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탐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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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철원 얼음창고
일제강점기하 얼음을 보관하던 창고, 고대부터 현재까지 얼음 보관의 역사를 증명하는 곳 한눈에 보기에도 오랜 세월을 견뎌온 듯한 네모난 건물. 오직 기능적인 용도만을 위해 만들어진 듯 어떤 장식적인 부분도 보이지 않는다. 철원 얼음창고는 일제강점기하에 어느 일본인 식당 주인이 개인용도로 쓰기 위해 세운 콘크리트 단층 건물이다. 겨울에 산명호(山明湖)의 얼음을.. -
[철원] 도피안사
도피안(到彼岸), 세상사의 온갖 고난을 깨치고 영원한 안식에 머물다 통일신라시대 경문왕 5년(865년)의 일이다. 도선국사가 철조비로사나불좌상을 철원의 안양사에 봉안하기 위해 길을 떠났다. 그런데 여행중 잠시 쉬던 사이 불상이 갑자기 사라졌다. 당황한 도선국사는 일행과 함께 불상을 찾아다니다가 현재 도피안사가 있는 위치에 불상이 편안히 놓여있는 것을 발견.. -
[철원] 철원 감리교회
반공투쟁의 현장이자 6.25 전쟁의 상흔이 남아있는 기억의 저장소 철원 감리교회는 일제 강점기하 당시 철원 지역의 대표적인 교회였다. 1920년 철원 최초로 붉은 벽돌을 이용해 건축했다가 1936년 부지 1,020평 건평 198평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신축했으며 당시 교인 수는 500여 명에 달했다고 한다. 8.15 해방 전까지는 선교활동과 육.. -
[철원] 철원 수도국터 급수탑
6.25 전쟁의 비극을 간직한 강원도 내 최초의 상수도 시설 수도국은 강원도 내 최초의 상수도 시설이다. 일제 강점기에 구철원 시가지 주민들에게 물을 공급하기 위해 설치한 저수 탱크 및 관리소 건물로서 급수시설 4기가 건립 당시의 위치에 그대로 남아 있다. 당시의 이곳을 통해 물을 제공받은 인구는 500가구에 약 2,500명이었고, 1일 급수 가능량은 1.. -
[철원] 철원 농산물검사소
일제 강점기의 농산물검사소, 우리나라 근대 건축물의 특징이 잘 남아있는 곳 철원 농산물검사소는 일제 강점기였던 1936년경 철원지방의 농산물 품질을 검사하던 공공기관의 건물이었다. 원래 이름은 ‘곡물검사소 철원출장소’로서 이름난 곡창지대였던 철원평야에서 생산된 풍성한 농산물들이 이곳에 모였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하에 운영되던 곳이었기에 당시 ‘현물세’라는.. -
[철원] 포충사 · 김응하 장군 묘정비
충무공 김응하 장군의 충절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담다 포충사는 충무공 김응하 장군을 모시고 있는 사당이다. 김응하 장군은 광해군 11년(1619년) 여진족을 진압울 위해 출정하여 3,000여 명의 병력으로 6만이 넘는 적군과 접전을 벌였으며 40세를 일기로 장렬히 전사한 인물이다. 이에 현종 7년(1666년) 그의 무훈과 충절을 기리기 위해 사당을 건립하.. -
[철원] 철원제2금융조합 건물터
근대 건축 유적이자 6.25 전쟁의 상흔이 남아있는 전쟁 유물 이곳은 1936년 이전 일제 강점기 당시에 지어진 금융(은행)건물이 있던 곳이다. 현재는 철근 콘크리트로 지어진 금고의 일부만 남아 있는 상태다. 1936년 당시 구철원 시가지에는 식산은행 철원지점을 비롯해 동주금융조합, 철원금융조합, 철원제2금융조합 등 4개의 금융기관이 있었다. 철원제2금융.. -
[철원] 철원향교
철원 정신문화의 구심적 역할을 하던 곳, 철원향교 철원향교는 태봉국 시절 왕건의 사저 자리에 세워졌다고 하며, 건립한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조선 선조 원년(1568년)에 유림들에 의해 중건되었으나 임진왜란 당시 화재를 겪으며 소실되었다. 그후 인조 15년(1637년)에 유림들이 재건했으며, 일제 강점기 때 군수 유흥종이 대성전과 명륜당을 중축했다. 해.. -
[철원] 충렬사지
목숨으로 나라를 지킨 충렬공 홍명구와 충장공 유림의 사당 철원 충렬사는 조선 인조 14년(1636년), 병자호란 당시 공을 세웠던 충렬공 홍명구와 충장공 유림을 모신 사당이다. 조선 효종 때(1650년) 김화 읍내리 천동에 충렬사 현판을 사액 받아 사당을 건립했으나 6.25 전쟁으로 인해 완전히 소실되었던 것을 1975년 지역 유지금도 매년 음력 2월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