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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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내년까지 생물다양성 원조 금액 두배 확대”
정홍원 국무총리는 15일 “우리나라는 2015년까지 생물다양성과 관련한 공적 개발원조 금액을 2006년부터 2010년까지 평균의 두 배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 고위급 회의 개회식 기조연설에서 “대한민국은 이번 총회 개최국이자 의장국으로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15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고위급회의 개회식에서 비전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어 정 총리는 ▲개발도상국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선진국의 과학기술을 연결하는 ‘바이오브릿지 이니셔티브’ ▲개발도상국 산림 생태계 복원을 지원하는 ‘산림생태계복원 이니셔티브’ ▲생물다양성협약의 ‘지속가능한 해양 이니셔티브’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재정 지원 강화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비무장지대(DMZ)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지난 9월 유엔 총회에서 비무장지대 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을 천명한 바 있다”며 “이곳을 세계적인 협력과 평화의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그런 의미에서 접경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목적으로 하는 ‘평화와 생물다양성 다이얼로그’를 제안한다”면서 “먼저 전 세계 접경지역 보전의 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관련 역량을 강화시키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나아가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국가가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유럽과 남미 등 기존 네트워크와 연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에게 “먼저 이번 총회에서 채택되는 ‘평창 로드맵’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평창로드맵은 2020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추진 일정과 방향을 담은 결정체로써 지구상의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 데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생물다양성에 대한 강원선언문’의 채택에 뜻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정 총리는 “이를 통해 현재 유엔에서 논의 중인 포스트-2015 개발 아젠다에 ‘생물다양성 보전이 지속가능한 인류 발전에 기여한다’는 이번 총회의 메시지가 분명히 전달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우리 인류에게 커다란 불행이며 재앙이 될 수 있는 생물다양성 감소를 막기 위해 더 늦기 전에 전 세계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와 관련해 이번 총회기간인 지난 12일 ‘나고야 의정서’가 발효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나라도 ‘나고야 의정서’를 이행하기 위해 관련 법률을 국회에 제출하여 조속히 발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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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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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 총회 고위급회의…16일 강원선언문 채택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의 백미(白眉)인 ‘고위급회의’가 15~16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생물다양성(Biodiversity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을 주제로 개최된다. 고위급회의는 당사국총회 기간 중 개최국 주도로 열리는 최고위급 포럼이며 장관급 각국 대표들이 참석해 성과물을 도출하는 자리이다. 지난 6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에서 지구촌 생물올림픽을 지향하는 제12회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본회의가 개막했다. (사진=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번 회의에는 헬렌 클라크 유엔개발계획(UNDP)총재, 브라울리오 디아즈 생물다양성협약(CBD)사무총장, 나오코 이시이 지구환경금융(GEF)의장 등 20여개 주요 국제기구 수장과 50여개국 환경장관을 포함한 150여개 당사국 대표 등이 참석한다. 국내에서는 정홍원 국무총리, 윤성규 환경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우리 정부 대표단과 국회의원, 학계, 산업계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는 1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지속가능발전과 생물다양성 목표의 통합(주류화) ▲기후변화, 생물다양성과 창조경제 ▲평화와 생물다양성 등 3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정 총리는 기조연설을 통해 전세계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우리나라의 기여 방안, 비무장지대(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 등 남북환경협력 의지, 접경지역 보호를 위한 ‘평화와 생물다양성 다이얼로그’ 제안 등의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제1세션에서는 후안 호세 게라 아바드 멕시코 장관과 로레나 타피아 에콰도르 장관 주재로 2015년 이후 유엔개발의제와 생물다양성 문제와의 통합방안을 논의하고 국가개발과 빈곤퇴치 전략, 국가생물다양성전략 이행계획 등의 연계방안을 토의한다. 제2세션에서는 브루노 오벌레 스위스 장관과 커스텐 브로스볼 덴마크 장관 주재로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서비스 보전에 기여하는 자연기반 해결책을 모색하고 창조ㆍ친환경 경제 증진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된다. 제3세션은 최재천 국립생태원장 주재로 국경을 맞대고 있는 접경지역 협력 강화를 통한 평화증진 방안을 논의하면서 우리의 비무장지대(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의 개념을 구체화하고 국제사회에 알린다. 오는 16일 폐회식에서는 총회 결과를 아우르는 ‘강원선언문’을 채택하고 이번 당사국총회의 주요 의제인 생물다양성의 주류화ㆍ평창로드맵ㆍ과학기술협력 등을 제안(이니셔티브)한다. 강원선언문은 당사국총회 결정문은 아니지만 협약 당사국 장관 및 수석대표의 합의에 의한 정치적 메시지로 고위급회의의 핵심결과물이다. 역대 당사국 총회 중 3차례만 선언문이 채택된 바 있다. 아울러 우리나라 주도의 ‘생물다양성과 평화’, ‘생물다양성과 창조경제적 접근’ 주제에 관한 전세계 환경 장관급 인사들의 총의를 국내ㆍ외에 알릴 예정이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이번 회의가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국제사회의 실질적인 협력 확대와 노력을 촉구하는 정책 결정권자들의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환경부 생물다양성협약당사국총회 준비기획단 02-779-7606[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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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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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고위급 접촉, 남북관계 개선기회로 삼아야”
박근혜 대통령은 “‘전쟁 중에도 대화는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서는 대화가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위급 접촉을 남북 관계 개선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핫 이슈인 5ㆍ24 문제 등도 남북한 당국이 만나 책임 있는 자세로 진정성 있는 대화를 나누어 풀어 나가야 한다”고 남북간 대화 의지를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준비위원회 제2차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준비위원회 제2차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박 대통령은 “지난 9월 유엔총회는 분단 현실을 체감하는 한편, 대한민국이 하나로 통일돼야 한다는 점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도 됐다”며 “국제사회가 한반도 통일 문제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고, 우리의 평화통일 정책을 성원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유엔총회 연설 소감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그러나 대화와 긴장관계가 오가는 최근의 남북관계에 대해 “남북관계는 늘 이렇게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며 “섣부른 판단으로 남북 관계의 환경을 바꾸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도발에는 단호히 대처해 나가되 대화의 문은 항상 열어 놓고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통일준비위원회가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통일에 대한 국민 의지를 결집하는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분단의 역사를 접고 진정한 통일을 이루려면 남북 관계를 정략적이거나 정치적인 문제로 끌고 가거나 이용하려는 것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며 “진정성 있는 통일 준비가 남북 관계 발전을 위한 길이 되어야 하고, 북한 주민의 삶을 돕는 길이 되어야 한다”며 통일준비위의 활동방향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당부했다. 첫째,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세우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지금 한반도의 평화는 불안정한 상태지만 그럴수록 국민들이 긴장 완화를 체감할 수 있고 실제로 남북한이 평화의 관행을 쌓아 갈 수 있는 액션플랜이 필요하다”며 “남북한이 유엔 등 국제사회와 함께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의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과 실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공원 후보지 선정에 본격 착수하고, 친환경 공원 조성을 위한 기초 설계 작업, 주변 지역 도로 정비 등 연계 발전 계획 등을 추진해 북한도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둘째, 통일 의지를 고취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평화통일 헌장을 만드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통일 준비 과정에서 국민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통일 이후 추구해야 할 가치와 비전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이고 현실감 있는 내용을 통일헌장에 담아줄 것”을 주문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참석자들이 13일 청와대 영반관에서 열린 통일준비위원회 제2차회의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셋째, 북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보다 실질적인 방안을 세우고 적극 추진하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북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지원과 협력은 인도적 차원은 물론 인권 차원에서도 확대돼야 한다”며 의료지원 시스템, 민생 인프라 등 구체적인 사업 추진 예를 설명했다. 이어 “남북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민족적 동질성을 회복하기 위해 스포츠와 문화교류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은 통일 한국이 글로벌 파트너십을 이끌어가는 모범국가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통일을 이루려면 주변국과 국제사회의 지지와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며 “ 무엇보다 한반도 통일이 동북아의 경제적 이익을 가져올 뿐 아니라 주변 국가의 안보적 이익에도 부합한다는 점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지난 분단 70년의 시간을 돌아보면 굴곡의 역사였다. 이제 그 고통과 긴장의 역사를 더 이상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지나간 역사를 바꿀 수는 없지만 새로운 역사를 창조할 수는 있다. 그것이 바로 이 자리에 계신 통일준비위원회 여러분의 사명”이라며 통일준비위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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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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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방장관 “성군기 위반 등 군기강 해이 일벌백계”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0일 오전 합참 작전회의실에서 ‘긴급 주요 지휘관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북한의 모든 형태의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북한의 NLL 도발과 주요 지휘관 교체, 군기강 위반 등을 고려해 북한 군사동향과 군의 대비태세, 군기강 확립방안을 점검하며 장관 지시ㆍ강조사항을 하달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한 장관은 “NLL은 우리 군이 지금까지 피로써 지켜온 실질적 해상경계선으로서 협의의 대상이 아니다”며 “앞으로도 ‘NLL 존중ㆍ준수’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일부 군납 및 방산 비리, 군사기밀 유출, 성군기 위반행위 등 일련의 군기강 해이 사건들은 군의 명예를 떨어뜨리고, 국민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반성이 필요하며 위반자는 반드시 일벌백계하라”고 엄정하게 지시했다. 문의 : 국방부 정책기획과 02-748-6210[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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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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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된 한글타자기 ‘국립한글박물관’ 품으로
9일 한글날 개관을 앞둔 국립한글박물관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글타자기로 알려진 송기주 4벌식 한글타자기를 기증받았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8일 밝혔다. 송기주 박사는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주립 대학과 시카고 대학에서 수학했으며 한국 지도를 최초로 서구식 입체본으로 떠내기도 했다. 송기주 한글타자기는 미국 유학 시절 발명한 것으로 1933년, 언더우드 타자기 회사에서 제작ㆍ판매됐다. 송기주 한글타자기. 송기주 한글타자기는 모음의 위치[가로 모음(ㅏ), 세로 모음(ㅗ), 중간 모음(ㅢ)]에 따라 각각 다른 3벌의 자음 글쇠와 1벌의 모음 글쇠로 이루어져 글씨 모양이 고르고 아름답다. 또 글쇠의 동작이 자음은 부동, 모음은 전진식이라 스페이스바와 시프트키의 사용빈도가 높다는 특징도 있었다. 송기주 한글타자기는 김준성 타자기(1945년), 공병우 타자기(1950년) 등 이후의 한글타자기가 발전하는 데 영감을 제시한 효시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이 타자기를 국립한글박물관에 기증한 송기주 박사의 손자인 송세영 씨는 “한국전쟁 당시 할아버지와 아버지께선 불행하게도 후퇴하던 북한군에 의해 함께 북으로 끌려가셨는데 그 와중에 아버지께선 다행스럽게 탈출하셨으나 할아버지는 그러지 못했다”며 “할아버지와 헤어지신 아버지는 할아버지가 생각날 때마다 할아버지가 남기신 타자기를 보며 그리워하셨다”고 전했다. 또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후 아버지의 손때가 묻은 이 타자기를 온전하게 보존하고 그 의미를 모두 함께 느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국립한글박물관에 타자기를 기증해 타자기의 가치를 더욱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것이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유지를 가장 올바르게 이을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해 기증했다”고 밝혔다. 송기주 타자기는 국립한글박물관 상설전시 ‘한글이 걸어온 길’ 중반부에서 한글 기계화의 대표 유물로서 전시될 예정이다. 국립한글박물관 관계자는 “한글 역사에서 의미 있고, 기증자의 애틋한 사연이 깃든 이 유물을 소중히 보존해, 온 국민이 함께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글박물관은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사연이 깃든 한글 관련 자료의 기증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문의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한글박물관 02-2124-6342[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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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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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생물다양성 보전·평화 위한 국제심포지엄 개최
환경부와 통일부가 공동 개최하는 ‘비무장지대(이하 DMZ) 생물다양성 보전과 평화를 위한 국제 심포지엄’이 8일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심포지엄은 같은 장소에서 6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 본회의의 부대행사로 ‘DMZ 생물다양성 보전과 협력 그리고 동북아 평화’를 주제로 개최된다. 제1세션에서는 DMZ의 생태계 보전을 핵심주제로 인접지역과의 협력을 통한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최재천 국립생태원 원장은 DMZ가 세계적 멸종위기 동물의 중요한 안식처가 되는 사례를 들며 우수한 생물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생태계 보전의 가치와 의미를 제시한다. 지난 2008년 환경부의 DMZ일원 생태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DMZ 일원에는 106종의 멸종위기 생물을 포함 5097종의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의 43%, 전체 생물종의 13%에 해당한다. 제2세션에서는 함광복 통일준비위원을 비롯, 국내외 학계와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DMZ 세계생태평화공원과 생태ㆍ평화 협력’에 대한 논의가 이어진다. 김재한 한림대 교수는 DMZ의 군사적 대치상태가 지속되고 있고 유사시 생물다양성이 언제든 훼손될 수 있는 상태이므로 긴장완화를 위한 남북 교류협력과 자연상태의 보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이를 조화롭게 달성할 수 있는 대안으로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을 제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생물다양성과 평화를 위한 접경지역 보전 선언문’이 채택돼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고위급회의에 전달된다. 선언문은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이 평화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상징적 지역이 될 수 있음을 반영할 예정이다. 또 동북아 협력의 핵심인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을 중심으로 한 상호협력과 지식교류도 요청한다. 국제기구에는 남북 정부간 대화를 지원하고 평화공존과 협력을 위한 국제협력 모델을 제시할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아울러 남북 정부에는 ‘유네스코 접경생물권보전지역’ 등 지속가능발전 모델의 적용을 통해 DMZ를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설정할 것을 권고하며 DMZ의 미래설계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함께 해주기를 요청하는 내용이 담긴다. 최청일 유네스코MAB한국위원회 위원장은 “심포지엄은 지난 광복절 경축사에서 제시한 ‘한반도 생태계 연결ㆍ복원’의 메시지와 지난 24일 열린 유엔총회에서 발표한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개념을 구체화하고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의 부대행사로 DMZ 특별사진전 ‘땅은 나뉘어도 새는 하늘을 가르지 않는다’가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 2층에서 오는 17일까지 열린다. 문의: 환경부 자연정책과/통일부 DMZ세계평화공원기획단T/F 044-201-7231/02-2076-1269[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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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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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정보통신 올림픽…글로벌 ICT 흐름 결정한다
ICT(정보통신기술) 올림픽, ITU 전권회의를 아시나요? 지금부터 60여 년 전, 6.25 한국전쟁으로 우리나라 전역이 폐허로 변했다. 국가의 신경망이라 할 수 있는 통신시설 역시 완전히 파괴됐다. 이후 우리나라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지원으로 통신시설 복구에 성공,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경제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처럼 ITU의 도움으로 통신시설을 재건하고 불과 반세기여만에 ICT 최강국으로 도약한 우리나라가 이제 ITU 전권회의 의장국이 돼 개발도상국의 ICT 발전을 주도할 예정이다. 과천 미래부 청사에 위치한 2014 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회의 개막을 10여일 앞두고 마지막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그 무대가 바로 오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부산 벡스코 일대에서 펼쳐지는 2014 ITU 전권회의다. ITU와 전권회의 모두 생소한 단어이지만 통신이 일상화된 우리 삶에는 매우 밀접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ICT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ITU 전권회의를 소개한다. ◇ ITU - 가장 오래된 ICT 국제기구 ITU(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즉 국제전기통신연합은 UN 산하의 ICT 전문 국제기구다. 1865년 유럽 유선전신의 국제협력을 위해 만국전신연합으로 출발해 1947년 UN의 전기통신 전문기구가 됐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국제기구다. ITU에는 2012년 말 현재 193개 회원국이 가입해 활동 중이다. 이외에 619개의 연구기관과 산업체가 부문별 회원으로 참가하고 있으며 167개 제조업체와 학계가 각각 준회원과 학계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ITU는 ▲인터넷 이슈 ▲통신규제 ▲정보통신 표준 ▲사이버 보안 ▲위성 전파 등 처럼 가장 뜨거운 이슈를 다루며 전 세계 정보통신 기술과 네트워크의 발전, ICT의 확산을 주도한다. 주요 업무로는 ▲국가간 유해한 전파간섭을 방지하기 위한 무선주파수 업무분배 및 할당 ▲정지궤도위성의 위치등록과 기타 궤도 위성의 관련 특성에 대한 등록 ▲만족할만한 서비스 품질로 범세계적인 전기통신표준화 촉진 ▲개발도상국의 전기 통신망 구축 및 개발 개선을 위한 국제협력과 연대 촉진 ▲보편적인 통신서비스를 보장하는 통신요금에 대한 회원국 간의 협력 촉진 등이 있다. 우리나라는 1952년 가입해 1989년 이사국으로 선출된 이후 현재 6선 이사국으로 활동 중이다. ◇ 전권회의 - 전 세계 ICT 정책 결정하는 ICT 올림픽 전권(全權)의 사전적 의미는 ‘온전한 권리 또는 맡겨진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일체의 권한’이다. 주로 국가를 대표하는 권한을 위임받아 파견되는 사람들에게 전권자, 전권대사라고 명명하곤 한다. ITU 전권회의(Plenipotentiary Conference, PP)도 같은 의미다. 전 세계 193개 ITU 회원국의 ICT 장관이 대표로 참석해 글로벌 ICT 정책을 최종 결정하는 최고위급 총회다. 2014 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박치선 사무관(오른쪽)이 행사가 소개된 언론 기사를 가르키며 준비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4년마다 열리며 글로벌 정보통신 정책방향 수립, ITU 헌장ㆍ협약 개정, 사무총장 등 ITU 고위 집행부 및 이사국을 선출하기 때문에 ICT 올림픽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지난 1865년 프랑스 파리에서 1차 회의가 개최돼 부정기적으로 열렸으나 1994년 제14차 일본 교토 회의부터 4년 주기로 열리고 있다. 오는 20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펼쳐지는 2014 ITU 전권회의는 제19차 회의로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 개최다. ◇ 2014 ITU 전권회의 - 우리나라 의장국으로 주요 의제 제안 2014 ITU 전권회의는 우리나라가 의장국으로서 개회부터 폐회까지 전 회의 과정을 주재하고, 고위직 선거를 관리ㆍ감독한다. 참가자는 회원국 장관 150여명 등 정부 대표 3000여명과 특별 행사 참가자를 포함해 국내외 약 30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4 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사무실 모습. D-13이란 글자가 선명하다. 전권회의 외에 월드 IT쇼(WIS) 정보통신 장관회의, 글로벌 ICT프리미어 포럼, 불꽃 축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지는 등 약 7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미래창조과학부 ITU전권회의 준비기획단은 “G20, 핵안보정상회의에 이어 ICT 분야 최대ㆍ최고위급 회의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의 글로벌 리더십 강화가 기대된다”며 “이외에도 국내 ICT 산업의 해외 진출 확대, 창조경제 모델 및 한류 문화 전파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국격이 높아질 것”이라고 이번 회의 개최 의의를 설명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 ICT 어플리케이션의 활성화를 통한 융합 혜택의 실현 ▲초연결 세상에 대비한 사물인터넷 증진 등을 주요 의제로 제안해 결의안 채택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부대행사로 열리는 월드IT쇼는 글로벌 전시를 지향하는 ICT분야 국내 최대 전시회로 ICT 전 분야에 걸쳐 국내ㆍ외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국내ㆍ외 주요기업의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 전 세계 ICT 산업의 흐름을 살피는 좋은 기회라는 평가다.[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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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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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 총회 맞춰 오대산에 산양 4마리 방사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제12차 생물다양성 총회 기간에 맞춰 지난 6일 오대산국립공원에 멸종위기종 1급인 산양 4마리(어미 2마리, 새끼 2마리)를 방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방사한 산양 개체는 지난해 양구에서 도입된 1마리와 같은 해에 설악산에서 구조된 1마리이다. 그동안 종복원기술원(북부복원센터) 증식계류시설에서 관리해 왔으며 2013년도에 각각 1마리 새끼를 출산해 이번에 모자가 함께 방사됐다.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오대산국립공원이 산양을 조사한 결과, 두로봉 4마리, 동대산 8마리, 호령봉 4마리, 노인봉 5마리, 을수골 5마리 등 26마리가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최소 생존을 위한 개체군 유지를 위해 이번 방사를 실시했다. 방사 대상지인 동대산(1433m)은 오대산을 이루는 다섯 봉우리 중의 하나로 현재 산양 8마리가 살고 있고 설악산과 태백산을 연결하는 중요한 지점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우선적으로 산양의 개체수 확대가 필요한 지역이다. 그동안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방사한 산양이 급격한 환경변화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올해 9월에 동대산에 임시계류장을 설치하고 자연 적응과정을 거쳤다. 오대산에 자연방사되는 산양 어미와 새끼. (사진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이번 방사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자연개체와 방사개체를 포함해 자체 존속 가능 개체수인 100개체 이상 자연증식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방사 후 일정기간 동안 24시간 집중적인 관찰을 실시할 계획이며 방사된 산양을 대상으로 행동권 분석, 계절별 이동 형태, 서식지 특성, 기존 개체와의 교류 등을 중점 조사ㆍ연구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북부권(설악산, 오대산, 비무장지대), 중부권(월악산, 속리산, 울진, 삼척), 남부권(지리산, 덕유산) 등 권역별 핵심지역을 중심으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백두대간 산양 생태축 복원 사업을 연차별로 추진 중이다. 권철환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장은 “백두대간 산양복원의 궁극적 목표는 서식지 보호 및 연결을 통해 백두대간의 생물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률 환경부 생물다양성과 과장은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개막에 맞춰 멸종위기종인 산양을 방사하게 된 것은 우리 정부의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실천 노력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9월 27일부터 10월 17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제12차 생물다양성 총회 기간에 맞춰 국립생태원 입장권 50% 할인, 오대산국립공원 힐링 콘서트 10월 9일 개최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문의 : 환경부 생물다양성과 044-201- 7242[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4-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