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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다시 하나

  • 작성자김은선
  • 작성일2015.11.22

 

<다시 하나>

 

바스락 바스락~ 바짝 마른 갈대

가지마다 앙상하게 스치기만해도 아프다.

 

우리는 회복 할 수 있을까?

 

길고 매서운 겨울바람을 이겨내면

다시 새싹은 핀다.

 

봄이 되면

더이상 애처롭지 않을 것이다.

 

두루미 날개 활짝 피고 날듯

높이높이 날 수 있다.

 

우리는 둘이 아닌

다시 하나가 된다. 

수상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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