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동마을 이야기
1, 207, 0, 8, 46, 99.8, 80
7개의 숫자로 보는 대성동마을 이야기
평화와 생명의 땅 DMZ 중심에 자리한 마을.
대성동 마을 반세기 동안 외부의 출입이 차단된 고립된 생활을 하고 있는 마을이 있습니다.
불안한 상황 속에서도 평화와 통일의 날을 염원하며 마을을 지키는
대성동마을을 7개의 숫자로 소개합니다.
출입이 엄격하게 금지된 곳, 비무장지대.
그 곳에도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1953년 7월, 남북간 정전협정을 체결할 때, 남과 북은 비무장 지대에
각각 1곳씩 마을을 두기로 하였고, 그렇게 생겨난 마을이
바로 북쪽의 기정동마을과 대성동마을입니다.
2015년 4월 기준
207명 49세대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 대성동마을은 총 49세대 207명이 거주하고 있고, 면적은 총 4,957,000m2(취락지 2.6%, 농경지 97.4%)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주민들은 벼, 콩, 고추 등을 재배하여 수입을 얻고 있고, 총 948필지(4,800,000m2)의 농지에서 농업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지금은 마을 공동사업으로 참게장, 청국장 사업을 준비중이며, 가공공장은 이미 조성이 완료 되었습니다.
대성동마을 주민들은
납세와 국방의 의무가 면제됩니다.
- 대성동마을은 정전협정 제10항에 의해 국제연합군사령관에서 관할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민사행정 및 구제사업은 국제연합군 총사령관이 책임지며, UN사령관 (한미연합사 겸직)이 관할하고 UN의 통제를 받습니다. 따라서, 대한민국 국민의 4대 의무 중 납세와 국방의 의무가 면제됩니다.
- 이 경우 병역 면제를 악용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하여 남자는 결혼을 하면 외부 여자를 마을로 불러 들일 수 있으나, 여자는 외부 남자를 불러 들일 수 없다고 합니다.
대성동마을 주민들은
연 8개월이상
의무적으로 거주해야 합니다.
- 대성동마을은 거주권 심사가 까다로워 60년 전이나 지금이나 주민의 수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또한, 8개월 이상 거주하지 않으면 주민 자격이 상실되지만 중고등학교 교육을 받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타지로 나가는 경우는 제외라고 합니다.
- 저녁 7시에는 민정중대가 가구 별 인원을 점검하고,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통행이 금지됩니다. 외지인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만 출입이 가능합니다.
대성동 초등학교는
1967년 이후 2015년 2월까지
46회의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대성동 초등학교는 대성동마을에 유일한 교육시설입니다. 대성동초등학교는 6·25전쟁 이후 1954년 주민 자치로 운영되다 1968년 5월8일에 대성동국민학교로 인가, 개교하였는데요. 1967년 첫 번째로 졸업식이 거행되었고, 지금까지(2014년 2월) 총 46회의 졸업식을 거치면서 많은 학생들을 배출하였습니다. 2014년에는 KT의 지원으로 ‘기가스쿨’ 개관식을 진행하였으며, 스마트 교실인 ‘기가클래스(GIGAclass)와 사물인터넷창의교육을 할 수 있는 ’무한상상교실‘을 구축하였습니다.
대성동마을 국기 게양대의 높이는99.8m입니다.
- 대성동마을 민정반 사무실 옆에는 국내 최고 높이의 국기 게양대가 자리잡고 있는데요. 게양대 높이는 100m에 20cm 모자란 99.80m이고, 게양대 높이에 걸맞게 태극기의 크기는 가로 19m, 세로 12m에 달합니다.
- 이 국기게양대는 분단의 아픔을 여실히 보여주는 시설물로 북한에서도 잘 보일 수 있도록 높게 설치한 것이라고 합니다.
- 이에 맞서 군사분계선 너머에는 북한의 인공기가 마주보고 있는데, 북한 기정동 인공기 게양대도 원래는 80 남짓이었으나, 이를 제거하고 약 165m 높이로 다시 만들어 세웠다고 합니다. 이렇듯 게양대 높이에서도 남북의 자존심 대결을 엿볼 수 있습니다.
대성동의 건물들은 거의 1980년대에 지어진 건물들입니다.
대성동마을은 1959년 조성되기 시작해서, 제1차 종합개발(1972년)과 제2차 종합개발(1979년~80년)을 통해 신축되었습니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택은 거의 대부분 그 당시 지어진 건물들인데요. 체제 선전을 위해 건축되다 보니 남향이 아닌 북향 으로 짓게 되었고, 결국 일조량이 적어 찌는 듯한 한여름 밤에도 대성동 주민들은 전기장판이 없인 잠을 이룰 수 없습니다. 게다가 건물들도 낡아 보수가 시급한 상황이지만, 대성동마을은 주택 건축 당시 건축물 대장에 등재하지 않아 거주 주민의 주택 소유권이 없어서 주택을 보수할 수 없다고 합니다.
대성동마을 앨범
■ 대성동 마을을 자세히 알고 싶어요
아래 링크를 클릭 해서 대성동 마을 상세 정보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0. 표지 및 목차 (Download)
1. 대성동의 마을환경과 역사 (Download)
2. 자유의 마을, 대성동의 형성 (Download)
3. 주민들의 의식주 생활 (Download)
4. 생업과 생활용구 (Download)
5. 세시풍속과 놀이 (Download)
6. 일생의례 (Download)
7. 민속신앙과 민간의료 (Download)
8. 마을주민 생애사 (Download)
9. 마을에 전해오는 이야기 (Download)
10.문화콘텐츠 활용 프로그램 (Download)
부록. 사진으로 보는 대성동 마을의 과거와 현재 (Download)
정보등록
2015.07.23.
정보확인
2017.11.23.
정보등록
2015.07.23
-
출처
『다시 고향마을로 돌아온 사람들 경기도 DMZ 자유의 마을 대성동』(2014), 경기도·파주시
소셜한마디
- tistory
- naver
- daum
- 운영원칙 안내
- DMZ 통합정보시스템 홈페이지는 올바른 커뮤니티를 지향하기 위해 몇 가지 운영원칙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운영원칙에 어긋나는 게시물로 판단되는 글은 적발 시, 경고 없이 삭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 게시물 삭제 기준
-
- 개인정보(실명, 상호명, 사진,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 유포 동일 내용의 게시글/댓글 반복(도배)
- 특정인 대상의 비방/욕설 등의 표현으로 불쾌감을 주는 내용
- 음란성 또는 청소년에게 부적합한 내용
- 서비스 취지(성격)에 맞지 않는 내용
- 비방/허위사실 유포 등의 명예훼손 관련 게시물
- 저작권 관련 게시물 등 기타 관련 법률에 위배되는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