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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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청년리더, 국방차관과 통일·안보를 말하다
국방부는 오는 6일 백승주 차관 주관으로 청년리더 20여명을 초청해 통일과 안보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광복ㆍ분단 70년을 맞아 미래 한반도 통일시대를 주도해 나갈 청년들에게 우리의 안보현실을 직접 체험하고 꿈과 비전을 만들어 나가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대ㆍ고려대ㆍ전북대 등 전국 14개 대학의 학생 17명과 ‘국방부 청소년 나라사랑 홍보대사’로 위촉된 세계적인 팝페라가수 임형주 씨, 여성 벤처사업가 은경아 씨 등 청년리더 20여명이 참가한다. 오전에는 청년들이 우리의 안보현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서해 5도 지역을 방위하고 있는 ‘서북도서방위사령부’와 서해 해역을 수호하고 있는 ‘해군 2함대사령부’를 방문한다. 서북도서방위사령부에서는 부대의 현황 설명과 해병대의 생생한 역사가 담겨있는 역사관 등을 견학한다.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는 천안함과 참수리호 357호정, 서해수호관을 관람함으로써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긴다. 영내 식당에서 2함대사령관과 병식(兵食)을 함께하는 기회도 가진다. 오후에는 국방부에서 백승주 차관과 통일ㆍ안보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진다. 일반 국민들에게 통일 안보전문가로 잘 알려진 백승주 차관은 청년들에게 ‘통일준비와 국방정책’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평소 이 분야에 관심이 높아 동아리 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청년들이 많이 참여해 심도 있는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고려대 통일동아리 ‘유니스(UNIS)’의 김우섭 회장은 “그동안 학교 동아리나 연합동아리 모임을 통해 북한의 실상, 그리고 통일에 대해 어떻게 준비해가야 하는지 등을 서로 이야기해 왔는데 평소 궁금해하던 주제에 대해 깊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미래 통일세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안보의 중요성을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안보현장 체험, 나라사랑 콘서트, 장ㆍ차관과의 대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문의 : 국방부 정신전력정책과 02-748-6733[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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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북, 우리 진정성 믿고 화합의 길에 동참해야”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우리는 남북 협력을 통해 북한 경제를 발전시키고 북한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갈 것”이라며 “북한은 우리의 진정성을 믿고 용기 있게 남북 화합의 길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 철원군 백마고지역에서 열린 ‘경원선 남측구간 복원 기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남북은 하루속히 손을 맞잡고 한반도의 끊어진 대동맥을 잇는 평화통일의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5일 강원도 철원군 백마고지역에서 열린 경원선 남측구간 철도복원 기공식에서 철길 침목에 서명하고 있다. 왼쪽은 홍용표 통일부 장관. (사진=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박 대통령은 “분단 이전 서울과 원산을 잇는 223.7km의 경원선은 남과 북을 이어주는 소통의 통로였다”며 “하지만 지금의 끊어진 경원선은 북한의 가족을 그리는 눈물과 긴 세월을 하염없이 기다렸던 탄식의 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민족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해온 경원선을 다시 연결시키는 것은 한반도의 아픈 역사를 치유하고 복원해 통일과 희망의 미래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더 나아가 경원선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통해 우리 경제의 재도약과 민족사의 대전환을 이루는 철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앞으로 경원선이 복원되면 여수와 부산에서 출발한 우리 기차가 서울을 거쳐 철원과 원산, 나진과 하산을 지나 시베리아와 유럽을 연결하게 된다”면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진군을 알리는 힘찬 기적 소리가 한반도와 대륙에 울려 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부는 긴 안목을 갖고 중국의 일대일로, 러시아의 신동방정책, 미국의 신실크로드 구상과 우리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을 연계시키는 창의적인 협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북한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문은 얼마든지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5일 강원도 철원군 백마고지역에서 열린 경원선 남측구간 철도복원 기공식에서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으로부터 경원선 복원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연혜 철도공사 사장, 홍용표 통일부 장관,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박 대통령은 “북한도 이제 적극적으로 문호를 개방하고 변화의 길을 선택해서 함께 번영하고 발전하는 미래를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유라시아 협력의 길을 따라 남북이 협력하고 역내 국가들이 활발하게 교류해 나간다면 동북아에 안정과 평화를 가져오고 유라시아를 창조와 평화의 대륙으로 변모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늘 경원선 복원 착공이 동북아의 평화협력과 유라시아의 공동번영을 위한 위대한 발자취로 기록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의 고속열차가 저 철원평야를 박차고 나아가 대륙으로 힘차게 달리는 날이 머지않아 반드시 올 것이며, 그날이 오면 한반도는 유라시아철도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으로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며 인류 번영을 선도하는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6.25 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DMZ 지역은 분단 이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습니다”면서 “이제 남과 북이 함께 DMZ의 분단의 철조망을 걷어내고 인간과 자연이 평화롭게 살아 숨 쉬는 터전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이 대화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희망의 통로를 열어나가면 DMZ를 역사와 문화, 생명과 평화가 공존하는 세계적인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며 “‘비무장지대’를 뜻하는 DMZ가 남북주민은 물론 세계인의 ‘꿈이 이루어지는 지대’인 ‘Dream Making Zone’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기공식 참석에 앞서 2012년 복원된 신탄리역~백마고지역 구간을 직접 열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실향민ㆍ탈북민 및 ‘유라시아 친선특급’ 참가자 등과 환담을 나눴다.[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5-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