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넓은 초원 위에서 말들과 함께 즐기는 산책, 도심에서 즐기는 목가적인 풍경

원당종마목장은 원래 88올림픽을 앞두고 장애물 경기장으로 건설되었던 곳이다. 이후 종마의 사육과 번식, 교배기술 지원을 목적으로 한 종마목장으로 탈바꿈했다. 드넓은 초원과 호젓한 분위기 덕분에 많은 드라마와 CF가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특히 KBS 드라마 <야망의 전설>과 <질주>는 아예 목장 전체를 세트로 쓰기도 했다. 종마목장의 드넓은 초원은 한눈에 다 담기지 않을 정도로 규모가 크다. 초록빛 잔디와 나지막한 언덕이 하얗게 칠한 울타리와 어우러져 마치 유럽의 어느 목장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도 한다.
위험시설이 있는 탓에 모든 장소를 개방해두지 않아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초원 위에 방목되고 있는 말들과 함께 산책을 즐기는 듯한 이색적인 체험이 가능하다. 목장 내에 휴식공간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으며, 정문에서 목장을 따라 관리사무소로 가는 진입로 양쪽으로 은행나무들이 늘어서서 간간이 그늘을 만들어 준다.

 
정보제공
고양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