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탐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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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은대리성
임진강과 한탄강이 만나는 언덕 위, 고구려의 흔적이 남아있는 은대리성을 만나다 은대리성은 임진강과 한탄강이 만나는 지점에 세워진 삼국시대의 성곽이다. 전체적인 모습이 고구려 산성의 특징을 드러내고 있으며, 성 내에서 발견된 유물의 양은 많지 않으나 고구려 토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고구려에 의해 처음 축조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내성.. -
[강화] 전등사
소중한 문화유산을 품에 안고 지켜온 긴 역사 ,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사찰 단군 왕검의 세 아들이 쌓았다는 전설이 남아있는 삼랑성 내에 다소곳이 자리 잡고 있는 전등사. 고구려 소수림왕 11년(381년)에 아도화상이 처음 창건하여 ‘진종사’라 이름 지었던 것이 전등사의 시작이었다. 이후 고려 충렬왕의 왕비였던 정화궁주가 이 절에 귀한 옥등을.. -
[포천] 한가원
한과의 역사적 배경을 알고 만드는 도구를 살펴보면 그 속에 담긴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깨닫게 된다. 그리고 정성스럽게 만든 한과를 한 입 베어 물면 아무리 서양 식습관에 익숙해진 입맛이라도 우리 전통의 맛이 얼마나 훌륭한가를 느낄 수 있다. 한가원은 ‘한과’라는 우리의 전통을 계승하는 한편 우리 식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
[포천] 반월성지
포천시 주변 성곽중 가장 큰 규모, 기나긴 세월 포천을 지켜온 역사적인 산성 반월성지는 해발 283.5m의 청성산(일명 반월산) 정상을 둘러가며 축조된 산성이다. 둘레가 1,080m로 포천시 주변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성곽 중에서 그 규모가 가장 크다. 고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포천 지역의 주성(主城) 역할을 한 반월성은 1994년부터 시작된 지표조사와 발굴조.. -
[양주] 백화암
우리 민족 수난의 역사를 함께하며, 수백 년 세월을 꿋꿋히 버텨온 백화암 백화암은 양주 불곡산의 우거진 숲 가운데 다소곳이 자리 잡고 있는 신라시대의 사찰로 원래 이름은 불곡사였다. 임진왜란 때 불에 탔던 것을 1598년 중건하였고, 이후 축성루를 세우는 등 제 모습을 찾는 듯 했으나 6.25 전쟁 때 다시금 소실되는 불행을 겪었다. 1956년 복원되면서.. -
[철원] 충렬사지
목숨으로 나라를 지킨 충렬공 홍명구와 충장공 유림의 사당 철원 충렬사는 조선 인조 14년(1636년), 병자호란 당시 공을 세웠던 충렬공 홍명구와 충장공 유림을 모신 사당이다. 조선 효종 때(1650년) 김화 읍내리 천동에 충렬사 현판을 사액 받아 사당을 건립했으나 6.25 전쟁으로 인해 완전히 소실되었던 것을 1975년 지역 유지금도 매년 음력 2월과.. -
[양주] 양주 회암사지
조선 전기 최대 규모로 큰 위상을 떨쳤던 회암사, 남은 흔적마저 위대하여라 오래전 양주에는 한때 승려 3천여 명이 머물렀다는 거대한 사찰이 있었다. 회암사지는 고려시대에 지어진 회암사가 있던 자리로서 터만 남아있는 지금도 그 엄청난 규모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는 곳이다. 조선 전기 이색의 기록에 의하면 고려 우왕 2년(1376년)에 인도의 고승 지공의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