가 없음을 교육과 홍보를 통해 체계적으로 전파해야 합니다. 내부적으로 통합되고 대외적으로 지지와 협력 분위기를 형성해 나가야 합니다. 평화적이고 성공적인 통일을 위해서는 남북간 대화와 교류협력, 인도적 지원을 통해 북한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합니다. Q. 광복 70년 통일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 북한의 실질적인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북한 주민들에게 구체적인 혜택과 이득이 돌아갈 수 있는 사업과 과제들을 선정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식들을 마련해야 합니다. 폐쇄된 북한에 외부 정보가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남한 실정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북한 주민들의 대남인식과 세계관의 변화를 지원해야 합니다. 탈북민들의 성공적인 국내 정착을 지원하고 북한내 인권 개선을 위한 국내외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되 북한 주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남북간 교류협력의 확대를 북한의 시장화 촉진과 연계해서 추진해야 합니다. 한반도 주변국가 뿐만 아니라 유럽연합, 아세안 등 지역협력기구와 유엔 등 국제기구,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통일에 대한 지지와 협력을 민간차원과 정부차원에서 동시에 이룩할 수 있도록 공공외교, 통일외교를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습니다. Q. 통일주역인 미래세대들에게 한마디 해주십시오. - 다음 세대에는 현실로 다가올 한반도 통일국가-남북한 통합체제의 안정화되고 자유화된 체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북한 내부에서 자유민주주의 이념과 사고 방식 및 다원주의의 도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 미래 세대는 각 지역별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경쟁력있는 지방 발전 계획을 수립해 사회 및 지역의 양극화, 차별화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또 통일 한국의 이념과 통합성 창출, 지역 갈등 및 남북 갈등을 해소하는 역할을 적극 담당해야 합니다. 통일국가의 국토 균형 발전과 고도 성장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야 합니다. 북한 지역의 각종 생산 단위의 재구성 작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되 민주적 방식을 기본으로 관철해 나가야 합니다. 통일 국가는 지역 및 세계적 차원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통일과정에서 형성된 통일친화적 국제관계를 통일후에도 공고히할 수 있는 국제협력망을 확충해 나가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5-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