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으로 나라를 지킨 충렬공 홍명구와 충장공 유림의 사당

철원 충렬사는 조선 인조 14년(1636년), 병자호란 당시 공을 세웠던 충렬공 홍명구와 충장공 유림을 모신 사당이다. 조선 효종 때(1650년) 김화 읍내리 천동에 충렬사 현판을 사액 받아 사당을 건립했으나 6.25 전쟁으로 인해 완전히 소실되었던 것을 1975년 지역 유지금도 매년 음력 2월과 8월에 홍명구와 유림의 명복을 비는 성대한 제향행사가 열리고 있다. 지들이 근남면 육단 2리에 임시로 재건했고, 2000년에 현재의 위치로 이전해 복원하였다.
현재 충렬사에는 홍명구 충렬비와 유림 대첩비가 남아 있으며, 비문의 보호를 위해 보호각을 세워두고 있다. 현재의 충렬사는 복원한지 얼마 되지 않아 전반적으로 산뜻한 분위기를 풍긴다. 기와와 단청, 벽면 등은 모두 깨끗한 상태이나 보호각 안에 있는 홍명구 충렬비와 유림 대첩비에는 그간 충렬사가 지나왔던 전란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절로 마음이 숙연해진다.

 
정보제공
철원군청, 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