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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이야기

DMZ 그리고 이야기

  • 작성자애기똥풀
  • 작성일2017.09.08
  • 조회수758

2017.9.7.(목) 19:00∼21:00

DMZ문화원에서는 <한국DMZ연구소> 함광복 소장님을 초빙해 특강을 진행하였다.

물론, DMZ사랑이 내가 빠질 수 없는 자리였다.

 

사용자가 등록한 이미지 입니다. 

 

 

소장님은 DMZ가 평화와 생명을 상징한다는 것에 대해 다른 생각이 있었다.

DMZ는 이야기라는 것이다.

한반도 중심 DMZ에 녹아있는 많은 이야기가 DMZ 그 자체이고, 그 이야기를 앎으로써 우리 DMZ를 제대로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사용자가 등록한 이미지 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DMZ에 관한 몇가지 오해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먼저, DMZ는 248km라고 공식적으로 말하고 있는데, 정말 그런지 확인해 보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나도 확인해 보고 싶다.

155mile, 248km라는 것을 말이다.

 

두번째로는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현실에서의 문제를 차치하고서라도, DMZ에는 아직도 땅굴이 있고, 지뢰가 있고, 일부러 불을 낸 흔적들이 있다고 했다.

 

세번재로는 아직도 하늘에서는 전쟁이 진행중이라고 했다.

우리가 말하는 삐라를 의미했다.

 

마지막으로, 접경지역의 인구밀도에 대해 논의하자고 했다.

현재 접경지역의 인구는 군인과 거주민의 합으로 계산하는데, 그것이 맞냐는 것이다.

접경지역을 찾는 많은 사람들을 놓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사용자가 등록한 이미지 입니다. 

 

전쟁이 지난간 폐허의 땅에서 제일 먼저 자라는 생명은 돼지풀과 민들레라고 했다.

돼지풀이 지나고 나면, 그 이후 그 곳은 생명이 시작되는 곳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 키작은 민들레가 해발 1,000m이상에서 피는 것은 군화를 신은 군인을 따라간 것이라 했다.

 

소장님의 이야기를 듣는 내내 옛날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았다.

한반도의 중심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역사

DMZ 어디엔가 묻혀있을 것이라는 박수근 그림

DMZ를 배경으로 한 문학이야기 등등

 

마지막으로 소장님은 한가지 제안을 했다.

우리나라는 해당화를 좋아한다고 했다.

그래서 남한은 없어져가는 해당화를 살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과 북의 동질성 회복을 위해 북한에 해당화를 심는 것이 어떻겠냐는 것이다.

 

그런가 보다..

통일은 거창하게 오는 것이 아닌가보다.

이렇게 작은 마음과 작은 행동이 모여 비로소 통일이라는 대업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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