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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 찾는 진로탐색…학생들의 꿈에 날개를 달다
학생들이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교육방식을 개선하는 자유학기제가 시행되면서 학교 담장 너머로 행복교육이 확대되고 있다.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자유학기제에 참여하는 학교들이 늘면서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자체적으로 마련되고 있다. 지난 6월 9일 사북중학교 학생들이 자유학기제 체험의 일환으로 만항재-함백산-두문동재에 이르는 백두대간 ‘아름다운 산행’에 참여했다. (사진=사북중학교) 지역사회와 소통…진로체험의 장 확대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사북중학교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미래에 대해 자연스럽게 고민할 수 있도록 자유학기제 체험학습 활동을 대폭 늘렸다. 특히 진로ㆍ직업에 대한 현실적 탐색 및 잠정적 선택의 시기에 해당하는 중학생들에게 적합한 ‘프로젝트성 진로탐색’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단계별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탐색과 진로코칭, 진학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는 직업교육 등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이 진정 원하는 꿈에 대해 스스로 탐색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각 교과별 장소와 연관한 학습요소 추출 후 개인 학습 활동지를 활용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지난 6월 9일 만항재-함백산-두문동재에 이르는 백두대간 ‘아름다운 산행’을 진행했다. 자유학기제 참여 후 아이들은 활발한 소통을 통해 더욱 친밀해지고 학습분위기도 더욱 좋아졌다. 학부모들도 자유학기제를 바라보던 시각이 달라졌다. 자유학기제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지난 6월 9일 만항재-함백산-두문동재에 이르는 백두대간을 찾은 학생들이 함백산 풍경을 바라보며 스케치를 하고 있다. (사진=사북중학교)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중간ㆍ기말고사 등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 운영을 토론ㆍ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다. 토론과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인 자유학기제를 통해 창의적 체험활동, 자유학기제 시행으로 산림, 농어촌 등 활동을 교육자원으로 활용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봉일천중학교 학생들이 자유학기제 체험의 일환으로 파주 출판단지를 찾았다. (사진=봉일천중학교) 지역사회와 소통…소질에 맞는 끼 찾기 입시위주의 경쟁으로 암기식ㆍ주입식 교육에 지친 학생들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자유학기제를 운영중인 경기도 파주시 봉일천중학교는 나의 꿈 키우기, 나의 끼 찾기 등 진로개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역과 소통하는 프로그램도 늘려나가고 있다. 학교에서는 DMZ 생태 및 평화탐사, 파주시청, 파주 소방서, 파주 경찰서, 파주NFC 등 지역탐사를 통한 체험활동을 대폭 확대하고 콘텐츠코리아랩, 태능선수촌, SBS방송아카데미뷰티스쿨 등 직업체험에 도움이 되는 직업실습기관 방문체험도 늘렸다.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적성ㆍ소질에 맞는 진로탐색과 자기주도 학습능력 배양을 통해 학생들을 미래의 핵심 주역으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봉일천중학교 학생들이 서울 대학로에 있는 콘텐츠 코리아 랩에서 직업체험에 참여했다. (사진= 봉일천중학교) 지난해부터 자유학기제 희망학교로 참여하고 있는 의정부서중학교에서는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자유학기제 진로 체험활동을 늘렸다. 지역사회의 기관을 활용해 경찰관, 소방관, 의정부 외국인력지원센터, 청소년 상담사, 의정부 시의회 의원회 등 다양한 체험을 진행했다. 학교 근처의 ‘한국 마사회 의정부 지사’와 MOU를 체결해 마사회 원당 목장에서 다양한 직업군 체험을 진행했다. 바리스타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파머스 빌리지’와도 MOU를 체결해 학생들이 실제 현장에서 다양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의정부서중학교 졸업생인 선배의 교육기부로 초등교사 체험이 이루어지고 있다. 대학로 소재의 콘텐츠 코리아 랩에서 직업체험에 참여한 봉일천중학교 학생들. (사진=봉일천중학교) 행복교육 가치를 재발견하는 자유학기제 학교 밖으로 나가서 체험하는 현장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한 의정부서중학교는 지난 4월 21일 동아리 활동 시간에 북한산 생태 탐방 연수원을 찾아서 에코 오리엔티어링에 참여했다. 의정부서중학교 학생들이 지난 4월 자유학기제 체험의 일환으로 북한산 생태탐방에 참여했다. (사진=의정부서중학교) 국립공원의 소중한 자연과 생태, 역사 문화를 이해하고 소중함과 가치를 발견하는 중요한 체험을 했고 국립공원에 존재하는 생물학자, 자연환경 해설사, 건축가, 공원 계획자, 수의사, 경영 기획 전문가의 다양한 직업군에 대해서도 알게 된 진로직업체험이 실시됐다. 스스로 고민하고 탐구하는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이 진정 원하는 꿈에 대해 깨닫고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이같은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고 직업의 소중함을 인식하며 꿈과 행복을 추구하는 학교 생활을 하고 있다. 정부는 꿈과 끼를 추구하는 자유학기제를 올해 전국 중학교의 70% 수준까지 확대하고 내년에 모든 중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