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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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지자체 수원 인구 울산 추월…인구 절반 수도권 거주
기초자치단체 수원시의 인구가 지난해 광역자치단체인 울산시를 추월했다. 또 국내 총 인구의 49.4%인 2536만 3671명이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행정자치 분야의 기본통계가 수록된 ‘2015 행정자치통계연보(통권 17호)’를 28일 발간했다. 이번 통계연보는 행정자치부 일반현황, 정부조직, 공무원 정원, 전자정부, 지방행정, 지역발전, 지방재정, 행정관리 등 8개 분야, 총 181개 통계표로 구성됐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광역자치단체는 총 17개로 전년과 동일했다. 기초자치단체는 226개로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으로 1개 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인구 분포를 보면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경기도가 1235만 7830명으로 가장 많았고 세종특별자치시가 15만6,125명으로 가장 적었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경기 수원시가 117만 4228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 울릉군이 1만 264명으로 가장 적었다. 인구별 최다ㆍ최소 행정구역을 살펴보면 수원시의 인구는 같은 시 단위 중 최소 인구인 계룡시의 4만 1000명에 비해 28.6배 많았다. 광역시 중에서는 부산광역시의 인구가 울산의 3배, 도 중에서는 경기도의 인구가 강원도의 8배인 것으로 조사됐다. 읍ㆍ면ㆍ동에서는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이 9만 8183명으로 가장 많고 강원 철원군 근북면이 118명으로 가장 적었으며 주민이 없는 곳도 7개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말 외국인주민은 174만 1919명으로 전년대비 10.98%(17만 2449명) 증가했다. 현재 주민등록인구 대비 3.4%에 해당하는 외국인주민이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지방자치단체 예산 총액은 173조 2590억 원(당초예산 순계 기준)으로 전년 대비 5.92%(9조 6797억원) 증가했다. 사회복지사업의 확대 등으로 지방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는 2013년 이후 계속 하락세로 각각 45.1%, 68.0%였다. 재원조달의 자립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서울(80.4%)이 가장 높고 전남이 14.5%로 가장 낮았다. 기초자치단체는 서울 강남구가 60.0%로 가장 높고 경북 영양군이 4.5%로 가장 낮았다. 우리나라 전체 공무원 정원은 2014년 말 기준 101만 310명으로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지방공무원 1명당 주민수(정원기준)는 10년 전 178명이었던 것이 174명으로 미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데이터 개방과 이용 실적 모두 큰 폭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개방한 데이터 셋이 1만 1796건으로 2013년 대비 2.5배 이상 증가?으며 ‘내려받기’ 이용건수는 11만 5525건으로 28.1배 증가했다. 공공기관이 설치한 CCTV는 2014년 말 기준 총 65만 5030대로 집계됐다. 목적별로 구분하면 시설안전이 49.1%로 가장 많고 범죄예방 46.0%, 교통단속 3.0%, 교통정보수집 1.9%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지자체별로 설치ㆍ운영하는 CCTV통합관제센터도 지난해 29개소를 추가 설치해 전국에서 총 149개소를 운영 중에 있다. ‘생활불편스마트폰 신고’는 2012년 전국 서비스 개시 첫해 7만 1032건이었던 신고건수가 작년에는 총 28만 2,000여건으로 급증했다. ‘2015 행정자치통계연보’는 각 공공기관, 도서관 등에 책자로 배부된다. 또 행자부 홈페이지(www.mogaha.go.kr)에도 전자파일 형태로 게시된다. 문의: 행정자치부 정보통계담당관실 02-2100-3355[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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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70년·미래과학 30년을 한눈에
광복 이후 70년간 우리나라의 발전을 이끈 우리 과학기술과 앞으로 새 대한민국을 창조할 미래과학을 동시에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 광복 70년을 맞아 매년 개최되던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을 확대한 ‘과학창조한국대전’이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6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광복7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한다. ‘광복 70년’을 맞아 대한민국 과학기술 70년, 미래 30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과학창조한국대전’이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황교안(가운데) 국무총리와 최양희(왼쪽 다섯번째) 미래창조과학부장관, 김승환(오른쪽 다섯번째) 한국창의재단이사장 등 참석자들이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터치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번 행사는 ‘광복 70년, 과학기술이 이끄는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광복 70년을 이끌어온 과학기술을 돌아보고 미래과학 30년을 조망하는 과학기술계 최대 규모의 행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첫날 개최된 개막식에서는 광복 후 과학기술 70년을 돌아보는 주제영상과 현대무용 공연이 펼쳐졌다. 일제의 억압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이끌어 온 과학기술의 발전상과 미래 과학기술의 희망을 역동적으로 보여준 개막 공연은 1000여명의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광복 이후 우리나라를 일으켜 세운 70가지 과학기술 전시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역사”라고 말하면서, “창조경제는 과학기술의 발전에 그 성패가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개막 공연에 이어, 황교안 국무총리,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과학영재 등 대표 인사들이 참여해 미래과학 3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비전선포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선포된 ‘과학창조한국’ 비전은 ▲개인의 아이디어가 실현되는 ‘창의적인 대한민국’ ▲창조경제가 꽃피는 ‘역동적인 대한민국’ ▲삶의 질 향상으로 ‘행복한 대한민국’ ▲인류 문제 해결로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등이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28일 일산 킨텍스 ‘과학창조한국대전’ 전시장에서 초음속 고등훈련기(T-50) 등 과학기술 70선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개막식은 고양시 역사 어린이 합창단과 슈퍼스타K출신의 가수 김보경이 함께 ‘과학으로 만든 세상’이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막을 내렸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과학기술 70선 주역, 정부출연 연구기관ㆍ대기업(한국과학기술연구원, 삼성전자 등 28개 기관), 6개 벤처기업, 200여개 학교, 50여개 과학문화활동단체 등 총 300여개 기관ㆍ단체가 참여하며, 모든 세대가 과학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먼저, 광복 이후 과학기술 대표성과 70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전시가 진행된다. 통일벼, 흑백텔레비전, 포니 자동차, 나로호 등 광복 후 70년의 과학기술 성과를 실물 또는 모형으로 볼 수 있고, 우장춘, 이휘소 등 일반인에게도 널리 알려진 과학자의 연구활동을 엿볼 수 있는 유품도 전시된다. 또한, 기업ㆍ출연(연)의 첨단과학기술 체험관이 운영된다. 국내 대표기업으로 에스케이티(SKT)와 엘지(LG)는 사물인터넷(IoT) 관련 혁신제품을 선보이고, 케이티(KT)는 5세대(5G) 실용화 제품, 삼성전자는 스마트 기기 등을 중심으로 전시장을 꾸민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신기한 정보통신기술(IC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행동패턴 인식 로봇’, 국가수리과학연구소의 ‘3차원 수학체험’ 등 출연(연) 부스도 일반인들이 첨단과학기술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미래관에서는 미래과학기술의 꿈을 심어주는 로봇, 우주, 드론, 가상현실 등 4개 테마의 전시ㆍ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재난대응 인간형 로봇 ‘똘망’, 달탐사를 위한 발사체ㆍ탐사선 모형, 실시간 촬영을 시연하는 드론, 고해상도 가상현실(VR) 등을 직접 보거나 체험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중에는 청소년 관람객에게 인기가 높은 과학문화ㆍ창의교육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진행된다. 창작 프로그램을 활용한 ‘과학창작공작소’, 체험중심의 선진형 과학교육 ’생활과학교실‘, 과학커뮤니케이터 양성 및 활동상을 볼 수 있는 ‘페임랩(FameLab) 광장’, ‘미래형 수학ㆍ과학교실’ 및 ‘수학ㆍ과학 융합교육(STEAM) 체험관’, 초중고생 자유공모 프로그램인 ‘과학체험 프로그램관’, ‘안전체험관’ 등이 운영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창조경제의 기반이 되는 과학창작 공간 마련에도 중점을 두었다. 공유 소프트웨어(SW)/하드웨어(HW) 및 3차원(3D) 프린터 등을 통한 과학창작 체험프로그램 등 생활형 창작기술(적정기술) 체험관이 운영된다. 아울러 ‘무한상상페스티벌’을 통해 그동안 전국 무한상상실에서 운영됐던 대표 프로그램과 창작물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로보티즈 스팀 컵(Robotis STEAM Cup, 로봇경진대회) 등 일반인 대상 경진대회, 창의 락페스티발 등 창의인재를 위한 과학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은 국내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종합 과학축제로서 평균 관람객이 20만~30만명에 달한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올해는 광복 70년과 연계해 광복 후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리의 과학기술에 대한 자긍심을 얻고, 미래과학을 조망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일상에서 과학기술을 쉽게 체험하고 즐기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메이커(Maker)문화’가 확산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인재기반과 02-2110-2596[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5-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