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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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 17마리로 시작…이젠 목장 주인으로 살아요”
정부의 귀농·귀촌 활성화 정책으로 전국 귀농·귀촌 인구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30대 이하 청년층의 귀농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 이런 가운데 서른두 살이던 2009년 귀농을 결심해 무일푼에서 소 150마리를 키우는 젊은이가 있다. 천지목장 김명섭 대표(39)를 만났다. 천지목장 대표 김명섭 씨. 남양주에서 축사 짓다 귀농 결심정부 귀농·귀촌 지원 알뜰히 이용 2007년 탈북한 김 씨는 귀농하기 전까지 변변한 직업조차 없었다. 2008년 정부의 도움으로 서울 관악구에 거주지를 마련했지만, 서울 시내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일용직 노동뿐이었다. “여러 건설 현장을 돌아다니며 돈을 벌었어요. 대개 시멘트나 타일을 나르는 일이었죠. 열심히 했지만 돈을 벌기가 까마득했고 무엇보다 몸이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지인의 소개로 경기 남양주의 한 목장에서 축사 짓는 일을 시작했죠.” 서울에서 남양주로 옮겨 간 김 씨는 한동안 용접 등을 배우며 축사 짓는 일에 몰두했다. 역시 일용직 노동이었지만 김 씨는 이곳에서 기회를 발견했다고 말한다. “언젠가 목장 주인이 소를 매매하는 걸 봤어요. 소 한 마리에 100만 원짜리 수표 몇 장이 오가더군요. 소를 키우면 이런 큰돈을 만질 수 있구나, 처음 알았어요. 그때부터 축산업을 해볼 꿈을 갖고 악착같이 돈을 모았어요.” 목장 옆 컨테이너 박스에서 먹고 자며 생활한 김 씨는 “매일 새벽 4~5시에 나가 저녁 8~9시에 퇴근하길 반복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밤낮 없이 일해도 최소 1억 원 이상 드는 초기자본을 마련하기란 쉽지 않았다. 대신 김 씨는 특유의 성실함으로 목장주와 주민들의 신뢰를 얻었고, 그 결과 외상으로 송아지 17마리를 선구입할 수 있었다. “소 매매는 무조건 ‘현찰 박치기’예요. 근데 제가 사람 복이 있었나 봐요(웃음). 목장주의 배려로 송아리 17마리를 외상으로 받을 수 있었죠. 그 뒤 그때까지 모은 돈 1000만 원과 정부에서 지원해준 서울 관악구 집을 반납하고 받은 돈 1400만 원을 드렸고, 남은 돈은 일하면서 갚아나갔어요.” 어렵사리 송아지를 마련했지만 김 씨에게는 땅도, 축사도, 사료비도 없었다. 무엇보다 어떻게 소를 관리해야 할지에 대한 아무런 사전 정보가 없었다. 다행히 김 씨는 지자체 농업기술센터와 남북하나재단(탈북민 정착을 지원하는 공공기관) 귀농·귀촌교육 등을 통해 귀농의 발판을 마련했다. “축협에 조합원으로 가입하면 가까운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귀농·귀촌교육 일자를 알려주는 문자가 와요. 저 같은 경우는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영농교육을 받았어요. 그럼 박사, 교수 등 전문가들이 와서 비육용 소는 어떻게 키우는지, 어떻게 하면 등급을 잘 받을 수 있는지, 송아지 번식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기초적인 지식을 자세히 알려주죠.” 김 씨는 정부의 귀농·귀촌교육이 본인 같은 초보 귀농인들에게는 상당히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교육 프로그램 이수는 그 밖의 자금적인 지원을 받을 때 반드시 필요한 절차이기도 했단다. “3년 전 남북하나재단에서 3000만 원을 지원받아 장비 등을 구매할 수 있었어요. 무일푼에서 시작한 제게는 정말 큰 도움이었죠.” 정부의 귀농 지원정책을 알뜰하게 챙긴 김 씨지만, 본인이 발로 뛰며 얻은 플러스알파가 있었기에 지금의 위치까지 오는 게 가능하기도 했다. “소를 30~40년씩 잘 키운 목장 주인들을 많이 찾아다녔어요. 반나절씩 걸리는 지방도 가리지 않았죠. 경기 연천군 전동리에 ‘명성한우’라는 유명한 목장이 있어요. 축사를 자동화 시스템으로 해놓은 곳인데, 그런 곳을 찾아다니며 번식부터 질병 관리까지 보고 배웠습니다.” 6년 만에 소 150마리, 첫 수익 거둬도심에서 꿈도 못 꾼 성공 농촌에서 이뤄 이제는 마흔이 코앞이지만 축산업을 막 시작할 때만 해도 30대 초반이었던 김 씨. 그에게 도시를 벗어난 농촌생활이 혹 외롭지는 않으냐고 물었다. “저는 지금도 서울에 살고 싶다는 생각은 안 해요. 아시다시피 도시는 공기도 안 좋고 복잡하고 돈도 많이 들잖아요. 저는 시골이 좋아요. 또 이 정도 외곽이라면 도시와 너무 멀지도 않고요.” 아직도 이곳 남양주 진건읍에서는 서른아홉의 김 씨가 막내 축에 속한다. 수년 전 귀농·귀촌교육을 받을 때도 30대 초반의 젊은이는 김 씨가 유일했다. “그땐 서른두 살이었으니까 가장 어렸죠. 또 북한에서 왔으니까 많이 도와주셨어요. 고생 많이 했겠다며 어떤 사람은 목장까지 와서 축산업을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주셨죠. 동네에서는 워낙 성실하다는 인식이 박혀서인지 다들 따뜻하게 대해주세요. 텃세 같은 건 전혀 없었어요.” 2009년 외상으로 받은 송아지 17마리로 축산업을 시작한 김 씨는 목장주의 도움으로 축사를 빌려 쓰다 2011년에야 축산업 허가증을 받고 본인 명의의 목장을 등록했다. 그리고 이 일을 시작한 지 6년이 지난 2015년 처음으로 수익을 냈다. 초기자본이 없었던 만큼 남들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김 씨는 그만큼 뿌듯함도 크다고 말한다. 지난해 12월 소 150마리 중 60여 마리를 판 김 씨는 그 돈으로 충남 예산에 목장 부지를 마련했다. 6월 중 그곳으로 터를 옮겨 좀 더 체계적으로 목장을 운영할 생각이다. “도시에서 살며 회사 다니면 매달 월급도 나오고 안정적이긴 할 거예요. 하지만 귀농은 자기 사업이고 일종의 모험이죠. 심적 준비, 자금 준비를 모두 철저히 해야 해요. 하지만 정부의 지원정책이 많으므로 잘만 활용하면 기회로 만들 수 있죠. 본인만 열심히 한다면 도시에서 월급 받는 것보다 공기 좋고 여유로운 곳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어요.” 정부는 김 씨와 같은 2030세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취·창업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4~2015년에는 농식품직업전문학교와 한국농수산대학, 카네기직업학교에서 귀농·귀촌 취·창업 준비과정을 정규 교과로 운영했고, 올해는 기관을 공모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층의 귀농·귀촌교육 참여 시 교육비 자부담분의 50%는 추가 경감된다. 귀농 창업 및 주택 구입자금 지원 시 농신보 우대보증(보증비율 90%로 확대)을 적용하고, 농지 구입자금도 저리(1%, 5ha)로 지원한다. 이 밖에 선도농가 실습 지원 및 선배 귀농인과의 연계 강화를 통한 기술 습득도 지원한다. 올해는 청년 창업농(18~39세 이하, 영농 경력 3년 이내) 300명에게 최대 2년간 창업안정자금(월 8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위클리공감][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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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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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제 해결사 ‘마을변호사’ 3년
법무부는 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청에서 법률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마을변호사 제도 도입 3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마을변호사는 재능기부를 희망하는 변호사와 읍·면 단위 마을을 연계해 주민들이 전화·팩스·이메일 등으로 무료 법률상담을 받도록 하는 제도다. 2013년 6월 법무부와 행정자치부, 대한변호사협회가 도입한 마을변호사 제도로 현재 전국 1413개 읍·면에 마을변호사 1514명이 배정돼 활동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공식 상담 건수는 총 2382건에 달한다. 기념식은 모범 마을변호사 및 지자체 표창, 마을변호사 간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모범 마을변호사 표창은 권혜정·박형윤·서성민·이소희·정별님 변호사가 받았다. 전북 김제시·강원 화천군·충남 청양읍은 모범 지자체로 선정됐다. 석왕기 마을변호사 운영위원장과 황선철 전북지방변호사회장은 마을변호사 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상을 수상했다. 법무부는 부정부패를 고발하는 변호사의 활약을 그려 최근 큰 인기를 모으고 종영된 KBS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를 소재로 한 웹툰 형식의 마을변호사 제도 소개 상담사례집과 홍보 동영상도 선보였다. 법무부는 이달부터 마을변호사 배정·관리 권한이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지방변호사회로 바뀌면서 지역 변호사들의 참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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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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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맞이 첫마을’ 대성동 마을기록전시관 개관
행정자치부는 3일 비무장지대(DMZ) 내 유일한 마을인 파주시 대성동에서 ‘대성동 프로젝트’의 첫 성과인 ‘마을기록전시관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행자부는 광복 70주년을 맞은 지난해부터 그동안 잊혀졌던 대성동마을을 ‘통일맞이 첫마을’로 새롭게 탄생시키기 위해 정부 3.0의 대표적인 모델로 대성동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대성동프로젝트는 정부가 주도하던 기존방식에서 탈피해 마을주민들이 주도하고 전문가와 민간기업·정부 등 11개 기관이 힘을 모아 노후주택 보수, 마을재생 사업을 실시하는 민관협치의 방식으로 추진됐다. 마을기록전시관은 정전협정 후 조성된 대성동마을의 역사와 기록을 체계적으로 정리·전시할 필요성이 제기돼 추진하게 됐다. 주민들이 노후된 공회당 건물을 활용하여 마을을 소개하고 상징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자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전문가, 민간기업, 공공기관들이 협력해 ‘대성동마을기록관’이 탄생됐다. 개관식에서는 마을주민 대부분이 고령이고 평소 복잡한 출입제한 등으로 병원을 찾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의료진들이 한방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성렬 행자부 차관은 주민간담회를 열고 주민숙원사업인 노후주택 정비공사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문의: 행정자치부 지역발전과 02-2100-4362[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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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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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가스·폭약 사용 철도현장 전수조사
국토교통부는 1일 경기 남양주시 진접선 복선전철 건설현장에서 폭발로 붕괴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가스나 폭약 등 폭발물을 사용하는 철도건설 현장 전부를 10일까지 점검한다고 이날 밝혔다. 국토부는 폭발사고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먼저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 4명에 대한 장례절차 등에 소홀함이 없도록 조치하고 부상자 10명 치료를 적극 지원하며 진접선 건설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에도 지장이 없도록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고는 용접작업 중에 용접에 사용되는 가스가 누출·폭발한 사고로서 발생 즉시 철도시설공단, 지자체 등 철도사업 시행기관에게 가스·폭약 등을 사용하는 유사 현장에 대해 전수 점검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특히 오는 10일까지 사업시행자별로 폭발위험물 사용 등 사고위험요소에 대한 안전관리체계와 관련 규정이 현장에 제대로 적용되고 있는지 전수 점검을 실시하고 점검결과 사고 위험이 크게 우려되는 현장에 대해서는 국토부 차원의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매월 시행중인 상시점검, 우기대비 건설현장 점검 시에도 가스·폭약 등을 이용하는 건설공사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내용에 포함하는 한편, 철도 뿐만 아니라 도로, 주택, 상하수도 등 모든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자체점검을 지시했다. 최근 운영 중인 철도와 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가 연속적으로 발생해 철도안전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커지고 있으며 안전대책이 실제로는 작동되지 않아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국토부는 오는 10일까지 추진하는 철도현장 전수점검, 우기대비 건설현장 점검 과정에서 현재 적용 중인 안전대책이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 하고 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며 점검결과를 토대로 안전대책의 실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경찰이 수사본부를 꾸려 사고원인 등을 조사 중이므로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면 건설산업기본법, 건설기술진흥법 등 관련법령에 따라 엄중히 법적인 책임을 묻도록 할 방침이다. 박민우 국토부 철도국장은 “안전사고로 인한 희생자와 국민의 불안이 가중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송구스럽다”며 “보다 정교한 분석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국토교통부 광역도시철도과 044-201-3963[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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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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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부족 대청도 주민 ‘스마트워터그리드’로 갈증 씻는다
물부족 지역인 대청도에 ‘스마트워터그리드’ 기술이 적용된다. 국토교통부와 스마트워터그리드 연구단은 그간 스마트워터그리드 기술을 개발해 오는 2일 대청도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워터그리드 기술은 물 부족지역에 있는 한정된 수자원을 이용해 가장 경제적인 수처리를 함으로써 활용목적에 맞는 수자원을 확보하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물수요를 분석·예측해 물관리를 효율적으로 하는 토탈 물관리 시스템이다. 인천광역시 옹진군에 속한 대청도는 인천항에서 약 210km 떨어진 서해5도 가운데 하나로서, 현재도 제한급수(18hr/일)를 실시 중에 있으며 가뭄 시에는 육지에서 먹는 물을 공급받는 만성적인 물 부족 지역이다. 이에 스마트워터그리드 연구단은 자체 개발한 수처리설비를 통해 대청도의 지하수 뿐만 아니라 해수, 우수, 기수 등 수원을 다변화해 목적에 맞는 수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데모플랜트 설비 시범사업의 수처리설비 시범운영이 이뤄지면 1일 최대 100t의 물을 생산할 수 있어 대청도 주민들의 물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수처리설비 외에도 정보통신기술과 소비자와 공급자 간의 실시간 정보 공유를 위한 스마트폰 기반의 앱이 주민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청도 스마트워터그리드 시범사업을 계기로 스마트워터그리드 기술을 더욱 연구·발전시킴으로써 국내 물부족 지역의 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해외 진출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국토교통부 수자원개발과 044-201-3607[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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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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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언론 “한국을 경제발전 모델로 삼아야”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을 계기로 에티오피아 현지 언론이 한국의 경제 발전을 높이 평가하고 발전의 모델로 삼아야 한다고 비중있게 보도했다. 에티오피아의 유력 주간지 ‘더 리포터’(The Reporter)는 박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동방으로부터 온 벗(A Friend from The Orient)’이란 제목의 1면 머리기사로 다루며 박 대통령이 에티오피아에서 소화한 일정들을 자세히 소개했다. 에티오피아 유력 주간지 ‘더 리포터’에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국빈방문이 자세하게 소개됐다. 신문은 먼저 박 대통령을 동북아시아 국가들 중 첫 ‘여성 대통령’ 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2013, 2014년에 포브스가 선정한 ‘2015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명의 여성’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1위’와 ‘동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특히 ‘한국 - 기적은 현재진행형’이라는 기획 기사를 통해 한국 산업화 과정을 자세하게 실었다. 한국의 산업화는 산업단지 개발과 산업전략, R&D 투자 및 혁신, 새마을 운동에 나타난 근면·자조·협동 정신에 있다고 분석했다. 최빈국에서 세계 11위 경제 강국으로 도약한 ‘한강의 기적’ 원동력을 새마을운동 정신과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리더십,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집중 투자 등을 소개했다. 신문은 “박 대통령의 이번 아프리카 순방은 한국경제와 아버지인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강력한 한국건설이라는 꿈을 발전시켜 나갈 계기가 될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함께 ‘전력 질주하는 한국의 섬유 대기업 영원 무역’이란 제목으로 방글라데시와 베트남, 엘살바도르에도 생산 공장을 두고 있는 한국의 섬유 기업인 영원 무역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소개했다. 신문은 과거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쟁 때 참전하여 한국을 도왔고, 한국은 경제성장 이후 에티오피아의 개발을 지원했으며 에티오피아는 한국의 지역 특성화 산업단지 개발모델을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영원 무역이 에티오피아 볼레레미 산업단지에 생산 공장을 구축하고 에티오피아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영원 무역의 에티오피아 진출은 중요한 일이며 에티오피아에서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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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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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까지 624개 주민센터에 ‘맞춤형 복지팀’ 설치
보건복지부와 행정자치부는 올해 안에 서울, 경기, 대구, 강원, 전남 등 17개 시도의 591개 읍면동 주민센터에 추가로 ‘맞춤형 복지팀’을 설치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월 복지허브화를 먼저 시작한 ‘선도지역’ 33곳을 포함하면 올 연말까지 주민센터 624곳이 관할하는 총 933개 읍면동 주민들이 맞춤형 복지 통합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는 전체 읍면동의 27%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이번에 선정된 591개 읍면동에는 경기 118개소, 서울 86개소, 대구 55개소, 강원 32개소, 전남 25개소 등 17개 시도가 모두 포함됐다. 이 가운데 458개 읍면동은 ‘기본형’ 복지허브 모델로 신청·접수 위주의 기존 복지 외에 맞춤형 복지 업무를 담당할 팀을 신설한다. 나머지 133개 읍면동은 ‘권역형’ 모델의 중심동으로서 주변 일반동 291개까지 포함해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부산에서는 동 주민센터 맞춤형 복지팀의 도움으로 장애 1급 A씨가 37년 동안 연락이 끊겼던 가족을 찾았다. 경기 남양주시에서는 붕괴 위험이 있는 무허가 주택에 살고 있던 지적장애인 가족이 맞춤형 복지팀의 도움으로 발견돼 새로운 주거지를 찾았다. 이번에 선정된 읍면동에는 사각지대에 처한 주민을 돕고 민관협력 활성화를 위한 예산도 함께 지원된다. 또 읍면동의 맞춤형 복지 업무에 대해 지역별 컨설팅을 실시하고 표준 교재와 업무 매뉴얼도 제공할 방침이다. 복지부와 행자부는 “올해 933개소 읍면동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전국 3500여개 모든 읍면동의 지역 주민이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보건복지부 지역복지과/행정자치부 자치제도과 044-202-3123/02-2100-3819[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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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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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빅데이터로 ‘실시간 질병위험도’ 예측
정부기관 등 공공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질병위험도를 관측하고 잠재적인 사회취약계층을 파악해 자립을 지원하는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행정자치부는 정부 3.0 핵심과제의 하나로 추진 중인 ‘2016년 공공 빅데이터 분석사업’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생활 밀착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신규 분석과제 5개를 선별했다고 30일 밝혔다. 신규 과제는 ▲ 실시간 국민관심질병 예측서비스 ▲잠재적 사회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자립 지원 ▲국민참여형 어린이 안전 및 교통사고 원인 분석 ▲공공서비스 품질 개선 ▲고용지원금 부정수급 방지 등 5개다. 실시간 국민관심질병 예측서비스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강보험 청구, 의약품 처방조제 등 정보에 기상청의 기상·기후 정보를 융합해 감염병 외에도 계절성 질병의 위험도 예측결과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행자부는 빅데이터 분석에 따른 예측결과가 질병관리본부에 제공돼 선제적 질병예방 활동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남양주시와 국민연금공단이 추진하는 잠재적 사회취약계층 지원은 국민연금공단과 지방자치단체의 데이터를 융합, 사회복지사들이 알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먼저 파악해 고용과 사회복지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민참여형 어린이 안전 및 교통사고 원인 분석은 등하교길, 학원가를 비롯한 어린이 주요 동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지역 및 교통사고 위험지역에 대한 분석모델을 제시해 분석 시범지역 선정 및 민간협력을 통한 어린이 안전정책 대안을 마련하게 된다. 행자부와 국토부의 공공서비스 품질개선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는 민원인의 공공서비스 신청 이후 처리 시 문제점을 분석해 공공서비스의 품질을 평가하고 개선모델을 수립,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우수한 민원처리 방법, 처리시간 등 사례를 공유해 순환보직인 공공서비스 처리담당 공무원의 역량을 제고하는데도 활용한다. 고용지원금 부정수급 방지는 부정수급자 정보, 사업장 정보 등을 분석해 부정수급의 유형, 패턴 및 위험군을 도출, 실업급여 등 고용지원금의 부정수급을 방지할 계획이다. 전성태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다양한 공공 빅데이터 분석과제를 통해 국가 현안 및 사회적 이슈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활용도가 높은 공공 빅데이터 분석에 대한 표준모델을 정립해 지속적으로 보급해 나갈 예정” 이라고 밝혔다. 문의: 행정자치부 공공정보정책과 02-2100-3457[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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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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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영화 ‘국제시장’은
주스웨덴 대한민국대사관(대사 남관표)은 29일 스웨덴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가족 30여명을 초청, 영화 <국제시장> 상영 및 한식뷔페 오찬 행사를 대사관 1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대사관은 스웨덴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업적을 되새기고 보은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는 남관표 대사와 참전협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한국에서 흥행한 영화 <국제시장>을 관람한 후 한식뷔페 오찬 등으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오후 2시 30분부터 스웨덴 총사령부 주관으로 스톡홀름 해양박물관 부지에서 열린 스웨덴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에 앞서 개최돼 한국전 참전 용사들과 가족들에게 재향군인의 날의 의미를 더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스웨덴은 1950년 9월 의료지원단 1000여명을 파견했고 1953년 철수할 때까지 부산상고 건물에 450개 규모의 병상을 운영, 연간 530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남관표 대사는 “한국전쟁 당시 스웨덴 야전병원이 주재했던 부산을 무대로 한 영화 <국제시장>은 참전용사들은 물론 참전용사 2, 3세들에게도 당시의 한국 사정과 그 이후 발전과정에서 한국인들의 고난과 열정에 대해 보여주고 생각하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참전용사와 그 후손들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넓힘으로써 양국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는 가교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한국전 참전용사들은 “영화 <국제시장>을 통해 1950년 9월 부산에 처음 도착 했을 때의 생생한 모습이 떠올랐다”면서 이들이 근무했던 부산의 모습과 한국 전쟁 기간 중의 기억들을 회상하며 감회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참전용사들은 한국인들이 전쟁의 참화와 전후 역경을 극복하는 과정, 특히 가족을 위한 희생과 가족애를 그려낸 장면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 한국인들과 이번 행사를 기획한 한국 대사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주스웨덴 대한민국 대사관은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기리기 위해 앞으로도 참전 용사 및 가족들과 함께 하는 행사를 계속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 [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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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한-에티오피아 문화공연 관람
에티오피아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아디스아바바 대학 넬슨만델라홀에서 열린 한국과 에티오피아의 문화교류 공연을 관람했다. 이날 행사에는 물라투 테쇼메 에티오피아 대통령, 아드마수 체가예 아디스아바바 대학 총장 등 에티오피아의 주요 인사와 현지 대학생, K-팝 동호회,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오전(현지시간) 아디스아바바 대학에서 열린 한-에티오피아 문화공연을 관람한 뒤 무대에 올라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구촌의 마지막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아프리카에 한국문화의 씨앗을 뿌리고 한국에 대한 호감을 높여나가기 위해 박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 순방 기간 방문국별로 한국 전통 태권도 시범 등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공연과 방문국 전통문화공연을 함께 선보인다. 방문 첫 번째 국가인 에티오피아는 3000년에 이르는 역사, ‘암하릭어’ 고유 문자 등 역사와 문화적 전통을 가진 국가로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이날 공연도 국립국악원의 사물놀이, 케이스포츠재단의 태권도 시범 등 한국 전통문화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아울러, 에티오피아 문화관광부에 소속된 국립극장 전통공연단의 에티오피아 전통공연도 함께 이뤄져 양국 간 문화교류 계기도 마련했다. 박 대통령은 “양국은 모두 오랜 역사를 거치면서 아름다운 전통 문화를 가꿔왔고 고유의 문자를 갖고 있다”며 “공통의 문화적 토양과 정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활발한 문화교류를 통해서 양국이 더욱 친한 친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문화공연 관람 후 에티오피아 학생 30여 명에게 가방과 학용품 세트를 선물로 전달했고, 학생들은 “사랑해요, 대통령님”이라고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6-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