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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경제 발전전략] ② 서비스경제 인프라 혁신
정부가 5일 발표한 서비스경제 발전전략에 따르면 ▲서비스-제조업의 융합발전 ▲서비스경제 인프라 혁신 ▲7대 유망서비스업 육성 등 3대 전략을 추진한다. 다음은 ‘서비스경제 인프라 혁신’을 위한 세부 분야별 주요 내용이다. ◆ 서비스 R&D 기반구축 [추진체계 정비] 서비스 R&D 정책방향 수립, 예산 배분 및 체계적 추진을 위한 서비스 R&D 컨트롤타워 구축. 과학기술전략회의를 통해 서비스산업 발전, 산업계 수요 등을 고려한 서비스 R&D 목표를 설정하고 정책방향 수립. 국가과학기술심의회내 ‘서비스 특별위원회’를 신설하여 서비스 R&D 관련 세부 정책 및 사업 총괄·조정 [R&D 평가시스템 개선] 서비스 R&D 전 주기(선정~성과평가)에 걸쳐 서비스 R&D 특성을 반영한 평가체계 도입. 공학·자연과학 분야 뿐만 아니라 인문·사회과학 분야도 포함하여 서비스 R&D 평가위원 구성 다양화. 서비스 프로세스 개선에 따른 만족도, 서비스 잠재가치 평가 등 정성적 성과지표 적용. [정부 투자확대] 서비스 R&D 분류체계 정립을 통해 정부의 서비스 R&D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선도적으로 투자 확대.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서 분류체계를 정립하여 예산배분과 사업관리 등에 활용. 전체 R&D 중 서비스 R&D 비중(2016년 3%, 5788억원)을 2021년까지 2배(6%) 수준으로 확대. [중점투자 분야] ①신성장 서비스 ②서비스 고도화 ③서비스 기반기술 등 3대 분야에 집중투자. 성장성이 높고 우리가 경쟁력을 보유한 ICT 융합분야를 활용한 신성장 분야에 5년간 1.5조원 투자.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융합,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을 위해 5년간 1.3조원 투자. 서비스지원 플랫폼 및 DB 구축 분야에 5년간 0.3조원 투자. [민간 투자 활성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및 성과 중심의 R&D 지원으로 민간의 서비스 R&D 투자 적극 유도. 기업부설연구소 인정요건 완화 등을 통해 서비스기업의 R&D 세액공제 확대. 공모를 통해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서비스 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기업에 서비스 R&D 바우처 제공. 공모선정된 기업이 자체경비로 서비스 R&D를 수행하여 우수한 성과를 도출한 경우 R&D 자금 사후 지급. 관광·ICT 분야 등의 협회가 자율규약을 통해 혁신적 서비스에 대해 일정기간(6개월~1년) 배타적 사용권 부여. [컨설팅 지원] 출연연(2개)에 서비스 R&D 지원센터를 설치하여 기업과 서비스 R&D 기관들간 협업 지원. 아이디어를 보유한 기업과 구현에 필요한 적정기술을 보유한 대학·출연연간 기술 중개. 기업의 아이디어를 서비스 상품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 설계, 공학기술 적용 및 서비스 프로토타입 개발 지원. [성과 확산] 서비스 R&D 성공사례 공유 및 사업화 지원.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내 서비스 R&D 사업의 내역·성과·기술수요 조사 등에 대한 DB 구축 → 유관기관 연계·매칭. 정부지원을 받은 서비스 R&D 성과물이 소프트웨어 형태인 경우 일정 보호기간 이후 공개하도록 유도. 사업화 역량이 부족한 개인·기업에 대해서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자금을 지원하거나 투자자를 매칭. ◆ 규제개선 및 서비스 다양화 [서비스분야 규제 조사] 서비스산업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저해하는 서비스분야의 핵심규제 발굴(200여개, KDI). 경제단체·기업들의 의견 수렴, 관련 연구자료 및 토론회 등을 통해 진입·행위규제 및 융복합을 저해하는 규제를 1차 조사. [규제개선 추진] 원격의료 허용, 산악관광진흥구역 도입, 인터넷전문은행 지분규제 완화 등 46건 규제·제도의 조기 개선 추진. 새로운 기술개발과 융합형 신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법령 개정 사항은 신속히 후속절차 추진. [추가개선 추진전략] 이해관계가 복잡하거나 광범위한 의견수렴이 필요한 규제(150여개)는 심층분석을 통해 개선방안 마련. 2017년 6월까지 7대 유망서비스산업 규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규제개선, 규제폐지, 규제존속으로 분류. [실버케어] 다양한 고령층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는 프리미엄 실버케어 서비스 기반 구축. 스마트주거·문화생활·교육 등의 종합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 실버타운의 설립·운영상 편의 제고. [대중교통] 고속버스·시외버스간 분산되어 있는 예매·발권 시스템을 연계·호환하여 이용자 만족도 제고. [해외환자 유치] 중동 환자 등 VIP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 의료(건강검진·미용 등)와 관광을 연계한 프리미엄 의료관광 패키지 상품 개발을 통해 VIP 외국인 환자·관광객 유치. 외국인환자 종합지원창구(메디컬코리아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원스톱 서비스 제공 및 건강검진 안내·예약시스템 고도화. 의료·관광·숙박을 연계한 메디텔 사업자에게 관광진흥기금을 통한 융자 지원(신·증축당 최대 150억원). [관광] 수요자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VIP 대상 전문여행사 지정, 출입국 영접 전문서비스 도입 및 고궁·DMZ·한식·한류 등을 활용한 특화관광상품 개발. 지자체와 연계하여 산업단지·화장품 공장 등을 활용한 기업체험형·산업화 현장 탐방형 관광상품 지원. [교육] 학습자의 특성·수준에 따라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러닝 콘텐츠 개발·보급 활성화. 디지털교과서, 유·무료콘텐츠 등에 개인 학습수준과 성취도 등 학습데이터를 연계하는 학습자료 개발 지원. [자동차 종합관리] 공공데이터의 공개범위 확대·접근성 제고 등을 통해 ‘종합 차량관리서비스’ 육성. 자동차 모델·제원정보와 같이 데이터 공개가 상대적으로 용이한 공공데이터를 우선적으로 공개. 자동차등록정보·정비이력 등 개인정보와 연관된 공공데이터는 이용자의 정보제공동의·비식별화 등의 절차를 거쳐 제공. ◆ 서비스업 인력양성 [인력수급 계획] 글로벌 트렌드?산업간 융복합 등을 반영한 미래 유망서비스 분야 인력수급계획 마련. MICE(관광) 등 유망서비스 분야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추가 구성하여 교육훈련 기준 개발·인력수급 실태조사 실시. 중장기 인력수급전망을 활용하여 미래 유망서비스 분야에 특화된 인력수요·공급 세부분석 실시. ‘민관합동 신직업위원회(가칭)’를 구성하여 서비스산업을 포함한 신직업 발굴 및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을 통한 홍보 강화. [교육과정·직업훈련] 인력수급 분석결과에 따라 수요가 높은 분야의 교육과정 및 직업훈련 개발. 미래 유망서비스 분야 직업에 필요한 직무능력을 표준화하기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신규 개발 및 보완. 신규개발 NCS를 서비스 관련 직업교육(특성화고·전문대)에 적용하여 교육과정 운영. NCS 기반 직업교육?훈련을 자격제도와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과정평가형 자격 확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고등학교 단계부터 서비스분야에 특화된 인력양성을 위해 직업계고 교육과정을 내실화. 입학수요·학교시설 등을 고려하여 유망서비스 분야로의 직업계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과개편을 지원. 유망서비스 분야에 대한 정부부처 연계 직업계고 지원을 확대하고, 학생 현장실습 및 교원의 유관기관 연수 등을 강화. [도제교육] 공업계열 특성화고 중심의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서비스분야로 확대 운영하여 실무중심 교육 및 조기취업 유도. 관광·콘텐츠·금융 등 서비스분야에 대해서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운영. 기업의 서비스분야 등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정부지원 등에 대한 법적근거 마련. 서비스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도제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성 부여. [학과·정원조정] 서비스기업 현장의 인력수요에 부합하도록 대학학과 개편 및 정원조정 유도.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사업(PRIME)’ 시행과정에서 유망서비스 분야의 인력수요를 반영할 수 있도록 추진. ‘대학 특성화 사업(CK)’ 대상 중 서비스산업에 강점이 있는 사업단(60개 내외)의 교육과정 개편. 서비스분야에서도 산학협력을 활성화하는 ‘산학협력 선도대학 사업(LINC)’ 후속사업(예 : Post-LINC 사업) 시행계획 마련. 서비스분야의 주문식 교육과정 활성화를 위해 학교·기업에게 교육인프라 구축 지원. [융합형 인력양성]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융합특성화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활성화. 제조업·ICT·서비스업 등을 융합한 교육과정(예 : 창의공학디자인융합학과)을 운영하는 ‘융합특성화 대학원’을 확대. 폴리텍 융합기술교육원 등 공공훈련기관 중심으로 AI(인공지능), IoT 등을 융합한 서비스분야의 직업훈련과정 개발·운영. [구직자 능력개발] 서비스분야 구직자 능력개발을 위해 서비스 직업훈련 확대·내실화. 국가기간·전략산업 직종훈련 대상직종에 유망서비스 분야 추가 지정. 국가기간·전략산업 직종훈련 중 서비스분야의 훈련과정을 장기과정 중심으로 재구성. 민간 직업훈련기관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평가지표를 구체화·다양화. [재직자 직업훈련] 서비스분야 재직자가 지속적으로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및 산업-대학간 연계교육 기회 확대. 재직기간 등 일정요건 충족하는 경우, 자진퇴사자도 학생신분을 유지하여 훈련기회 제공. 서비스분야 중심으로 전공교수진 및 시설을 갖춘 대학에 사내대학 위탁·운영 허용. ◆ 해외진출 지원 [컨트롤타워] 서비스 수출기업의 애로해소와 정보제공을 위하여 정부·민간 공동의 종합대응체계 마련. 서비스기업의 해외진출을 총괄하는 ‘서비스산업 해외진출 촉진단’(단장:산업부 1차관) 구성·운영. 통상산업포럼과 연계한 서비스분야별 해외진출 세미나를 개최하여 민간기업·전문가 의견수렴 및 정보교환. [지원기관] 제조업 수출지원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KOTRA·무역보험공사·무역협회 등의 서비스기업 지원기능 강화. 서비스 전담부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융합 수출, 서비스 정책지원 기능 등을 강화. [금융지원 강화] 서비스산업에 대한 수출금융을 확대하고, 무역보험 지원을 다양화. 서비스업 지원규모 확대. 서비스업에 대한 무역보험 제도개선 및 지원확대. [정보제공] 서비스기업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정보제공을 강화하고 비관세장벽에 적극 대응. 통합무역정보포탈(Tradenavi)에 서비스분야를 신설하여 국가·유형별 해외진출 절차, 상거래 관습 등 종합정보 제공.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해 상호인정협정(MRA) 체결을 확대하고 FTA 공동위원회, 고위급 회담을 활용한 현안 해결노력 강화. [전문인력 해외진출] 유능한 인재의 해외창업·취업 기회 확대. 산업인력공단 등의 해외진출사업에 서비스 분야를 추가하고, 현지 서비스기업에게 리쿠르팅 기회 제공. [해외 마케팅]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서비스기업의 참여 확대. KOTRA 해외무역관을 통한 서비스 선도기업 맞춤형 마케팅 지원 확대. 서비스 분야의 유명 전시회 참가지원 확대. 한류 국제행사(KCON, MAMA) 등을 활용하여 ‘상품 + 서비스’ 융합 마케팅(예:제조 + 디자인, 제조 + 캐릭터 등) 활성화. [국제조달·원조] 국제기구 서비스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ODA·EDCF 등을 서비스수출과 긴밀히 연계. UN·WB 등 국제기구 서비스 조달시장에 대한 사전분석 후, 참여희망기업에 입찰정보 제공 및 입찰 전과정 컨설팅. ODA 중점사업에 교육·금융·SW 서비스기업 진출분야를 확대하고, 기업협력형 원조프로그램 확충. 의료(병원건설), 물류(공항·항만), ICT(지능형교통시스템·전자정부 등) 분야를 EDCF와 연계하여 해외진출 촉진. [권역별 전략] 시장조사를 통해 수출 경쟁력이 높은 서비스분야를 선정하여 지역맞춤형 진출전략 마련. (중국·동남아) 한류 인기를 토대로 의료·콘텐츠 등 유망분야 합작투자를 활성화하여 서비스 해외진출 성공사례 창출. (중동·중남미) 문화원 설립, 올림픽, ODA 등을 활용해 의료관광 유입, 건설서비스 수출 등 확대. (미주·유럽) 한류 및 Ethnic 식품 홍보와 연계한 문화콘텐츠 수출 촉진 및 동유럽 인프라 시장 공략. [분야별 전략] 7대 유망서비스 분야별로 중점 추진전략 수립. (의료) 대상국가별 맞춤형 진출전략 마련,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보험상품 개발허용 등 관련 규제개선. (관광) 한국 여행업계의 중국 아웃바운드업(중국인의 해외여행) 진출. (콘텐츠) 유관기관간 해외진출 공동지원 프로그램 운영, ODA 국가에 영화?드라마 수출 및 한중 공동투자 제작 지원. (교육) KOTRA·학원총연합회 협업으로 해외진출 희망학원 컨설팅 확대, 이러닝 해외진출협의체를 구성하여 종합지원. (금융) 개도국에 ODA 연계 금융인프라 수출을 확대하여 금융회사 진출기반 강화, 핀테크기업의 해외진출 원스톱 지원. (SW) 수출형 SW R&D를 확대하고 클라우드·웹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SaaS(SW as a service)기업의 글로벌화 전 주기 지원. (물류) ‘물류 + 제조기업’ 해외 동반진출 성공사례 창출, 물류시장이 급성장중인 개도국(베트남·미얀마 등) 정부와 협의채널 구축.[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6-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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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선 불법조업 차단 인공어초, 종합적 고려 후 위치 선정
해양수산부는 지난 1일 뉴스1 <“中 어선은 못 막고”…꽃게 포인트에 인공어초 설치 ‘어민 피해’> 제하 기사에 대해 “중국어선 불법조업을 막기 위해 설치한 대형 인공어초의 위치가 우리 어업인들의 조업구역과 붙어 있어서 오히려 어입인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해수부는 “인공어초 투하 지점은 북방한계선(NLL) 주변 해역임을 감안해 중국어선 출현 여부, 우리 어업인 조업구역 위치, 작업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어업인 요구를 수용해 인공어초를 당초 계획보다 어장 외측으로 이동, 설치했다”고 밝혔다. 문의: 해양수산부 수산자원정책과 044-200-5536[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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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을 기다렸다…올림픽 출전 한 푼다”
“저에게 드디어 이런 날이 오네요. 그동안 올림픽 출전에 무척 목말랐는데, 드디어 기회가 왔으니까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겁니다.” 태권도 67kg급 오혜리(29·춘천시청) 선수에게 리우올림픽은 처음이자 마지막 올림픽이다. 선수 생활 시작한 지15년 만에 첫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오혜리는 요즘 긴장과 설렘이 가득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태권도 여자 67Kg급 오혜리. 번번이 좌절됐던 올림픽 출전이번에 금메달 못 따면 평생 후회할 듯 오혜리 선수는 중2 때 태권도에 입문한 뒤 같은 나이 또래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치며 올림픽 금메달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2009년 전국체전 여대부 미들급 은메달과 2010년 전국체전 여대부 미들급 73kg급 금메달을획득했고, 서울시청에 입단한 이후에도 2011, 2012년 전국체전 73kg급2연패를 달성했다. 하지만 올림픽에는 늘 운이 없었다. 2008년베이징올림픽 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고, 2012년 런던올림픽 선발전에서는 허벅지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을 포기해야 했다. “저는 국가대표가 되면 올림픽은 무조건 나갈 수있는 줄 알았어요. 부상과 컨디션 난조 등으로 늘선발 문턱에서 좌절되면서 그냥 포기할까 하는 생각도 했는데 태권도가 너무 좋아서 멈출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도전하게 됐죠.” 수많은 부상과 시련을 참아내는 그를 보며 주변 친구들은 “태권도가 왜 그렇게 좋아?”라고 물어보기도 한다. 이 같은 질문에 오혜리는 “그냥. 무작정 좋아!”라고 말했다. 태권도는 오혜리 인생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것이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태권도를 시작했는데, 엄마가 태권도를 못 하게 할까봐 오히려 걱정을 했어요. 제 안에 있는 승부욕과 태권도에 대한 애정이 저를 지금까지 이끌어온 것 같아요.” 2전 3기만에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 서게 된지금, 그는 수많은 경우의 수를 만들어놓고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있다. 누군가는 “첫 도전인데 얼마나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겠어?”라고 말하고, 누군가는 “처음이자 마지막 도전이니까 분명히 일을 낼 것이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의 기대와 우려 섞인 반응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나 자신에게 실망스러운 경기는 절대 하고 싶지 않아요. 결과가 2등으로 그친다면 굉장히 후회할 것 같거든요. 나 자신을 믿고, 나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만이 제가 후회하지 않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혜리 선수는 지난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여자73kg급에서 우승하며, 올림픽 금메달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올림픽 출전을 확정짓고 난 뒤인 지난 4월에도 2016 독일오픈대회 G1에서 당당하게 67kg급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오혜리는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다치지 않고 최고의 컨디션을 만드는 데 유의하며 막바지 훈련에 온힘을 쏟을 예정이다. “제가 오랫동안 꿈에 그리던 무대잖아요. 리우올림픽에서는 제 인생 최고의 경기를 펼치고 싶습니다. 제가 만족한다면 금메달도 자연스럽게 따라오지 않을까요?” [위클리공감][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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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과 추억이 머무는 해변으로 가요~
해마다 여름이면 어디로 휴가를 떠날지 늘 고민이다. 한반도 지도를 펼쳐들고 수많은 해변들을 눈으로 훑는다. 말로만 듣던 해변, 숨겨진 고요한 해변, 한 번쯤 꼭 가보고 싶던 그곳까지, 발길보다 먼저 설레는 마음을 옮긴다. 7~8월 주말에도 한산함을 잃지 않는 영덕 고래불해수욕장. 영덕은 이웃한 울진처럼 사람들의 접근이 용이한 지역이 아니다. 덕분에 어디를 가도 사람에 치일 걱정은 없다. 영덕 해안의 길이는 95km에 달한다. 아무리 사람이 많이 모여드는 7~8월의 주말이라도 각자가 원하는 풍경과 자리를 찾아 흩어지는 피서객들 덕분에 영덕 해변은 한산함을 잃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명사 20리’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고래불해수욕장은 초입의 고래 조형물을 시작으로 20리, 즉 8km나 펼쳐진 길다란 해변이다. 고래불이라는 이름은 고려시대에 이 해변에서 종종 고래가 모습을 보였고 고래가 수면에서 물줄기를 뿜는 모습이 고래의 뿔 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이제는 전설처럼 남아 있는 이야기지만 바다의 꿈을 상징하는 고래가 여전히 저 바닷속 어딘가에서 나타날 것을 상상하면 고래불해수욕장에서의 물놀이가 더 낭만적으로 느껴진다. 백사장이 깨끗하고 모래가 굵어 모래찜질을 하기도 좋은 고래불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물이 맑은 평온한 해변이다. 텐트를 칠 수 있는 송림이 해변과 나란히 뻗어 있어 야영을 하기에도 좋다. 해변과 나란히 놓인 길은 걷기도 좋은데 그 때문인지 해변의 일부는 영덕의 블루로드 C구간과도 겹친다. 왼쪽에는 바닷가, 오른쪽으로는 송림이 지치도록 뻗어 있는 고래불해수욕장에서는 한여름에 고래불해변축제도 열린다. 백합이 많은 고래불해수욕장에서 백합줍기, 그물끌기 등의 행사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INFO 경북 영덕군 병곡면 고래불로 394, 054-730-7802 오랫동안 외지인의 발길이 뜸해 청정 자연을 지키고 있는 울진 망양정 해수욕장. 예부터 태백산맥에 가로막혀 교통이 불편했던 까닭에 오랫동안 외지 사람들의 발길이 뜸했던 울진은 그 덕분에 청정한 자연을 지켜낼 수 있었다. 같은 동해 바다라도 강릉이나 부산과는 달리 고요하고 한가로운 분위기를 풍긴다. 바다 빛도 유달리 푸르고 맑다. 울진의 해수욕장 중에서도 관동팔경 제1경인 망양정이 있는 망양정해수욕장은 동해안의 해수욕장 중 수온이 높고 경사가 완만해 아이들이 놀기에 제격이다. 이곳에서라면 길게 뻗은 백사장에서의 모래놀이도 아이들의 전유물만은 아니다. 울진에서는 펜션이나 모텔보다는 민박이 더 잘 어울린다. 해수욕장을 따라 민박집도 많다. 이런 곳에선 동네 어르신들의 옛날이야기를 들으며 정겨운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기꺼이 불편함을 받아들이고 정겨움을 택하는 것이 울진 여행의 또 다른 묘미다. 망양정해수욕장 위로 산책로를 따라가면 망양정과 해맞이공원이 있다. 짙푸른 망망대해를 배경 삼아 들어앉은 망양정에 올라 울진의 바다를 내려다보면 높은 산에라도 올라온 듯 탁 트여 시원하다. 실제로 망양정은 조선 숙종이 관동팔경 중 가장 경치가 좋다고 해서 관동제일루라는 현판을 하사하고 시를 읊기도 한 장소다. 울진 시내와도 멀지 않은 망양정해변 주변으로는 엑스포공원과 성류굴, 민물고기생태체험관, 불영계곡, 왕피천 등 여러 명소가 있어 울진 여행을 하기에도 편리하다. 7번 국도를 따라 한참 더 내려가면 기성망양해수욕장도 있으니 혼동하지 않도록 유의하자. INFO 경북 울진군 근남면 망양정로 1016, 054-789-5862 13만여 그루의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고운 모래 백사장이 펼쳐지는 서천 장항송림해변. 바다 위 하늘다리 장항스카이워크는 색다른 즐거움이다. 사람들은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자연스럽게 숲이나 바다를 찾는다. 숲과 바다가 마음에 은근한 위로를 주기 때문이다. 서천에 가면 애써 숲이냐 바다냐를 선택할 필요 없이 우리에게 힘을 주는 숲과 바다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대부분의 해변에 늘어선 방풍림 정도가 아니다. 산책하기 좋은 꽤 거대한 숲이 반긴다. 넓은 백사장이 펼쳐진 동해의 푸른 바다도 좋지만 가끔은 갯벌 위로 지는 일몰에 더 마음이 끌릴 때가 있다. 충청도와 전라도의 경계에 있는 서천군 장항읍의 장항송림에는 시선을 압도하는 높이 15m, 길이 286m의 바다 위 하늘다리가 있다. 밀물에는 다리 기둥이 물에 잠겨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하고 썰물이면 넓게 드러난 갯벌 위를 걷는 맛도 남다르다. 고운 모래의 백사장이 1km 정도 펼쳐진 장항해변 주위로는 방풍림 역할을 하는 수령 40~50년 된 소나무 13만여 그루가 큰 숲을 이루고 있어 솔 향을 맡으며 하늘 위를 아슬아슬하게 걸어볼 수 있다. 바다를 저만치 발아래에 두고 소나무 꼭대기의 가지를 벗 삼아 하늘 위를 걷는 기분은 걸어본 사람만이 알 테다. 소나무 군락까지 즐기는 장항스카이워크는 바다와 숲의 오묘한 조화가 압권이다. 스카이워크 아래로는 송림과 아기자기한 산책로가 연결돼 있다. 하늘로 곧게 뻗은 소나무들이 인상적인 솔숲은 1.8km나 뻗어 있고 곳곳에는 바다를 벗해 쉬어갈 수 있도록 벤치도 마련돼 있다. 서해의 비릿한 바다 내음과 끈적한 바닷바람도 인간적으로 느껴진다. INFO 충남 서천군 장항읍 장항산단로34번길 74-45, 041-950-6864 장항스카이워크 매주 월요일 휴무, 9:30~18:00 운영, 무료 강릉 하면 경포대와 함께 커피가 먼저 떠오르는 것도 이제 낯설지만은 않다. 강릉에서 커피집으로 유명해진 초창기의 ‘보헤미안’과 ‘테라로사’를 시작으로 커피 자판기와 다양한 커피집이 해변을 따라 늘어선 덕분에 커피거리가 된 강릉의 안목해변. 요즘은 경포대가 있는 경포해수욕장보다 커피가 있는 안목해변이 대세다. 안목해변 커피거리는 카페마다 조금씩 다른 매력과 맛으로 여행자를 유혹한다. 강릉항 옆의 안목해변에 서면 커피 향과 바다 향이 어우러져 알 수 없는 묘한 향기를 뿜어낸다. 바닷가에 앉아 커피 한잔의 여유를 누리다 보면 커피 향과 바다 향은 물론 해송으로 둘러싼 솔밭에서 나는 솔 향으로 절로 향기 테라피를 체험하게 된다. 커피 맛이 바다와 만나 그 맛과 향이 배가된다. 안목해변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바닷물에 발을 담그면 쌓인 스트레스도 어느새 슬며시 걷힌다. 눈, 코, 입, 귀, 촉감이 모두 살아나는 커피 해변이다. 500m 정도 뻗어 있는 안목해변은 해송 숲과 바닷길을 모두 걸을 수 있는 ‘강릉 바우길 5구간’에 속한다. ‘바다호숫길’이라고도 불리는 바우길 5구간은 약 16km로 강릉항에서 시작해 안목해변과 송정해변의 솔숲, 커피거리를 거치고 경포호를 한 바퀴 돌아 경포해변, 순포해변을 지나 사천항까지 가는 길이다. 그야말로 강릉의 해안을 따라 걸으며 바다와 솔숲, 커피를 모두 만나며 하루 걷기에 딱 좋은 코스다. 커피 하면 강릉에서는 안목해변 일대가 대표적이지만 유명세는 늘 그렇듯 다소의 번잡함을 동반한다. 커피와 함께 한적함을 누리고 싶다면 근처 사천진해변도 좋다. 사천진해변에도 곳곳에 독채의 커피집들이 고즈넉이 자리하고 있으며 모래알 고운 백사장에서 해수욕도 함께 즐길 수 있다. INFO 강원 강릉시 창해로14번길 16, 033-640-4414 커피커퍼 033-653-0100 키크러스커피 033-653-6004 산토리니커피 033-653-0931 초보자도 체험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고성 교암·문암해변. 북한과의 접경지역이기 때문인지 한여름에도 여행객이 많지 않은 강원 고성군은 때 묻지 않은 자연 덕분에 스쿠버다이빙을 하기에도 좋다. 드넓은 해변을 사람에 치이지 않고 한가롭게 즐길 수 있고 스쿠버다이빙을 통해 맛보는 바닷속 여행도 한가롭다. 특히 속초에서 불과 10k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접근성도 좋은 교암해변은 다이브리조트도 유명하다. 이곳에서는 자격증이 있는 동호회원들이 전문적인 스쿠버다이빙을 즐기기도 하지만 경험이 없는 사람도 체험 다이빙을 즐기거나 입문자가 일주일간 머물며 다이빙 라이선스를 딸 수도 있다. 백사장 길이도 1km나 되는 교암해변은 모래 질이 좋은 데다 경사가 완만해 해수욕을 즐기기에도 좋다. 교암해변 옆으로 이어진 문암해변 역시 스쿠버다이빙은 물론 모래사장이 깨끗해 해수욕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교암해변에는 고성팔경 중 제2경에 들며 동해 최고의 일출명소로 꼽히는 천학정(天鶴亭)이 자리해 있기도 하다. 깎아지른 듯한 해안절벽 위에 위치한 천학정은 앞으로는 확 트인 바다와 기암괴석들이 장쾌한 느낌을 주고 뒤로는 100년 이상 된 소나무 숲에 둘러싸여 아늑하다. 천학정은 맑고 깨끗한 하늘과 바다, 소나무 숲을 벗해 있어 심란한 마음을 잠재우고 이곳에 들른 이들을 자연스럽게 풍경 속에 녹아들게 한다. INFO 교암해변 강원 고성군 토성면 교암리, 033-680-3650, 교암다이브리조트 033-632-1187, 문암해변 강원 고성군 죽왕면 문암진리 어른들은 낚시, 아이들은 오리배와 카약을 타며 휴가를 즐길 수 있는 포항 장길리복합 낚시공원. 한반도 호랑이 꼬리인 포항, 볼록 튀어나온 호미곶을 중심으로 자그만치 204km나 뻗어 있는 포항의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유명해수욕장은 물론 이름 모를 아담한 해변들이 개성을 뽐내며 더위에 지친 여행자를 기다린다. 우리가 익히 아는 일출 명소인 호미곶과 과메기로 유명한 구룡포 외에도 포항의 긴 해안 곳곳에는 보석 같은 해변들이 미지의 풍경을 선물한다. 그중 구룡포항에서 조금만 남쪽으로 더 내려가면 낚시와 해수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길리복합낚시공원이 있다. 이곳은 독특하게 대놓고 낚시꾼을 위한 해변이다. 이곳에는 부유식 낚시터와 해상펜션 등 낚시에 필요한 시설물과 숙박시설들이 마련돼 있어 낚시 좋아하는 아빠들에겐 제격이다. 감성돔을 비롯해 학꽁치 등 다양한 어종을 낚을 수 있다. 낚싯대도 대여해준다. 그렇다고 아이들이 놀 곳이 변변치 않은 것도 아니다. 바다 위에 둥둥 떠 있는 이글루 모양의 해상펜션은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 오리배와 카약도 탈 수 있다. 또 인근에 해수욕을 할 수 있는 해변도 있고, 카페와 편의시설이 잘 조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장길리는 2012년에 해양수산부 ‘이달의 어촌’으로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어촌마을이다. 특히 물고기가 많아 낚시꾼과 스쿠버다이버들의 사랑을 받는 외딴섬 ‘보릿돌’까지 170m의 교량을 만들어놓은 것이 독특한 멋을 풍긴다. 교량 끝에는 해상전망대도 있어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좋은 쉼터가 된다. INFO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동해안로 4376-30, 054-284-1463 글·사진 이송이 여행작가 [위클리공감][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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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양·화성 등 5곳서 행복주택 1900가구 모집
서울을 비롯해 경기도 고양시·화성시, 충북 충주 등 5곳에서 2차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 올해 입주자 모집물량 1만 가구 중 1차로 서울가좌역 등 4곳에 1638가구 입주자 모집에 이어 오는 28일 2차로 서울마천, 고양삼송 등 5곳에 1901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가 있다고 27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직주근접이 가능한 곳에 건설되며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접수는 LH·SH 홈페이지 등 온라인에서 주말을 포함해 오는 7월 14~18일 5일간 진행되고 당첨자 발표는 9월 20일이며 입주는 올해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특히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의 입주민은 보증금의 최대 70%까지 주택도시기금에서 저리로 융자가 가능하므로 임대료 부담이 매우 낮아진다. 고양삼송은 원흥역에서 300m 거리에 위치하고 원흥역에서 서울 경복궁역까지 20분대, 일산 신도시까지 10분대 도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또한 인근에 공원, 대형마트 등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우수하며 단지 내 멀티스포츠룸, 홈씨어터룸, 게스트하우스, 북카페 등 주민편의시설도 설치된다. 임대료는 전용면적 21㎡에 입주하는 사회초년생의 경우 월 6만(보증금 3400만 원)~19만 원(보증금 500만 원)이며 전용면적 36㎡(계약면적 77㎡)에 입주하는 신혼부부의 경우 월 9만(보증금 7500만 원)~35만 원(보증금 900만원) 사이에서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다. 서울마천3은 마천역에서 600m 거리에 위치하고 외곽순환도로 서하남IC를 통한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지구 북측에 천마산·천마근린공원 등이 위치해 정주환경이 우수하며 지구 남측에 위례신도시가 위치해 다양한 근린생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임대료는 전용면적 21㎡에 입주하는 사회초년생의 경우 월 9만(보증금 5500만 원)~24만 원(보증금 1800만 원) 사이에서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다. 화성동탄2은 동탄2신도시에 위치하고 인근에 동탄역, 경부고속도로 동탄JC 등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지구 남측에 동탄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청년층 수요가 충분하다. 아울러 단지 내 피트니스룸, 게스트하우스 등 입주민을 위한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임대료는 전용면적 21㎡에 입주하는 사회초년생의 경우 월 6만(보증금 3200만 원)~18만 원(보증금 500만 원)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다. 충주첨단산단은 90개 기업이 입주한 충주일반산업단지, 충주기업도시, 충주메가폴리스 등으로 구성된 서충주신도시에 위치해 젊은 산단 근로자 수요가 충분하다. 아울러 단지 내 체육시설, 북카페, 게스트하우스, 공동세탁실 등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임대료는 전용면적 26㎡에 입주하는 산단 근로자의 경우 월 6만(보증금 1500만 원)~10만 원(보증금 300만 원)이며 전용면적 43㎡에 입주하는 신혼부부의 경우 월 6만(보증금 3600만 원)~18만 원(보증금 500만 원) 사이에서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다. 포천신읍은 노후 공무원 관사를 행복주택으로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포천시 중심지에 위치하고 주변에 중앙도서관, 포천체육공원 및 포천시청 등 관공서가 밀집해 있다. 임대료는 전용면적 20㎡에 입주하는 사회초년생의 경우 월 7만(보증금 2600만 원)~16만 원(보증금 500만 원) 사이에서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다. 입주자격기준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의 경우 행복주택 건설 시군 또는 연접한 시군에 위치한 학교나 직장에 다녀야 하고 각 10% 입주물량을 배정받은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는 행복주택 건설 시군에 거주해야 한다. 젊은층 거주기간은 기본 6년으로 대학생, 사회초년생이 거주 중 취업·결혼으로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자격을 갖출 경우에는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현재 전국에서 12만 3000가구 사업이 원활히 진행 중으로 이번 입주자 모집 이외 하반기에 전국 15곳에서 7000여 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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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구한 젊은 피,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영예로운 무공훈장 가운데에도 최고등급인 ‘태극무공훈장’. 수상 대상은 ‘직접 전투에 참가해 지대한 공을 세움으로써 대규모 작전을 승리로 이끈 자’로 규정한다. 이러한 이유로 6·25전쟁 태극무공훈장 수훈자들은 주요 전투를 지휘해 승전보를 울렸던 장성들이 대부분이지만 병사들 가운데에도 극소수가 특출한 감투정신을 보여 영예를 안기도 했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가 발간한 ‘태극무공훈장에 빛나는 6·25전쟁 영웅’에 수록된 60명의 수훈자 가운데 병사는 단 세 사람. 홍재근 육군일등병과 김용식 육군일등병, 김옥상 육군일등병이 그 주인공이다. 백척간두에 놓인 나라를 위해 흘린 젊은 피, 6·25전쟁이 66년이 흐른 2016년. 세명의 위대한 병사의 이름을 다시 불러본다. ‘환상의 콤비’ 홍재근·김용식 육군일등병 태극무공훈장 수훈 병사 중 두 사람은 1950년 8월 진행된 기계 비학산 전투에서 함께 특공대에 자원해 적에게 치명적 타격을 입히고 아군이 승리의 기세를 타는 데 크게 기여한 홍재근·김용식 육군일등병이다. 홍 일등병과 김 일등병은 모두 중학교를 졸업한 뒤 6·25전쟁 발발 직전인 1950년 5월 자원입대했다. 그들은 당시 급박한 전선 사정으로 인해 제대로 된 훈련과정도 거치지 못하고 입대한 지 1개월 만에 제주도 신병훈련소를 나와 이등병 신분으로 수도사단 17연대 3대대에 배속돼 9중대 3소대의 소총수로 전장의 최일선에 투입됐다. 이들이 전장의 한복판에 뛰어들었을 때, 우리 군은 최후의 보루인 낙동강 방어선을 성공적으로 지켜내며 반격의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홍 이등병과 김 이등병은 수도사단에 속해 안강-기계 지역 방어를 위해 전선에 배치됐다. 8월 15일까지 부산 점령을 목표로 했던 북한군은 8월 한 달간 총공세를 펼쳤으나 낙동강 도하 시도 등 교두보 돌파에 실패함으로써 당초 목표에 큰 차질을 겪고 있었다. 또 기계 탈환을 위한 수도사단의 총공격은 북한군 12사단과 766유격부대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 6·25전쟁이 발발한 지 66년이 흘렀지만 나라를 위해 한몸 바친 값진 희생을 우리는 항상 기억해야 한다. (사진=국방일보 제공) 빛나는 활약에 이은 장렬한 최후 766유격부대의 근거지를 알아낸 17연대는 평소 가장 막강한 전투력을 발휘하던 9중대 3소대에 습격임무를 맡겼다. 특공대를 선발할 때 가장 먼저 지원한 이들이 홍재근·김용식 이등병이었다. 더욱이 이들은 전투경험이 많은 고참병들도 쉽지 않게 생각하는 돌격작전의 첨병을 자원했다. 이들의 목숨을 사리지 않는 활약으로 적의 은거지는 초토화됐으며, 치명적인 타격을 입은 북한군 766유격부대는 북한군 12사단에 흡수돼 사라졌다. 8월 24일 펼쳐진 비학산 쟁탈전에서도 이들은 또다시 공격대열의 선봉에 섰다. 김 이등병은 군관을 덮치며 허벅지를 찌르고, 홍재근 이등병은 경기관총 사수와 부사수의 옆구리를 찌르는 등 분전을 펼쳐 15명의 적을 사살하거나 생포하는 엄청난 전과를 거뒀다. 비학산 전투 이후 홍재근 이등병은 자교리 전투에서 북한군과 백병전을 전개해 적 5명을 처치했으나 중과부적으로 적의 대검에 무수히 찔린 채 최후를 마감했다. 정부는 홍 이등병의 희생정신과 감투정신을 높이 평가해 1951년 7월 26일 태극무공훈장과 일계급 특진을 추서했다. 김용식 이등병은 1950년 9월 19일 안강 시가지 전투에서 척후 임무를 맡아 정찰활동을 하던 중 북한군의 만행을 목격한 뒤 소대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적 6명과 전투를 벌여 이들을 모두 사살하고 자신도 그 자리에서 장렬히 전사했다. 정부는 김 이등병의 무훈을 높이 평가해 1951년 7월 26일 군인 최고의 영예인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했으며, 1954년 10월 15일에는 화랑무공훈장과 일계급 특진이 추서됐다. 중공군의 기세를 꺾은 김옥상 육군일등병 김옥상 육군일등병은 중공군이 한국에 침입해 온정리와 운산에서의 초전에 승리한 후 청천강 부근까지 침공했을 때, 개천-비호산 부근 전투에 참전해 결사적인 육박전으로 중공38군을 격퇴하는 데 기여했다. 이 전투는 중공군의 기세를 꺾는 계기가 됐다. 1928년 7월 15일 경북 대구시 봉덕동에서 태어난 군번 0120358의 김 일등병은 1950년 8월 24일 입대, 7사단 5연대 소속으로 참전했다. 그는 1950년 9월 4~13일까지 전개된 영천 전투에 참가한 후 총반격에 나서 안동-청주-양평-포천-양문리로 이동했으며, 10월 9일에는 38도선을 돌파하고 북진 행렬에 동참했다. 양문리에서 38도선을 돌파한 이후 김화-평강-강동-평양-순천선을 따라 북진을 계속해 10월 22일에는 구장동까지 진출했으나, 11월 1일 중공군의 개입으로 개천으로 철수, 비호산 전투에 임하게 됐다. 김 일등병은 치열한 공방전을 치르며 적을 패퇴시키고 비호산 점령을 눈앞에 둔 6일 공훈을 세우며 스러졌다. 적의 전초진지에 접근해 정찰임무를 수행하던 그는 돌연 1개 소대의 적 병력이 출현하자 단신으로 결사적인 육박전을 전개해 다수의 적을 살상하고 장렬한 최후를 맞은 것. 김 일등병의 살신보국에 힘입어 우리 군은 중공군과의 대결에서 첫 승리를 거뒀으며, 중공군에 공포심을 느끼던 국군과 유엔군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 이러한 공로로 1954년 6월 25일 태극무공훈장을 받은 그의 유해는 1960년 5월 22일 국립서울현충원 사병묘역 30-26326에 안장됐다. 군사편찬연구소 발간 <태극무공훈장에 빛나는 6·25전쟁 영웅>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간행물 <태극무공훈장에 빛나는 6·25전쟁 영웅>은 전쟁 기간 중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했거나, 전 장병의 귀감이 되는 희생적 임무 수행, 전술·전략적으로 전사에 기릴 만한 업적을 달성한 태극무공훈장 수훈자 60명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에 수록된 인물들을 계급별로 분류하면 장성 49명, 장교 4명, 부사관 4명, 병사 3명 등으로 병사들이 태극무공훈장을 받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병사 계급의 태극무공훈장 수훈자들은 각각 개전 초 북한군의 기습남침 시기와 중공군의 개입으로 우리 군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분연히 일어나 뛰어난 용기를 발휘했다는 특징이 있다.[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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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북 도발 가능성…초기에 강력하게 응징해야”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군은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일어날지 모르는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서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해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 주고, 북한이 도발하면 평소에 훈련한 대로 초기에 강력하게 응징해서 그 대가가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 격려 오찬 자리에서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제재 효과가 점차 가시화되면서 북한의 반발이 예기치 않은 도발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 격려 오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박 대통령은 “우리가 북한의 도발이 두려워서 또 다시 과거처럼 도발과 보상이라는 패턴을 반복하게 된다면 북한의 비핵화는 멀어지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도 기대할 수 없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해서 북한이 변화의 길을 택할 때까지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우리 군의 빈틈없는 군사 대비 태세와 강력한 억제력”이라며 “북한이 도발을 통해 우리를 뒤흔들거나 국제협력 체제를 느슨하게 만들 수 있다는 환상을 감히 갖지 못하도록 우리 군은 보다 강력한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 격려 오찬에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이순진 합참의장,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등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박 대통령은 “지금도 북한은 우리와 국제사회의 비핵화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하면서 오히려 핵보유국을 자처하고 있고 핵탄두 공개와 신형 방사포 사격, SLBM 시험발사와 수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어제도 또 다시 2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이러한 현재의 국면이 단기간에 전환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최근 우리 군이 유엔사와 긴밀하게 협력해서 한강 하구 불법 조업 어선을 합동 단속하고 북한 핵실험 이후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접경지역 주민을 지원하는 것은 군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었다”며 “선진 병영문화 정착과 방위사업 체질개선, 예비 전력 정예화 등 국민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다른 사업들도 차질 없이 수행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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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으로 폭탄 투하…조국을 지켜낸 창공의 신화
6월은 호국보훈의 계절. 정부는 현충일과 6·25 한국전쟁 발발일 등이 있는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하고 범정부 차원의 기념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우리는 호국·보훈 의식과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호국보훈의 달과 관련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그 유래와 호국영웅의 활약을 소개하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해보자.<편집자 주> 6월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공헌을 마음 속에 깊이 새기는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그렇기에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의 6·25전쟁 호국영웅은 더 특별할 수 밖에 없는데요. 올해 6월의 6·25전쟁 호국영웅으로 선정된 분은 맨손으로 폭탄을 투하하며 조국을 지켜낸 창공의 신화, 이경복·백성흠 공군 소위입니다. 6·25전쟁이 발발한 지 5일째 되는 날인 1950년 6월 30일, 북한군은 한강을 건너 남쪽으로 빠르게 내려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육군에서는 적이 어느 쪽으로 진입할 지, 병력은 어느 정도 되는지 정확히 파악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공군참모부장 박범집 중령에게 지원을 요청하였습니다. 사실 6·25전쟁 발발 당시에는 적의 상황을 정확히 알아내기 위한 방법으로 항공정찰이 전부였는데. 그 당시에 대한민국의 공군이 보유하던 정찰기는 L-5 연락기 12대와 T-6 훈련기 10대뿐이었기 때문에 육군은 공군에게 정찰을 요청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공군은 적군의 도하 상황을 신속히 정찰하기 위해 지역 비행단에 배치되어 있던 항공기를 임무에 투입시켰습니다. 이경복 공군 상사와 백성흠 공군 상사 역시 명령을 받고 한 조를 이루어 급조된 폭탄이 실린 L-5 연락기를 이끌고 흑석동 상공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그 당시 L-5 연락기는 기본 골격만 금속으로 되어있고, 표면이 캔버스 천으로 되어 있어 강도가 매우 약했습니다. 이 때문에 정찰 임무에서만 사용했지만 6·25전쟁 당시에는 워낙 급박한 상황이기 때문에 정비사가 폭탄을 직접 던지는 방식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경복·백성흠 공군 소위가 탄 비행기도 바로 이러한 방식의 항공기였던 것이죠. 두 호국영웅은 한강 인도교 위를 지나면서 한강 철교 쪽으로 기수를 돌리며 북쪽 어귀로 진입했습니다. 그 순간 갑자기 두 사람 곁으로 무수한 불꽃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그건 바로 북한군 고사기관총의 대공사격이었죠. 북한군 진출선 (출처: 국가기록원) 이경복 공군 상사와 백성흠 공군 상사가 타고 있던 항공기는 적의 피격으로 기체 일부에 구멍이 뚫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두 호국영웅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은 정찰 임무를 계속했고 적의 탱크 수십 대를 발견하였습니다. 적의 피격이 계속되는 상황에도 두 호국영웅은 적진의 상황을 수원기지에 알렸고 이들의 보고 덕분에 북한군의 한강철교 도하 작전을 지연시키는데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기지에서는 이경복 상사와 백성흠 상사에게 복귀하라는 명령을 내렸으나 이들이 타고 있던 연락기는 이미 기체가 손실되어 돌아가는 건 불가능했습니다. 이를 직감한 그들은 적의 탱크를 향해 폭탄을 투하했고, 이후 적 사이로 연락기를 돌진시키며 장렬히 산화하였습니다. 그들의 희생으로 시간을 벌면서 아군은 후퇴할 수 있었고, 미군은 지상군 참전에 필요한 시간적 여유를 확보해 수많은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현충문 (출처:국립서울현충원) 공군본부는 두 호국영웅의 공헌을 기려, 상사에서 소위로 1계급 특진과 총무무공훈장을 추서하였습니다. 또한, 현재 이경복 공군 소위와 백성흠 공군 소위는 서울 현충원 17묘역 8판에 자신들이 산화된 한강의 북쪽을 바라보며 각각 105호, 106호로 영서해 있습니다. 전쟁에 참전한다는 것 자체가 자신을 희생한다는 각오로 임하게 되지만 적들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용감하고 대범하게 싸운다는 건 정말 위대한 각오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6월 호국보훈의 달, 조국을 위해 자신을 기꺼이 희생한 두 명의 호국영웅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료 제공=국가보훈처[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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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포화속 피아노 위문 번스타인 한국 온다
한국전쟁에 파병돼 최전선 병사들에게 100여 차례 피아노 공연으로 위로와 용기를 불어넣은 세이모어 번스타인 씨. 그의 음악인생은 영화 ‘피아니스트 세이모어의 뉴욕소네트’로 제작, 지난 4월 개봉했다.(사진=국방일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특별한 손님들이 한국을 방문한다. 국가보훈처는 “23일부터 28일까지 대한민국의 자유·평화를 위해 싸웠던 6·25전쟁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분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눈부신 성장을 이뤄낸 대한민국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유엔 참전용사 재방한 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에는 6·25전쟁 미국 참전용사와 가족, 재외동포 참전용사 등 70여 명이 참가한다. 이중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세이모어 번스타인(89) 씨도 전우와 함께 방한한다. 번스타인 씨를 비롯한 참전용사와 가족들은 방한 기간 중 6·25전쟁 66주년 기념식 참석, 판문점 방문,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전쟁기념관 전사자 명비 헌화, 시티 투어, 문화탐방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특히 27일 감사 만찬 행사에서는 번스타인 씨가 66년 만에 한국을 찾은 유엔 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 피아노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번스타인 씨는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피아니스트 세이모어의 뉴욕소네트’의 주인공이다. 그는 23살인 1950년 12월 7일 입대해 14주의 보병훈련을 마치고 한국에 파병됐다. 위문공연 임무를 부여받은 그는 1952년 11월 전역할 때까지 최전선에서 100여 차례의 피아노 공연을 했다. 그의 연주는 전쟁의 두려움과 공포에 지친 군인들에게 위안과 용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했다. 번스타인 씨는 “최전방에서 개최된 공연들은 언덕 밑에 피아노를 배치한 상태에서 이뤄졌다. 군인들은 언덕 경사에 앉았고, 포탄이 떨어질 경우에 대비해 공군이 언덕 위를 비행하며 우리를 지켜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6-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