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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농업용수 확보대책비 100억 추가 지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강수량 부족과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이 평년의 60% 수준에 불과, 내년 영농기 농업용수부족이 예상되는 103개지역(3만ha)에 대한 선제적 가뭄대책을 위해 용수확보대책비 100억원(지방비포함 146억원)을 추가지원한다고 밝혔다. 올 10월 현재 누적강수량은 762mm로 평년 1225mm의 62% 수준으로 강수량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는 강수량이 특별히 많지 않을 경우 절대강수량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0월 이후 강수량이 평년보다 특별히 많지 않을 경우 저수율 부족은 내년 봄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지난 9월부터 내년 본격적인 영농기에 들어가는 4월말까지 사전 용수확보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말 한발대비용수개발 및 저수지 준설 추경예산 등 665억원(한발대비용수개발 414억, 준설 251억)을 지원해 지하수개발, 양수장 시설 등 758개소에 대한 용수원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2일 특별교부세 93억원을 지원해 230개소 저수지에 대한 준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추가예산 100억원은 현 저수량 및 향후 예상강수량(70%, 50%, 30%가정)에 따른 분석결과를 토대로 농업용수 부족 예상지역에 대해 가뭄대책비를 긴급히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대상지역은 예상강수량 50%를 가정해 농업용수부족이 우려되는 6개시ㆍ도(인천ㆍ경기ㆍ충북ㆍ충남ㆍ전북ㆍ경북) 저수지 급수구역이며, 양수저류ㆍ지하수 개발 등 용수확보대책비로 사용된다. 이번 지원으로 특히, 대규모 농업구역으로 농업용수부족이 심히 우려되는 인천 강화군 북부지역(김포→강화 간이양수 및 송수시설 설치 등 33억원), 충남 보령시 부사호(염해방지 표층수 취수시설 설치 등 7억원), 경북 문경시 경천저수지(양수장 설치 등 15억원)에 대한 특별대책이 가능해진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한국농어촌공사가 합심해 선제적인 농업용수확보대책을 추진하여 내년 영농기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농업인들에게 가뭄으로 인한 농업용수 부족에 대비해 논과 수로에 물가두기, 제한급수 등 물 절약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5-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