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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경쟁력 K-콘텐츠, 10년간 25조 경제효과 기대
문화창조융합센터, 문화창조벤처단지, 문화창조아카데미에서 탄생한 문화콘텐츠가 직접 구현·소비되는 장소인 K-컬처밸리, K-익스피리언스, K-팝 아레나는 2017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K-컬처밸리는 한국형 첨단문화 콘텐츠 콤플렉스로 2017년 경기 고양시에, K-익스피리언스는 전통문화 중심의 문화복합공간으로 2017년 서울 종로구 송현동에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K-팝 아레나 공연장은 한류 중심의 음악 콘텐츠 구현 거점으로 2017년 서울시 송파구에 건립될 예정이다. 3개 거점은 유기적 순환 구조 중 세상과 만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한다. 창작자들이 문화창조융합센터에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융·복합 콘텐츠를 기획한 후 문화창조벤처단지에 입주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그렇게 제작된 콘텐츠가 K-컬처밸리, K-익스피리언스, K-팝 아레나 등과 같은 플랫폼 등을 통해 세상에 공개되는 것이다. 융·복합 문화콘텐츠가 세상과 만날 수 있는 플랫폼인 K-팝 아레나 공연장이 서울 송파구에 2017년 완공될 예정이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고양시 K-컬처밸리영화·드라마 등 한류콘텐츠 파크로 K-컬처밸리는 경기 고양시 한류월드에 짓는 융·복합 공연장으로 4월 말에 복합개발 시행자와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5월 착공해 2017년 12월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공연장은 고양시와 CJ가 주도하는 민간 컨소시엄이 공동으로 약 1조 원(부지가격 포함해 약 10만 평)을 투자하게 된다. K-컬처밸리는 단순한 유원지 형태 놀이공원과 차별화되는 미디어 콘텐츠 기반의 신개념 파크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생산이 이뤄지는 스튜디오와 주요 장면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한류콘텐츠파크가 들어선다. 또한 융·복합 공연장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숙박·식음료·상품판매 시설을 갖추고 글로벌 한류 체험 공간인 ‘한류 스트리트’도 마련할 예정이다. 정부는 “K-컬처밸리 조성으로 향후 10년간 총 25조 원의 직간접 경제 효과와 17만 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며 “내·외국인 모두를 대상으로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현동 K-익스피리언스전통·현대 잇는 한국 문화 체험 K-익스피리언스는 2017년 완공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이곳은 열린 공간(여가와 휴식공간), 모둠공간(복합 문화체험공간), 전통공간(전통문화 체험공간), 상징공간(현대문화 체험공간)으로 구성되며, 한국 문화의 모든 것(볼거리, 먹을거리, 살거리)을 체험해볼 수 있다. K-익스피리언스는 4월까지 콘셉트 및 설계를 완료하고, 6월에 착공해 2017년 12월에 1단계 공정을 마무리한다. 1차 공정은 지하 3층, 지상 4~5층 규모로 완료되는데, 한국의 전통미를 살려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경복궁과 북촌한옥마을, 광화문과 인사동 각 지구를 잇는 복합 문화 허브 구축을 목표로 광장과 순환길, 각 지구를 잇는 통로, 대규모 주차시설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송파 K-팝 아레나올림픽 체조 경기장 개조 초대형 팝 상설 공연 K-팝 아레나 공연장은 상시적으로 K-팝 공연이 가능한 대형 공연장으로 활용한다. 이 공연장은 1만5000석이 마련된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을 리모델링(지붕 교체와 무대장치 및 부대시설 설치 등)해 완공되는데, 6월까지 리모델링 기본 설계를 마친 후, 9월 착공해 2017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문화창조융합벨트 출범식에서 “문화콘텐츠산업은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곧 상품이 되는 창조경제의 대표 산업이며, 관광·의료·교육·제조업 등 다른 산업에 창조적 영감을 불어넣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21세기의 연금술”이라며 “문화창조융합벨트가 문화와 산업의 융합을 통해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우리나라를 문화 강국으로 만드는 데 주춧돌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문화창조융합벨트와는 별도로 민간 업체들과 협업해 한류 확산을 위한 ‘K-팝 홀로그램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4년 1월에는 서울 동대문 롯데피트인 9층에 세계 최초로 케이라이브(K-Live) 홀로그램 전용 공연장이 문을 열었다. 이 공연장은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2013년부터 진행해오던 ‘K-팝 홀로그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KT가 83억 원을 출자하고 정부가 예산 10억 원을 지원해 설립한 곳이다. 케이라이브에서 공연되는 드로잉쇼 ‘렛츠고’.(사진=동아DB) 케이라이브에서는 싸이, 2NE1, 빅뱅 등 홀로그램 한류 스타들의 공연이 하루에 네 번씩 펼쳐지고 있으며, 3월 11일부터는 세계 일주를 테마로 한국, 중국, 그린란드 등을 탐험하며 벌어지는 홀로그램 드로잉쇼 ‘렛츠고’ 공연도 열리고 있다. 케이라이브는 올해 1월까지 누적 관람객 20만 명을 돌파했으며, 그중 외국인 비중은 45%로 외국 관광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해 서울 삼성동 에스엠타운을 방문해 김영민 SM 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주요 시설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또한 지난해 1월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홀로그램 상설공연장인 에스엠타운(SMTOWN) 극장이 개소했다. 에스엠타운 극장은 홀로그램 콘서트 상영은 물론 뮤지컬, 콘서트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할 수 있는 가변형 공연장으로 미래부의 ‘디지털 콘텐츠 동반성장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았다. 또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 에스엠타운 극장에서는 K-팝을 체험하길 원하는 관광객들이 첨단 정보기술(IT)과 융합한 대중문화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제주도 디지털 테마파크 ‘플레이 케이팝’.(사진=플레이 케이팝) 지난해 7월에는 제주도에 홀로그램 대중음악박물관이 개소했다. 한국 대중음악 박물관인 ‘플레이 케이팝’은 ㈜디스트릭스홀딩스, YG엔터테인먼트, KT의 합작법인인 ㈜넥스트 인터랙티브 케이 코리아가 제주도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소리섬박물관을 증축·개조해 만든 한류 상설전시관이다. 미래부는 2014년 발표한 ‘홀로그램산업 발전전략’, 중국과의 콘텐츠 교류를 위한 ‘펑요우 프로젝트’와 연계해 앞으로도 콘텐츠 플랜트 수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위클리공감][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6-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