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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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등 전국 우수 수도사업자 13곳 선정
환경부는 전국 155곳의 지자체와 6곳의 K-water 지역본부를 대상으로 '2015년도 수도사업 운영 및 관리실태'를 평가하고 최우수 수도사업자 7곳과 우수 수도사업자 6곳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최우수 수도사업자 7곳은 부산광역시, 파주시, 양주시, 양평군, 예천군, 금산군, K-water 전북지역본부이며 우수 수도사업자 6곳은 안산시, 남원시, 경주시, 영암군, 평창군, 성주군이다. 환경부는 인구기준으로 분류된 5개 그룹별로 최우수와 우수 수도사업자를 선정했으며 이들 지자체에게 포상금(총 1억 8000만원)과 함께 우수 수도사업자 인증서를 수여한다. 이번 평가는 2014년 평가 결과 최우수 수도사업자로 선정된 대구, 전주, 광양, 거창, 함양, 논산, K-water 경남부산지역본부 등 7곳을 제외한 155곳의 지자체와 K-water 6곳의 지역본부를 대상으로 시설 관리와 수질관리 등 5개 분야 17개 항목을 평가했다. 유역(지방)환경청별로 시·도, 전문가, 시민단체 등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1차 평가를 실시했으며, 환경부는 1차 평가결과 자료 검증 이후 자체 개선노력과 정책 순응도 등을 반영해 최종 평가했다. Ⅰ그룹(특·광역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부산광역시는 조류발생과 수질변화가 심한 낙동강 하류에서 원수를 취수하나 병입수(순수365) 등 수돗물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수질검사 항목인 165개보다 많은 원수 243개, 정수 263개 항목의 수질검사를 시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Ⅱ그룹(30만 이상 시지역)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파주시는 건강한 수돗물 공급 사업인 ‘스마트 워터 시티’ 시범 사업을 펼치며 사업 직전 1.0%인 수돗물 음용률을 19.3%로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 Ⅲ그룹(30만 미만 시지역) 최우수 기관인 양산시는 수질기준 준수, 취·정수장 최적 개선 등이 돋보였으며, Ⅳ그룹(5만 이상 군지역) 최우수 기관인 양평군은 상수도분야에 특허 출원 3건을 하는 등 상수도기술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Ⅴ그룹(5만 미만 군지역) 최우수 기관인 예천군은 환경부와 함께 ‘소규모 수도시설 관리체계 개선’ 사업을 추진해 소외계층 상수도보급을 위해 노력했고, Ⅵ그룹(광역전량수수지역) 최우수 기관인 금산군은 수돗물 품질개선 노력으로 수돗물 음용률을 2013년 52%에서 2014년 70%로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Ⅶ그룹인 K-water 6개 지역본부 중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전북지역본부는 정수시설 개선과 맞춤형 공정개발로 수돗물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환경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환경부 누리집(http://www.me.go.kr)에 공개하고, 향후 우수사례 발표회 등을 통해 수도사업자별 운영 관리기법을 공유할 계획이다. 황석태 환경부 수도정책과장은 “2015년도 평가 결과를 수도사업자의 경영개선과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며 “보다 객관적인 평가방법을 통해 수도사업자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수도사업을 한층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도사업 운영 및 관리실태 평가’는 수도사업자의 경영과 대국민 수돗물 서비스의 개선을 이끌기 위해 정수장만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평가시스템을 수도사업 전체에 대한 평가로 전환했으며, 2011년 시범 평가 시행 후 2012년부터 전국 수도사업자를 대상으로 매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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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남계리 유적서 구석기 시대 유물 1000여점 출토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재)한국문화유산연구원이 시행한 파주 적성~연천 전곡 도로건설공사구간 내 ‘연천 남계리 유적’ 발굴조사 결과, 주먹도끼·찍개 등 구석기 시대 유물 1000여 점이 출토됐다. 경기도 연천군 일대는 구석기 시대부터 인류가 거주한 곳으로 임진강과 한탄강을 따라 많은 선사시대 유적이 남아 있다. 연천 남계리 유적은 1978년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발견되면서 주목받은 구석기 시대 유적인 연천 전곡리 유적(사적 제268호)의 북서쪽 약 2.5㎞에 위치한다. 전곡리 유적과 동일하게 한탄강기슭의 대지상에 놓여있으며 임진강과 한탄강이 만나는 합수지점에서 북동쪽으로 3㎞ 가량 떨어져 있다. 연천 남계리 유적 출토 주먹도끼. 현재 남아있는 약 2~3m의 퇴적층에서는 2개의 문화층(해발 약 53m 내외)이 확인됐으며, 중기 구석기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유물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퇴적층 하부에는 현무암괴 등이 분포하는데 연천지역의 지형적 특징인 유동성이 큰 염기성 화산암 용암이 굳어져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는 몸돌, 격지(몸돌에서 떼어 낸 돌조각)를 비롯해 주먹도끼, 찍개, 여러면석기 등 1000여 점에 달하는 다양한 유물이 출토됐으며 주로 석영, 규암 등 석영계 석재로 만들어졌다. 특히, 대형 격지를 이용해 제작된 가로날도끼(cleaver)와 구석기 시대에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주먹도끼(hand-axe) 등 중요 유물이 출토돼 전곡리 선사 유적과 더불어 임진강·한탄강 유역의 구석기 시대 생활상과 문화양상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천 남계리 유적 발굴조사 성과는 오는 13일 오후 2시 현장설명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한다. 현장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유산연구원(☎031-265-9144)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6-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