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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깊게, 자세히 파고들어 이해하기DMZ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
DMZ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은 단지 하나의 공간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생태적 가치, 지형적 특성, 사회·문화적 관점 등 DMZ라는 주제 안에 수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 소개할 영상들을 통해 우리는 다양한 시선으로 DMZ를 만나는 한편, 역사적 사건을 생생히 배울 수 있습니다.
가깝지만 쉽게 가볼 수 없었던 DMZ, 영상으로 먼저 만나보세요.
가깝고도 먼 DMZ, 영상으로 한 발짝 가깝게
DMZ의 사계절은 어떤 모습일까요. 한때 금단의 땅이자 냉전의 상징이었던 DMZ에도 봄이 오면 꽃이 피고 여름이면 바람이 불며 수북이 쌓인 가을 낙엽 위로 겨울이면 눈이 내려와 앉습니다.
겁이 많아 가파른 산악 지대에 숨어 사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산양의 모습도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DMZ에서 벌어졌던 치열한 전투의 흔적 역시 고이 갈무리해 여러분께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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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의 산양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불리는 산양은 천연기념물 제217호이자 멸종위기야생동식물 1급에 해당하는 보기 힘든 동물이다. 전국적으로 약 700여 마리가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간혹 DMZ 인근에서 산양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한편 강원도 양구군의 산양증식복원센터에서는 산양증식사업 등을 통해 멸종 위기에 놓인 산양의 개체수를 늘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강원도청 -
DMZ의 일출
아직은 어두운 산등성이, 구름 사이로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DMZ의 태양이 솟아오른다. 검게 잠들어있던 강물은 어느덧 금빛으로 반짝거리고 숲 속에서는 산양이며 고라니가 DMZ에서의 또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날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벅찬 희망과 소망을 가슴에 담은 채 DMZ의 태양을 맞이해본다... 강원도청 -
DMZ 60년 이제는 생명이다
남과 북의 경계선이 여전히 남아있는 지금 DMZ는 아픈 상흔의 땅이다. 그러나 DMZ는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자연 생태계의 보고이기도 하다. 6.25 정쟁은 남과 북 모두에게 고통과 상처를 남겼지만 DMZ의 철조망에도 꽃은 피어나고, 그 꽃들은 다른 곳에 피어있는 꽃들과 똑같이 고운 빛깔과 향기를 지녔다. 인간이 남긴 전쟁의 상처를 자연이 스스로 치유하고.. 경기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