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진포의 아름다운 경치가 한눈에 보이는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별장

이승만 별장은 고성군 화진포에 있는 유명한 세 개의 별장, 즉 김일성 별장, 이승만 별장, 이기붕 별장 가운데 경치가 가장 뛰어난 곳으로 꼽힌다. 우리나라의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이 머물렀던 별장으로 1954년에 건립된 뒤 1961년에 폐허가 되었던 것을 1997년 육군이 재건축하여 1999년에 전시관으로 복원했다. 별장은 작고 소박한 편으로 침실과 집무실로 쓰이던 방 두 개와 거실로 이루어져 있다. 유족들에게 당시 쓰던 물품을 기증받아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머물던 당시의 모습을 재현해놓았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평소에 끼던 안경과 사용하던 여권, 편지 등의 유품이 진열되어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겉으로 보기에는 다소 허름해 보이지만 안에서 바깥의 경치를 바라보았을 때, 주변의 울창한 송림과 화진포호가 한눈에 들어와 왜 이곳에 유명 정치인들의 별장이 세 개나 몰려있는지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이승만 별장 뒤에 새롭게 지어진 이승만 기념관에서는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친필 휘호, 의복과 소품, 관련 도서 등이 전시되어 있다.

정보제공
고성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