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시내에서 한 시간 정도 거리, 김포 땅 끝에 위치한 애기봉을 가기 위해서는 일정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곳은 민간인 통제구역이기 때문이다. 전쟁 당시 남북이 서로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154고지가 바로 이곳이다. '애기봉(愛妓峯)'은 병자호란 때 적에게 끌려간 평양감사를 산봉우리 꼭대기에서 그리워하다가 죽었다는 기생 ‘애기’의 한이 서린 곳이라 하여 붙은 이름이다. 1966년 애기봉을 방문한 박정희 전 대통령은 연인을 그리워하던 애기의 한과 고향을 그리워하는 실향민의 한이 같다고 하여 ‘애기봉’이라는 친필 휘호를 내리기도 했다. 매년 추석 때면 이곳 망배단에는 실향민들이 찾아와 조상에게 제를 올리고 통일을 기원한다. 애기봉에서는 북녘땅을 지나 우리나라로 흘러내려오는 임진강과 저 멀리 예성강, 강과 바다를 구분하지 않고 흐르는 염하강, 그 한가운데서 남북을 넘나드는 새들의 터전이 되고 있는 유도까지 조망할 수 있다.

정보제공
김포시 관광진흥과 

- 개인 

성인 3,000원 / 청년 및 군경 2,000원 / 만 12세 이하 1,000원 

- 단체 

성인 2,000원 / 청년 및 군경 1,000원 / 만 12세 이하 500원 

※ 김포시민 입장료 50% 할인 

※ 접경지역 관광활성화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접경지역 (강화군, 옹진군, 김포시, 파주시, 연천군,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 등 10개 시ㆍ군)에      거주하는 사람에대하여는 입장료의 50퍼센트를 감경 

 화장실

있음

 주차시설

있음

 기타

• 출입절차
- 애기봉 평화생태공원홈페이지에서 예약하거나 현장발권하여 출입

※ 자세한 사항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홈페이지(https://aegibong.or.kr)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