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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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3.0 달인이 간다] 서울 은평구청 김민경 주무관
(일러스트 · 전희성) 두 아이의 엄마인 이수진(36) 씨는 최근 서울 은평구에서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를 최초로 신청했다. 그는 “양육수당과 출산지원금, 모유 수유 클리닉까지 첫아이를 낳았을 때는 몰랐던 서비스를 한 번에 모두 신청할 수 있어서 정말 편리했다”고 말했다. 셋째 아이 출생신고를 하러 동 주민센터를 찾은 윤지향(35) 씨도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해 출산 관련 서비스를 한 번에 신청했다. 윤 씨는 “아이 셋을 데리고 출산 관련 서비스 신청을 하기 위해 여러 차례 공공기관을 방문해야 한다는 생각에 걱정이 많았지만,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로 무거운 짐을 덜었다”며 “양육수당, 다자녀 공공요금 감면 등 9개 서비스를 한 번에 신청했을 뿐 아니라 그 외 여러 혜택까지 안내받을 수 있어 정말 기뻤다”고 밝혔다. 주민센터에서 출생신고를 할 때 모든 출산 서비스를 통합 신청할 수 있는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가 지난 3월 31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됐다. 행정자치부가 만든 이 서비스는 정부3.0 생애주기 서비스의 일환으로 양육수당, 출산지원금, 다자녀 공공요금 감면 등 각종 출산 지원 서비스를 출생신고할 때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다. 정부3.0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 30일까지 서울 은평구·성북구, 부산 금정구, 광주 서구 등 4개 지자체에서 시범 실시했다. 특히 이 중 서울 은평구는 구청 내에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것은 물론 다른 지자체에 시범 운영하며 얻은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며 전국적으로 이를 확산시키는 데도 기여했다. 은평구청은 전국 공통 서비스인 가정 양육수당, 다자녀 전기요금 경감, 도시가스요금 경감, 지역난방요금 경감과 함께 지자체 자체 서비스로 출산·양육 지원금, 출산용품 교환권, 다둥이 행복카드, 유축기 무료 대여, 모유 수유 클리닉 등 모두 9가지 서비스를 구민에게 제공하며 구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은평구청 기획예산과 김민경 주무관은 올해 1월부터 정부3.0 총괄담당을 맡아 일을 진행해왔다. 그는 정부3.0 관련 서비스를 확산시키고, 공무원들과 구민들이 잘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는 올해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 등 정부3.0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노고를 인정받고 행정자치부에서 선발한 ‘정부3.0 달인’에 선정됐다. “사실 ‘달인’이라는 말은 과분하죠. 함께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협업해온 모든 이들과 그 공을 나누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널리 전파하기 위해 힘쓴 정부3.0 서비스가 국민 생활 속에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네요.” 기관 간 협업·주민과의 소통으로 정부3.0 서비스 확산2년 연속 정부3.0 시행 우수 지방자치단체 선정 은평구청은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를 구민에게 알리기 위해 매월 발행되는 ‘은평구 소식’지에 서비스 내용을 실어왔다. 또 통장 반상회 등 마을회의를 통해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를 소개했다. 그뿐 아니라 각종 매체에 은평구 민원인들의 사례를 보도하면서 은평구에서 활용되고 있는 정부3.0 서비스를 전 국민에게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다. 김 주무관은 특히 지난 1월 광역 시·도 지자체를 대상으로 열린 행정자치부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 제도설명회에서 시범 운영기관으로서 서비스 추진방법 등 은평구청의 사례 발표를 하며 다른 지자체에 서비스를 확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실제로 설명회 발표 이후 제도 활용·확산에 어려움을 겪는 지자체의 문의가 이어지면서 김 주무관은 한동안 다른 지자체에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를 설명하기 위해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문의 전화가 얼마나 많았는지, 저희 부서 사람들이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 업무 내용을 모두 다 알 정도였죠. 정부3.0의 궁극적 목적이 국민행복을 위한 협업과 소통이잖아요. 저의 작은 노력이 전국 곳곳의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보람이 있었습니다.” 이렇듯 정부3.0 서비스를 알리는 데 쏟은 노력으로 알찬 열매가 생겼다. 은평구청은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 등 정부3.0 가치를 행정 전반에 구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2014, 2015년 2년 연속 정부3.0 시행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현재 은평구청은 맞춤형 혜택 안내 서비스 및 안심상속 서비스,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 등 행정자치부의 다양한 정부3.0 서비스의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은평구청은 앞으로도 생애주기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하고 적극 추진하기 위해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우리가 이미 이용하는 국가 정책 관련 서비스 중에는 알고 보면 정부3.0 서비스인 것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정부에서 국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올해는 국민들이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알릴 예정입니다.” 김 주무관은 정부가 주도하는 정부3.0 서비스를 알리는 데도 힘쓰는 한편, 은평구가 자체 발굴한 정부3.0 서비스도 구민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은평구청은 지난해 심리지원센터인 ‘다독임’ 운영을 시작했고, 복지 기능 중심의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나 혼자 산다! 어르신 홀로서기 프로젝트’ 등도 실시하고 있다. 또 주민들의 건전한 여가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 양주시와 공동으로 장흥면에 야구장을 공동 조성했다. 특히 구청과 마을, 학교가 함께 협업해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지역 교육 인프라를 구축한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지난해 ‘민선 6기 201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약 이행 분야 최우수상을 받으며 정부3.0의 우수사례로 뽑혔다. “정부3.0 서비스는 국민행복이 핵심이에요. 거기에 항상 중심을 두고 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할 겁니다.” [위클리공감][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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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유럽 이어 한국이 기술우위 선점
스마트홈(LG유플러스 체험전시관)에 들어섰다. 스마트홈 앱을 열자 집 안에 있는 모든 기기가 한손에 들어왔다. 소파에 앉은 채 휴대전화를 한 번 터치하니 가스 밸브도 잠글 수 있고, 플러그의 전원도 끌 수 있었다. 습도 조절을 위해 가습기를켜고, 밥솥 제어 메뉴를 눌러 취사 예약 설정도 마쳤다. 조금 지루해져 화장대로 자리를 옮겼다. 거울을 바라보니 거울이 내 피부 상태를 체크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거울은 피부 점수를 매긴다. 거울에 나타난 ‘89점’. 건성이니 수분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는 조언까지 덧붙이고 최신 메이크업정보까지 보여준다. 홈 CCTV 화면을 보니 택배기사가 왔다. 앱에 “문앞에 놓고 가세요”라고 외치니 인터폰에 대고 가까이 이야기하듯 문 밖에 생생하게 내 목소리가 나왔다. 이렇듯 모든 기기를 사람과 연결해준 연결고리는 사물인터넷(IoT)이었다. LG유플러스 홈IoT전략팀 이용주 차장이 직접 스마트홈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내놓은 홈IoT 서비스는 출시 1년 만에 가입자 30만 명을 돌파했다. 모든 기계와 소통할 수 있는 초연결 시대가 왔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이다. IoT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사물을 연결해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의 정보를 상호 소통하는 지능형 기술 및 서비스로, 최근 가정뿐만 아니라 제조업, 농업, 금융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며 새로운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세계적 추세다. 영국 컨설팅 기관인 마키나는 IoT산업의 세계시장 규모가 2022년 1조2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글로벌 IT 컨설팅업체인 가트너는 ‘글로벌 사물인터넷기기 사용 대수’가 2015년 48억 개에서 2020년 250억개로 5년 새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 국내 스마트홈 시장이 연평균 20%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우리나라도 관련 업계가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홈IoT 서비스를 내놓으며 IoT시장에 진출한 LG유플러스는 올해 6월까지 가입자 30만 명을 돌파했다. LG유플러스 홈IoT전략팀 이용주 차장은 “올 연말까지 자사 홈IoT 서비스 가입자는 50만 명을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업 1년 만에 가입자 30만 명세계시장 규모 2022년 1조2000억 달러 예상 IoT 적용 분야는 크게 산업용과 가정용으로 나눌 수 있다. 산업용 IoT는 현재 기업, 공장, 농장 등에 적용되며 스마트 산업화를 이끌고 있고, 정부기관의 인프라 사업에도 적용되고 있다. IoT 기술은 제약 범위가 없다. 이 차장은 “기존에 인터넷 연결이 안 되던 사물도 이제 모두 인터넷으로 연결되면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전에는 물 잔은 그냥 물을 담아 마실 수 있는 도구에 그쳤어요. 하지만 지금은 물 잔도 하루에 얼마나 물을 담는지 체크해 내가 하루에 마시는 물의 양과 그것으로 파생되는 내 건강 상태를 예측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어 그는 기존의 IoT 서비스는 앱을 통해 제어나 관제를 목적으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지능화 서비스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은 사용자가 앱을 통해 일일이 기기를 제어하고 있어요. 하지만 앞으로는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이기도 합니다.” 현재 IoT 기술은 북미, 유럽 다음으로 우리나라가 기술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기술력이 뛰어난 제조사들이 많아 IoT 기술과 기기들 간의 연계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LG유플러스도 더욱 다양한 분야로 IoT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각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중소기업과 제휴를 강화했다. 현재 귀뚜라미·린나이 보일러, 쿠첸 밥솥, 가스밸브나 스위치도 중소기업사와 제휴·협력관계를 맺고 IoT 스마트 시장의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 한편 정부도 신산업 육성을 위해 규제 완화와 다양한 육성책을 내놓고 있어 IoT 관련 기술 성장에 가속이 붙었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창조경제 혁신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로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K-ICT 전략’의 하나로 IoT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IoT 분야 전문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는 중소기업 지원사업과 지자체 및 민간기업과 협력해 IoT로 교통 체증 등 도시 현안을 해결하는 IoT 융·복합 시범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중 IoT 중소기업 지원사업은 이 분야의 역량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제품과 서비스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유플러스도 IoT 관련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대전연구소에 IoT인증센터를 설립했다. 이곳은 중소기업에 IoT 디바이스 상용화를 위해 이뤄지는 네트워크 실험, 테스트 등을 무료로 지원하고, 수출 등 판로 개척도 도와준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미래부가 추진하고 있는 IoT 융·복합 시범단지 조성사업 사업자로 경기 고양시와 LG유플러스가 선정됐다. 이로써 LG유플러스는 지자체와 협력해 IoT로 교통 체증 등 도시 현안을 해결하는 IoT 융·복합단지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아직 IoT 산업은 세계적으로 플랫폼이 확고히 구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기술표준이 난립해 있는 상황인데요. LG유플러스는 근거리무선통신 방식인 Z-Wave를상용화하면서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아시아 통신업계의 표준화를 이끌어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세계적으로 기술을 선도하면서 이로운 세상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위클리공감][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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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휘휘 돌아 4500㎞ 코리아둘레길 조성
문화체육관광부는 동·서·남해안과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 등 4500㎞의 우리나라 둘레를 하나로 잇는 ‘코리아 둘레길’ 조성, 질적 성장을 위한 7대 지표 관리 등 ‘문화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사진은 해파랑길 화진포∼거진항 구간.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우리나라 동·서·남해안과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 등 약 4500㎞의 대한민국 둘레를 하나로 잇는 걷기여행길인 ‘코리아 둘레길’을 조성, 이를 세계인이 찾는 명품 걷기여행길 브랜드로 육성한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 수 양적 증가에 따라 발생한 저가관광 등 문제 해결을 위해 관광 정책의 우선 순위를 질적 개선에 맞춘다. 즉, 기존 양적성장목표(외래관광객 수)에 더해 외래관광객 만족도와 재방문율, 관광경쟁력 순위 등 7대 질적지표를 집중 관리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문화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콘텐츠’와 ‘서비스’, ‘일자리’ 등 3개 분야의 9대 핵심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오는 2017년까지 관광분야 7대 핵심업종 기준으로 4만 3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7천200억원 경제효과’ 코리아 둘레길 ‘코리아 둘레길’은 동해안의 해파랑길, DMZ 지역의 평화누리길, 해안누리길 등을 연결한 전국 규모의 걷기 여행길로 각 지역주민과 역사·지리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민참여형 프로젝트로 추진한다. ‘지역에 머무르는 관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해 연간 550만명 방문, 총 7200억원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K컬처 존 지정 등 한류 문화콘텐츠 기반 관광코스 개발 서울 강남과 상암 등을 ‘K컬처 존’으로 지정해 한류체험의 거점으로 삼고 외래관광객의 취향에 따른 맞춤형 한국문화 체험을 지원한다. 지난 4월 개관한 K스타일 허브는 물론, 앞으로 개관할 예정인 K컬처 밸리, K익스피리언스 등을 복합문화관광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지난 4월 11일 K스타일 허브 개관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관광홍보대사 배우 송중기 등과 함께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K컬처 존 및 K컬처 관광상품의 기획부터 정보 제공, 방문지 연결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K 문화관광센터를 운영해 소규모 단체와 개별관광객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공유민박업’ 강원·제주·부산 시범도입 뒤 본격화 강원과 부산, 제주 지역에 공유민박업을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내년에는 (가칭)숙박업법 제정을 통해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공유민박업은 많은 투자비용이 소요되지 않아 평창올림픽 등 단기적으로 숙박수요가 급증할 때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봄·가을에 이어 겨울 여행주간 신설 문체부는 지난 2014년부터 봄과 가을 여행주간을 도입, 국내 관광내수를 진작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고 또한 지난해말 ‘겨울 여행축제’를 시범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1월부터 겨울여행주간을 신설한다. 겨울여행주간 신설을 통해 비수기 관광을 촉진하고, 평창 올림픽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고궁 일대 관광버스 불법 주정차 문제해결 서울도심 5대궁 일대에 승하차장(Drop Zone)을 지정해 승하차를 유도하고, 관광버스 주차는 도심 외곽 주차장으로 분산시킬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부터 수학여행단 등 내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단계적으로 외국인 관광객으로 확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경복궁 버스주차장은 내년 초 폐쇄된다. 고속·시외버스 등 대중교통에 외국인 예약시스템 구축 외국인 관광객의 교통 편의를 제고하고 지방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국어 안내와 예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토부는 올해 연말까지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 및 무인기 등을 통해 시외버스 운행정보를 다국어(영·중·일)로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해외에서도 신용카드로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를 예매할 수 있도록 내년 1분기까지 다국어 예매·결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불편신고 앱 ‘애스크 미(Ask Me)’ 연내 개발…통합시스템 구축 불편신고 앱인 ‘애스크 미(Ask Me)’를 올해 중에 개발, 불편신고 처리 진행상황과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불편신고 앱을 활용해 외래관광객 만족도를 조사한다. 아울러 관광불편(부당요금) 관광객에 대한 마일리지 배상검토 등 관광객 보상체계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프리미엄 관광통역안내사 등 안내서비스 고품격화 고궁전담 관광통역 안내사를 배치하고, 전문분야별 특화교육을 통해 프리미엄 관광통역안내사를 양성하는 등 관광통역안내서비스의 고품격화를 적극 추진한다. 특히 5대 고궁에는 전담해설가 등 전문 관광통역안내사를 배치한다. 또한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태국어·인도네시아어 등 소수언어 관광통역안내사를 양성하기 위해 실태조사를 거쳐 외국어 시험 합격기준 완화 등 자격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중국과 동남아의 상류층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체험형 프리미엄 상품개발과 컨시어지 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 예를 들어 20~30대를 대상으로 K팝과 K뷰티(미용)를 활용한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화관광산업 경쟁력 강화회의.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호텔·여행사 체질개선 ‘관광기업 종합지원센터’ 운영 내년부터 호텔과 여행사 등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경영·회계·법률·디자인·해외진출 등 체질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관광기업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한다.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창업과 성장, 해외진출 등 관광사업 종합(원스톱)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시장 동향과 구인정보, 관광기금 융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에 자문단을 구성하고 내년 상반기부터는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 기업 체질개선을 적극 추진한다. 여행업 등록기준 완화로 창업 활성화 지원 청년일자리 창출, 과도한 규제개선 등을 위해 여행업 ‘자본금 등록기준’을 다음달부터 향후 2년간 한시적으로 50% 완화 시행한다. 이에 따라 관광통역안내사 등의 창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창조관광기업 양성 위해 전문육성 시스템 운영 창조관광기업을 육성해 일자리를 확대한다. 창업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 및 성숙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문 육성(인큐베이팅) 시스템을 운영한다. 창업 교육 및 법률 지원과 더불어 마이크로 벤처캐피탈(VC)펀드 조성·운영, 창조관광분야 크라우드 펀딩 활성화 등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문화창조벤처단지와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관계부처·민간전문가 구성 ‘국가 관광전략회의체’ 신설 국가전략산업인 관광산업의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정책조정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 관광전략회의체’를 신설한다. 이 회의체는 관광 주무부처인 문체부를 비롯해 기재부와 교육부, 미래부, 법무부, 농식품부, 복지부, 해수부, 관세청 등 관계부처 장관·청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하고 민간 전문가 및 업계 종사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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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서해 NLL 해역에 중국어선 단속 기동전단 가동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서해 NLL 해역에 15일부터 ‘불법 중국어선 단속 전담 기동전단’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해경본부는 최근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연평도 해역과 한강 하구에서의 중국어선 불법조업을 강력히 단속하고 우리 해역에서의 조업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기동전단을 가동한다고 설명했다. 15일 오전 인천시 중구 인천해양경비안전서 전용부두에 불법조업 중국어선(왼쪽)이 들어오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동전단에는 대형 함정 4척과 고속단정 8척, 헬기 1대가 투입된다. 총괄지휘는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장이 맡고 전단장을 총경급으로 지정했다. 특공대도 배치한다. 기동전단은 지난해 4, 10월과 올해 4월에 운영해 불법조업 중국어선 172척을 나포하고 우리 수역을 침범한 중국어선 1만 844척을 퇴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해경 관계자는 “NLL 해역을 중심으로 성어기가 종료될 때까지 불법조업을 일삼고 있는 중국어선 단속 및 나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 경비과 032-835-2341[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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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젊은 세대 올바른 역사관 갖도록 최선 다할 것”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앞으로도 정부는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후대에 잘 계승하고, 젊은 세대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갖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우리 사회에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자긍심이 더 높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낮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 초청 오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박 대통령은 “북한은 4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이어 7차 당대회를 통해 핵보유국임을 선언하면서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그러나 정부는 흔들림 없이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 속에서 대북 제재를 강화해 반드시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4대부분 구조개혁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차질 없이 마무리 해서 우리 경제를 다시 한 번 도약시키고, 국민들의 삶을 돌보는 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저는 우리 국민들의 저력을 굳게 믿고 있으며 우리가 의지를 모아서 다시 한 번 일어선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꿔서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가 매년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통해서 기념을 하고 있는데, 이것은 역사가 단순히 지나가 버린 과거가 아니라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만드는 토대이기 때문”이라며 “지난 한세기 동안 수많은 역사의 고비마다 자신을 바쳐서 나라를 지켜낸 위대한 분들이 계셨고, 그분들 덕분에 우리는 오늘의 대한민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날에도 대한민국의 안보와 안전을 지키기 위한 헌신과 희생은 계속되고 있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휴전선을 지키고 있는 많은 장병들, 그리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경찰·소방공무원들이 계시기에 대한민국이 굳건히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귀한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보여주신 모든 국가유공자들과 보훈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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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영 1개월 만에 영웅이 된 일등병 이야기
6월은 호국보훈의 계절. 정부는 현충일과 6·25 한국전쟁 발발일 등이 있는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하고 범정부 차원의 기념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우리는 호국·보훈 의식과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호국보훈의 달과 관련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그 유래와 호국영웅의 활약을 소개하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해보자.<편집자 주> 여러분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이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아마 많은 분들께서 6·25전쟁을 떠올리실 텐데요. 6·25전쟁에서 희생된 호국영령들의 전사는 그 무엇보다 가장 가슴 아픈 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오늘은 ‘이등병’이라는 계급으로 제대로 된 훈련과정을 받지 못하였음에도 6·25전쟁에서 뛰어난 공을 세워 우리 조국을 지켜낸 홍재근 육군 일등병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홍재근 육군 일등병은 1928년 12월 10일 경상북도 대구시 비산동에서 출생해 중학교를 졸업한 후 1950년 5월 자원입대를 나섰습니다. 하지만 입대 1개월 후 6·25전쟁이 갑작스럽게 발발하게 되면서 전선 사정은 급박하게 흘러갔습니다. 이 때 홍재근 육군 일등병은 훈련과정을 제대로 수료 받지 못하였음에도 제 2보병사단 제17연대 3대대 9중대 3소대에 투입되어 낙동강 방어전투에서 소총수로 활약을 하게 됐죠. 이후 1950년 8월말, 기계-포항전선에서는 소강상태가 유지되며 소규모의 정찰전이 벌어졌는데요. 부산 점령을 목표로 하던 북한군으로부터 8월 한 달간 펼쳐진 총공세가 있었음에도 국군 수도사단의 총공격으로 북한군은 낙동강 교두보 확보에 실패해 비학산으로 철수했습니다. 그로 인해 비학산은 북한군 제 766유격부대가 활약하기 위한 근거지로 사용됐는데요. 북한군 제12사단으로부터 공격을 받은 제 2보병사단 제 17연대 3대대는 기계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철수하여 부대를 재편성했습니다. 이후 국군은 비학산 탈환을 위한 공격을 시도했는데요. 수 차례의 공격을 가했지만, 비학산 탈환에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수도사단 제17연대 제3대대는 계속되는 공격에도 실패를 거듭하자 특공대를 선발하는 작전을 세웠습니다. 이 때 홍재근은 당시 이등병이라는 계급이었음에도 돌격작전에 자원하게 됐고, 같은 소대에 투입됐던 김용식 이등병도 함께 참가해 특공대를 이끌어 나갔습니다. 이후 1950년 8월 24일, 비학산 탈환을 위한 공격에서 홍재근 일등병과 김용식 이등병은 특공대의 선두로 나섰습니다. 비학산을 점거하고 있던 북한군 제 766유격부대에게 기습공격을 하기 위해 두 대원은 비학산 정상 부근에서부터 자동화기 진지 옆까지 포복으로 몰래 접근했고 곧 은거지에 다다랐습니다. 이들은 접근 후 북한군의 경기관총 사수와 부사수의 옆구리를 찌르고 군관을 덮쳐 허벅지를 찌르는 등 대검으로 함께 협공해 군관을 포함한 15명의 북한군을 생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또한 홍재근 일등병은 기습적인 사격과 수류탄 투척으로 북한군의 은거지를 초토화 시키는데도 큰 공을 세우게 됐죠. 북한군 은거지 기습공격 작전에 큰 공을 세운 홍재근 일등병은 이후 자교리 전투에도 참가하게 됐습니다. 홍재근 일등병은 전투 당시 그에게 몰려드는 적들에 맞서 백병전을 펼치며 5명의 적을 사살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계속해서 홍재근 일등병은 치열한 싸움을 이어나갔으나 수적으로 열세에 이기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전사하고 말았습니다. 지난 2013년 5월 6·25전쟁 호국영웅으로 선정된 홍재근 육군 이등병 (제공=국가보훈처) 이후 1951년 7월, 정부에서는 홍재근 육군 이등병에게 1계급 특진과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해 그의 큰 용기와 공헌을 기리고 있으며 2013년 6·25전쟁영웅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군에 입대한지 1개월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누군가의 강요도 없이 자원해 우리 땅을 지켜내 준 홍재근 육군 이등병은 우리에게 비학산의 영웅으로 영원히 기억 되야 하지 않을까요? 호국보훈의 달, 홍재근 육군 일등병을 비롯한 많은 호국영령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시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자료제공=국가보훈처[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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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친환경에너지타운 신규 사업지 선정
정부가 사업지 6곳을 신규로 선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신산업 육성’의 핵심 과제인 친환경에너지 타운 2016년 신규 사업지를 6곳 선정했다. 친환경에너지타운은 소각장, 매립지, 가축분뇨처리장 등 님비(NIMBY) 시설에 주민수익 개념을 가미,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주민소득을 창출해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사업 모델이다. 이번에 선정한 친환경 에너지 신규 사업지는 강원 인제, 충북 음성, 충남 보령, 전북 완주, 제주 등 환경부 소관 5개 사업과 충남 서산 산업부 소관 1개 사업으로 소관부처 주관 하에 각 지자체 별로 사업 기본 계획 준비 기간을 거쳐 2~3년에 걸쳐 조성될 예정이다. 강원도 인제군은 기존의 폐기물 소각시설을 증설하고 시설에서 발생한 여열을 펜션 등 주변 시설에 공급하는 등의 시설운영을 통해 연간 11억3000만원의 주민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찜질방, 생태탐방로를 조성해 관광객도 유치할 계획이다. 충북 음성군은 가축분뇨 처리시설과 태양광발전시설, 바이오가스로 전기와 열을 생산해 주민 수익사업인 유리온실과 찜질방 등 편의시설에 공급, 연간 2억5000만원의 주민 수익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충남 보령시는 화력발전소 온배수를 인근에 공급하고, 가축분뇨 연료화 시설에서 고형연료를 생산·판매해 연간 2억5000만원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체험학습장과 체육공원을 조성해 관광 활성화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전북 완주군은 가축분뇨와 음식물쓰레기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를 정제해 지역내 도시가스 공급기관에 판매하고, 부산물은 퇴비화해 재활용할 방침이다. 유휴부지에 태양광도 설치해 연간 2억원의 주민소득을 기대하고 있으며 타운 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커뮤니티센터를 설치하고 벽화마을을 조성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제주도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인접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과 도시가스로 공급해 연간 3억6000만원의 주민수익을 전망하고 있다. 충남 서산시는 폐교를 리모델링한 에너지자립 펜션과 주민 공동 작업장에 풍력과 태양광, 지열 등에서 생산한 전력을 공급해 연간 5000만원의 주민소득과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인근에 둘레길을 조성하고 태양광 LED 가로등을 설치해 친환경 관광마을을 조성한다는 계획도 병행한다.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은 2014년 시범사업 3개소를 시작으로 지난해 본사업 10개소, 올해 6개소 지정으로 총 19개소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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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은 왜 6월 6일일까?
6월은 호국보훈의 계절. 정부는 현충일과 6.25 한국전쟁 발발일 등이 있는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하고 범정부 차원의 기념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우리는 호국·보훈 의식과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호국보훈의 달과 관련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그 유래와 호국영웅의 활약을 소개하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해보자.<편집자 주> 6월은 국가유공자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호국보훈의 달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날이 있죠? 바로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애국 선열과 국군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충절을 추모하기 위하여 정한 기념일인 ‘현충일’입니다. 현충일이 6월 6일인 이유와 그 속에 담긴 의미! 현충일의 유래와 의미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현충일 유래와 의미 바로 알기 현충일은 6·25전쟁과 깊은 관련이 있는 날이기도 한데요. 1956년 4월 19일, 6·25참전용사를 비롯해 국가를 위해 희생해주신 모든 분들을 추모하는 날인 6월 6일 현충일을 대통령령 제 1145호로 제정되었고, 1975년 1월 27일 대통령령으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어 현충일로 공식 개칭되었습니다. 1982년 5월 15일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여 정부기념일로 제정되었습니다. 6·25전쟁(사진=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 전경(사진=국립서울현충원) 그렇다면 왜 현충일은 6월 6일 일까요? 6월 6일이 현충일로 지정된 것은 망종(亡種)과 관련이 있습니다. 예로부터 망종은 벼와 같이 수염이 있는 곡식의 종자를 뿌리기에 적당한 때로 알려져 왔습니다. 농경 사회에서 보리를 수확하고 모내기를 시작하는 망종은 가장 좋은 날이기도 한데요. 국가를 지킨 영웅들에 대한 예를 갖추는 일은 예부터 망종에 진행되어왔습니다. 옛 기록을 보면, 고려 현종 때에는 조정에서 장병들의 뼈를 그들의 집으로 가져가서 제사 지내도록 했고, 조선시대 때는 6월 6일에 병사들의 유해를 매장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충일이 6월인 또 하나의 이유는 6월 25일에 발발한 6·25전쟁에서 가장 많은 장병들이 희생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현충일이 지정되었던 1956년의 ‘망종’이 때마침 6월 6일이기도 했죠. 정부에서는 이를 고려해 매년 6월 6일을 현충기념일로 지정하게 되었습니다. 현충일에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현충탑(사진=국립서울현충원) 현재, 우리는 현충일을 떠올리면 일반적으로 ‘공휴일’이라는 인식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충일은 단순히 쉬는 날이 아닙니다. 현충일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어내기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기리는 매우 중요한 날입니다. 이런 의미 있는 날,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우선 6월 6일에는 현충일을 맞아 모든 관공서와 일반 가정에서 태극기를 게양합니다. 그리고 오전 10시 정각 우리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갖고자 하는 의미로 전국에 사이렌이 울리고, 1분간의 묵념이 이어집니다. 현충일 아침, 조기게양하고 오전10시 사이렌이 울려 퍼지면 경건한 마음을 갖고 묵념에 참여해주세요! 제61회 현충일 추념식과 지방 추념식 6·25 전사자 묘역(사진=국립서울현충원) 매년 6월 6일에는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됩니다. 추념식에는 참전국 대사, 각계대표, 시민 등이 함께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고 계시며 이를 통해 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고 우리 조국이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1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우리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 선열과 국군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공을 기리기 위해 정한 호국보훈 기념일 ‘현충일’에는 경건한 마음을 갖고 조국에 대한 소중함을 마음 속 깊이 새겨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보훈은 살아 있는 사람의 책임이며, 호국은 우리 모두의 의무이니까요! 자료제공=국가보훈처[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6-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