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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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넘어 미래 경쟁력 쑥쑥!
“오늘 물이 좋네요.” 오징어는 갓 잡은 것처럼 싱싱했다. 옆에서 오징어를 살펴보던 한국외식과학고 조리과학과 1학년 김효중(17) 군이 소금을 손가락으로 집어 그 위에 뿌렸다. 1분쯤 지났을까. 김군이 손으로 껍질을 살살 잡아당기자 오징어가 뽀얀 속살을 드러냈다. 오징어 껍질을 벗기는 김 군만의 방법이었다. 그사이 김 군은 설탕과 식용유를 섞었다. “무엇에 쓸 거냐”고 묻자 그는 “설탕과 식용유만 있으면 불 맛을 낼 수 있다”며 노하우를알려준다.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손질한 오징어를 1차로 구워 초벌구이를 해요. 여기에 설탕 1큰 술을 넣고 그 위에 식용유를 둘러 설탕을 녹여주면 오징어를 숯불에서 구운 것 같은 맛을 낼 수있어요.” 김 군은 오징어를 재빠르게 센 불에 볶았다. 그래야 오징어가 질기지 않다고 했다. 15분 만에 수행평가에 제출할 오징어볶음이 뚝딱 완성됐다. 김군은 세계 최고 요리사를 꿈꾼다. 지난해 일본에서 1년간 조리학교를 다니다가 올해 한국외식과학고 1학년으로 입학했다. “요리 선진국인 일본 조리학교보다 한국외식과학고 시설과 강사진이 우수합니다. 한식조리실습실, 피자조리실습실, 제과제빵실, 바리스타실습실 등 10개의 최신식 조리실습실을 갖춘 데다 학생 1명이 조리실습대 1개를 사용하죠. ‘지단 부치기’, ‘무채 썰기’ 등40개 크고 작은 교내 기능대회를 개최하는 것도 우리 학교만의 경쟁력이에요.” 미래의 요리사를 꿈꾸는 한국외식과학고 조리과학과 1학년 학생 들이 오징어볶음 만들기 실습 수업을 하고 있다. 한국외식과학고, 1인 1실습대·10개 조리실습실 갖춰 업체 초청 교내 채용박람회 열고 매년 40개 교내 기능대회 개최 이날 ‘오징어볶음 만들기’ 수행평가가 이뤄진 한식조리실습실에선 조리과학과 1학년 학생 30명이 오징어볶음 30접시를 장소영 교사(조리교과)에게 제출했다. 오징어, 당근, 파, 마늘,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등 동일한 재료를 사용했는데도 접시에 담긴 오징어볶음은 맛, 크기, 색깔, 냄새가 모두 달랐다. 장 교사는 “얼굴, 키, 몸무게, 성격 등 학생들마다 생김새가 다르듯 이들이 만들어낸 요리도 모두 다르다”며 “아이들의 요리에는 자기만의 꿈과 개성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10월 17일 오후 방문한 조리·관광 특성화고인 한국외식과학고는 교내 곳곳에서 ‘푸드 매직’이 펼쳐지고 있었다. 조리와 관광이 특화된 한국외식과학고는 경기 북부에서 유일한 특성화고다. 전공은 조리과학과와 관광과 등 2개. 현재 총 12학급 362명이 재학 중이다. 한국외식과학고의 수업은 일반 학교와 조금 다르다. 오전에 보통교과 수업(국어, 영어, 수학 등)을 듣고 오후엔 전공교과 실습을 하는데, 보통교과라도 전공과 연계해 수업한다. 예를 들면 국어시간에는 서비스 어법을, 과학시간에는 분자요리의 원리를 배우는 식이다. 전공 수업은 주로 실습과제와 수행평가로 이뤄진다. 이 학교는 최근 10년 사이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학생들이 대거 몰리면서 조용하던 양주시가 최고 학군으로 떠올랐다. 분당, 일산뿐만 아니라 부천, 안산 등 경기 남부권에서도 학생들이 입학한다. 지난해 신입생 경쟁률은 4.82:1.이유가 뭘까. 한국외식과학고는 두 개의 요인을 꼽는다. 첫째는 실습 중심 교육과정이다. 프랜차이즈 SPC그룹에 입사한 졸업생 박희상(21·조리과학과) 씨는 “학교에서 제과제빵 실습을 한 후 빵의 매력에 빠져 제빵사가 되기로 결심했다”며 “수업뿐만 아니라 방과 후에도 조리실습실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어 요리대회와 취업을 준비할 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높은 취업률 또한 한국외식과학고로 신입생들이 몰리는 이유다. 이 학교의 2015년 확정 취업률은 70%(올해 4월 1월 기준)에 달한다. 경기도 특성화고 중취업률이 가장 높다. 김해연 교장은 “CJ푸드빌, SPC, 신세계, 아워홈, 스타벅스 등 92개 업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취업처를 발굴하고, 이들 업체를 초청해 교내에서 채용 박람회를개최한다”고 말했다. 미림여자정보과학고 2학년 학생들이 주관하는 모의면접. 순번을 정해 면접자를 뽑고, 나머지 학생들은 면접관과 관찰자 역할을 맡는다. 한국외식과학고 관광과 2학년 학생들이 직접 만든 캐러멜 마키야토. 학생 스스로 면접자·피면접관 되는 모의면접으로 실전 대비 1991년부터 여성 개발자 양성, 서울 지역 취업률 1위 뉴미디어콘텐츠 분야 마이스터고인 미림여자정보과학고를 찾은 건10월 18일 오후. 본관 3층 복도에서 대기하고 있던 인터랙티브미디어과 2학년 최은진(18) 양이 상기된 표정으로 예상 질문지를 쭉 훑었다. 최 양이 크게 심호흡을 한 뒤 교실 뒷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면접자가 교실 안으로 들어서자 학생 면접관 3명과 관찰자를 맡은 16명 학생들의 눈동자가 빠르게 움직였다. 최 양이 문을 닫자마자 “안녕하세요” 하고 크게 인사했다. 이를 눈여겨본 학생 면접관 김명은(18) 양이 최양의 태도에 1점을 추가했다. 첫 질문은 자기소개였다. 최 양은 “사람을 알고 사람을 좋아하는 최은진입니다”라고 간략하게소개했다. 짧지만 임팩트가 있었다. 질문이 곧바로 이어졌다. 학생 면접관 하준희(18) 양이 “사람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뭐냐”고 물었다. 최 양이 차분하게 답했다. “저는 활달한 성격이라 처음 만나는 사람과도 금방 친해집니다. 프로그램 개발자는 사람을 알아야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팀과의 협업이 중요한 데다 프로그램은 소비자가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사용자 경험(UX) 가치도 여기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참신한 질문도 이어졌다. 학생 면접관 이수아(18) 양은 “본인에게 태그(Tag·정보)를 붙인다면 무엇이냐“고 물었다. 잠시 고민하던 최 양은 “지금의 나를 있게 만들어준‘미림마이스터고’를 태그하겠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 이날 모의면접을 감독한 김보경 교사는 피면접자로 참여한 최 양에게 ‘95점’을 줬다. 미림여자정보과학고는 인터랙티브미디어과, 뉴미디어디자인과, 뉴미디어솔루션과 등 3개 전공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현재 18개 학급에서 360명의 학생들이 꿈을 키운다. 이학교는 학년이 높아질수록 보통교과 비율이 낮아지고, 전공교과 비율이 높아진다. 전공교과 이수 비율은 1학년35%, 2학년 50%, 3학년 100%다. 미림여자정보과학고는 서울 지역 취업률 1위다(2015년 기준). 1991년부터 여성 프로그램 개발자를 양성한 이 학교의 우수성은 대한민국 좋은 학교, 소프트웨어(SW) 교육 선도학교, 청소년 비즈쿨 선도학교 선정 등으로도증명됐다. 최근엔 의미 있는 전시회를 열었다. 올해 10월 IT 회사들이 즐비한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 위치한 지하철 강남역사에서 학생들이 개발한 프로그램과 디자인을 전시한 것이다. 이형원 교장은 “학생들이 개발한 프로그램과 디자인을 기업에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고안한 방법”이라며 “미림여자정보과학고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위클리공감][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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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최우수상에 순천·파주
행정자치부는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최우수상에 전남 순천시 ‘기적의 놀이터’와 경기 파주시 ‘독서바람 열차’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시상은 주민참여 방식의 행정서비스 개발·제공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행사로 28일 지방자치박람회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에서 시상식과 발표회가 열린다. 올해는 창의행정 분야에 24건, 협력행정 분야에 13건으로 총 37건이 공모해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우수 및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전남 순천시 ‘기적의 놀이터’. 창의행정 분야에서는 전남 순천시의 ‘아이들이 행복한 기적의 놀이터 엉뚱발뚱’이 최우수, 부산 금정구의 재능나눔 인재뱅크 및 연제구의 마을공동체 ‘복지레이더’·충북 청주시의 원예치료연구회 육성 활동 서비스·전북 완주군의 교육통합지원센터·경기 고양시 고양형 마을미디어 사업 등의 사례가 우수로 뽑혔다. 협력행정 분야에서는 경기 파주시의 ‘전국 최초 독서바람 열차 운영’이 최우수, 전북 군산시의 기업메세나 활동·전라남도의 ‘휴대전화 불통 Zero 프로젝트’·전남 고흥군의 ‘해피고흥 이동봉사단’이 우수로 선정됐다. 순천시의 ‘기적의 놀이터’는 인공 시설물 위주의 놀이터가 아닌 자연을 이용해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놀이터로 만들었으며 초등학생들도 놀이터 디자인에 참여했다. 파주시의 ‘독서바람 열차’는 수도권 최장 노선인 경의중앙선 개통을 계기로 독서문화를 확산하고자 열차를 타는 긴 시간 동안 스마트폰이 아닌 책 읽기를 기획해 열차 1칸을 도서관으로 만들었다. 김성렬 행자부 차관은 “이제는 관이 주도하는 것이 아닌 시민들의 집단 지성을 모으고 기업의 사회 공헌 등을 통해 정부와 공동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시대”라고 밝혔다. 문의: 행정자치부 국민참여정책과 02-2100-3460[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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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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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근로자 절반, 월급 200만원 미만
1947만명의 임금근로자 중 절반 가까운 이들의 한 달 월급이 200만 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기준 전체 임금근로자 1947만 명 가운데 월급 200만 원 미만 비율은 45.8%이다. 자영업자가 많은 숙박·음식업의 경우 종사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월급으로 200만원 미만을 받고 있었다. 특히 청년층의 경우 월급이 상대적으로 적은 음식점·주점업 종사자 비율이 13.0%로 가장 높았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 월급 100만원 미만 근로자가 11.2%, 100만∼200만원 미만은 34.6%였다. 월급이 200만∼300만원 미만인 근로자 비중은 25.6%, 300만∼400만원 미만은 14.4%였다. 400만원 이상은 14.2%를 차지했다. 숙박 및 음식업 종사자 가운데 월급이 100만원 미만인 경우가 많았다. 100만원 미만이 30.1%, 100만∼200만원 미만은 50.3%로 종사자의 80.4%가 월급이 200만원이 안 된다. 올 상반기에는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9개 도내의 시 지역 가운데 제주 서귀포시(72.4%)의 고용률이 가장 높았다. 시 지역 고용률 상위 5개 지역인 서귀포·당진·나주·제주·이천시 등의 산업별 취업자 비율을 보면 농림어업 비율이 9.7∼44.0%로 시 지역 평균인 7.3%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나주시는 44.0%에 달했다. 당진·제주·이천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비율이 27.7∼36.1%였다. 군지역에서는 울릉군(81.3%)의 고용률이 높았는데 취업자의 41.9%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 종사했다. 이밖에 군지역 고용률 상위에 든 신안·의성·태안·장수군은 농림어업 비율이 42.0∼73.2%로 매우 높았다. 동두천시(51.8%)를 비롯해 시 지역 고용률이 50%대로 하위인 동두천·과천·전주·춘천·군산시 등은 모두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비율이 가장 높았다. 경기도 성남시(83.2%), 수원시(83.2%), 과천시(83.0%) 등이 임금근로자의 비중이 높았다. 전라남도 신안군(16.4%), 고흥군(25.6%) 등 농림어업 비중이 높은 군지역은 임금근로자 비중이 낮았다.[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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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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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물드는 가을…여행주간에 즐기는 ‘매마수’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6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가을 여행주간과 맞물려 자연도 즐기고 문화가 주는 감동도 느낄 수 있는 문화예술행사가 가을여행 관광지 등 전국 각지에서 2563개의 문화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최근 영화의 소재가 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덕혜옹주의 묘를 한시적으로 개방하고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홍유릉을 방문하는 관광객이라면 야외 조각공원으로 유명한 모란미술관을 방문해 ‘문화가 있는 날’ 무료 개방의 혜택을 즐기는 것도 좋다. 전라남도 해남의 녹우당은 고산 윤선도의 고택으로 조선중기에 건립된 호남지방의 대표적인 상류주택인데, 여행주간 동안 사전예약자에 한해 방문객을 맞이한다. 여기서 차로 30분 정도 이동하면 마을미술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조성돼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는 우수영 문화마을을 방문할 수 있다.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에서는 광주의 근대를 소재로 차와 문학, 공연, 강연, 영상, 패션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축제 ‘1930 양림쌀롱’이 ‘문화가 있는 날’ 지역 거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양림동에 소재한 근대건축물 오웬기념각의 내부가 여행주간에만 개방되어 더욱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단풍이 절정을 이룬 강원 춘천시 남이섬에 관광객이 찾아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년에 한 번만 개방되는 춘천 소양강댐 사면길인 용너머길의 산책로를 방문한 후 인근의 수변공원에서 진행되는 ‘물 위의 화(火)루밤, 물(水)화(火)일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농촌마을에서 가을의 운치를 느끼고 문화체험을 하는 것도 좋다. 문화가 있는 날과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함께하는 ‘또 하나의 문화마을’은 농촌지역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해 농촌의 특별한 먹거리와 볼거리, 문화체험을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인근 도시민을 초대해 10월에는 전라남도 나주시 도래마을과 강진 녹향월촌마을, 충청북도 단양의 방곡도깨비마을, 경상북도 청도의 성수월마을에서 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국의 유명한 여행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준비돼 있다. 제주도 송악산 주차장에서는 ‘청춘마이크’ 예술가 프로젝트 무브(Project move)의 현대무용, 최정윤 프로젝트의 연극, 강태구의 포크 음악 공연이 준비돼 있다. 충청북도 제천에서는 청풍문화재단지의 입장료 50% 할인 혜택과 함께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전통타악과 남미안데스 음악이 어우러진 ‘퓨전콘서트 공감21’을 즐길 수 있다. ◆ 10월 문화가 있는 날 주요 프로그램 가을 여행지로 손꼽히는 경상북도 영주의 부석사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이라면 영주 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는 ‘청춘 색소폰 앙상블 에스윗(S.with)’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단풍터널로 유명한 직지사 인근 김천 문화예술회관에서는 ‘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영화음악이야기’가 여행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덕수궁 석조전의 미디어파사드가 가을밤을 빛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이번 미디어파사드는 한국의 대표 근대건축물인 석조전의 역사성과 건축적 특성을 반영한 영상작품으로서 지난 5월부터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진행돼 왔다. 영상작품은 이번 10월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종로문화재단은 윤동주, 이상, 염상섭 작가의 골목길을 탐방하는 ‘문학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근대문학의 중심지 종로의 역사적인 가치를 탐구하고 문인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준비한다. 네이버 TV에서 생중계되는 집들이콘서트는 자연주의 문화디자이너 이효재 선생이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에 새로 연 ‘효재네 뜰’에서 ‘보자기 한 장으로 지구를 지키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환경 캠페인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소규모의 인원이 모여 다양한 주제로 담소와 체험을 즐기는 소셜다이닝 프로그램도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다. 제주도의 헤이헤이마이마이카페에서 진행되는 일일일기 프로그램에서는 일상 속에 특별함을 찾고 싶은 이들이 모여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그림일기를 그리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경기도 수원의 땅콩공방에서는 전통주를 빚어보고 새로운 음주문화를 이야기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시 성북구에 위치한 헌책방 우이헌에서는 연극배우가 읽어주는 소설 낭독 공연과 대화의 시간이 마련돼 관객들의 감성을 두드릴 예정이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영화와 전시, 공연프로그램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영국드라마 셜록의 주인공으로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닥터 스트레인지 등 개봉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상영작인 살롱오페라 ‘오이디푸스 왕’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의 기획전 ‘올라퍼 엘리아슨-세상의 모든 가능성’전을 5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http://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여가정책과 02-739-5242[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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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도약해 내일을 열다’…산학협력 엑스포
산업계와 학계가 모여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인 ‘산학협력 엑스포’가 22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열리는 산학협력 엑스포는 사회수요맞춤형 고등교육정책을 비롯한 교육개혁의 추진 상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자리다. 올해는 사회수요맞춤형 고등교육정책을 비롯한 교육개혁 추진 상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학협력 사업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함께 도약하는 오늘, 내일을 열다’라는 주제로 고등교육정책관, 링크(LINC) 페스티벌, 브릿지(BRIDGE) 페스티벌, 학생창업 페스티벌, 산학협력 우수성과 전시, 중·고등학생 대상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창업기업 소개관에서는 브릿지사업단의 핵심 툴이 적용돼 설립된 대학기술 기반 창업기업 중 투자유치가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아이알(IR)및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대학 창업유망팀 300의 학생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와 시제품이 전시되고 현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이 직접 평가에 참여할 수 있다. 창업에 대한 접근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창업교육 콘텐츠의 전시와 현장평가가 진행된다. 벤처기업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선배창업가 및 SNS마케팅 전문가의 특강을 통해 실전창업에 대한 통찰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벤처 1세대 멘토단을 통해 창업아이템 또는 창업활동에 대한 1:1 맞춤형 멘토링이 제공될 예정이다. ‘청춘인문강좌’와 ‘금요일의 과학터치’ 강연도 준비했다. 길놀이 판굿, 뮤지컬 ‘청춘앙코르’ OST, 댄스 퍼포먼스, 전통혼례 퍼포먼스 등 문화행사를 통해 문화·예술 콘텐츠를 활용한 사업화 가능성도 탐색한다. 문의 : 교육부 산학협력정책과 044-203-6615[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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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여행주간에 금강산 보러갈까?
동해안 최북단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해금강 지역.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한시적으로 개방되는 금강산 전망대는 이보다 더 북쪽에 위치해 북한지역을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올 가을여행주간에 설악 단풍 보고 금강산을 바라볼까? 동해안 최북단 관측소인 717OP(일명 금강산전망대)가 일반인에게 한시적으로 개방된다. 19일 강원 고성군에 따르면 2016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24일부터 11월 6일까지 2주동안 717OP가 한시적으로 개방될 예정이다. 동해안 최북단의 아군 관측소인 717OP는 현재 관광객들이 갈 수 있는 통일전망대보다 더 북쪽에 있어 비무장지대 호수인 감호를 비롯해 동해선 육로와 철도 등 북한 지역을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1992년에 지어진 717OP는 건물 신축 후 한때 일반인 출입이 허용되기도 했으나 1994년 이후부터는 일반인 출입이 금지되고 군사시설로만 운영되고 있다. 717OP 출입은 하루 40명 선착순으로 제한되며 견학 희망일 3일 전까지 통일전망대(033-682-0088)로 신청해야 한다. 견학이 허용된 관광객은 고성군 현내면 마차진리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에서 출입신고를 한 후 통일전망대까지 개인 차량으로 이동한 다음 통일전망대 주차장 6·25전쟁 체험관 앞에 모여 단체로 버스를 타고 OP로 이동한다. [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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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열차·곤돌라 규제 풀어 ‘한국의 융프라우’로”
강원도는 새로운 지역경제 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실험이 한창이다. 대상은 관광과 스마트 헬스케어. 도는 규제프리존을 지정하는 등 두 산업을 집중 육성해 지역경제를 일으킨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았다. 먼저 관광산업에 대해선 대관령 산악관광, 북한강 중심의 호수 내륙관광, 동해안 해양관광, 비무장지대(DMZ) 안보관광 등과 관련해 총 4개의 규제프리존을 지정할 계획이다. 강원도청 박용식 균형발전과장은 “규제프리존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하지 못하면 강원도 관광산업의 중심인 산악관광 추진은 불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관령 지역은 연간 관광객 68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지만 규제가 많아 불편이 큽니다. 예를 들어 상수원 보호구역 내에서 컵라면은 조리와 판매가 가능한데 김밥은 안 됩니다. 산악열차도 백두대간 보호지역 안에 설치를 못 하게 돼 있고 산 정상이나 급경사지에 호텔 건립도 안 됩니다. 강원도는 면적의 82%가 산지인데 백두대간보호법, 국유림법, 초지법 등으로 민간 투자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러한 규제가 일시에 해소되면 제조업 기반이 취약한 강원도에서 6차 관광산업으로 신기술과 맞먹는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규제프리존 특별법에는 백두대간 보호지역 행위 제한 등 입지 규제 해소를 위한 산지 전용 기준 완화, 초지 전용 허가 등 규제특례 8개가 반영됐다. 특별법이 통과되면 산악열차, 곤돌라, 캠핑장, 코티지(산장)형 빌라 등의 건립이 가능해진다. 강원도는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산악관광 1번지로 강원도가 ‘한국의 융프라우’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는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산악관광을 활성화해 강원도를 ‘한국의 융프라우’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사진은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게 될 대관령의 알펜시아 리조트. (사진=동아DB) 산악관광 활성화해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 규제프리존 시행되면 헬스케어 실증사업도 탄력 강원도의 스마트 헬스케어산업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의료기기 생산 기반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춘천과 원주에 각각 바이오산업(3곳)과 의료기기산업(4곳) 관련 규제프리존을 지정할 계획이다. 또한 규제프리존 특별법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기 전에 제한적으로 의료기기를 제조하거나 시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 등 관련 규제특례 3건이 포함돼 있다. 강원도는 특별법이 통과되면 규제프리존 안에서 시범·실증사업을 시행해 수출 주도형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키로 했다. 박 과장은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산업 육성에도 자신감을 비쳤다. “IoT 기반의 산업을 조성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면 개인 건강관리와 원격진료 등이 활성화돼 신산업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위클리공감][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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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 본 드론·자율주행차 질주만 남았다
신산업 성장에 필요한 기반은 모두 준비됐다. 이제 규제프리존 특별법의 국회 통과만 남았다. 지난해 지역전략산업규제프리존으로 지정된 지역들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전남 고흥군은 고흥만 규제프리존 구역을 기반으로 국내 무인기 관련 기업으로부터 972억 원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받았고, 대구시는 규제프리존 특별법을 통해 전국에서 하나뿐인 ‘자율주행자동차 원스톱 실증’이 가능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남 고흥군이 드론산업 전진기지에 한발 다가서고 있다. 규제프리존 드론 분야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고흥군은 국내 최대 무인기(드론)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해상 물류, 적조 감시, 산림 감시, 섬 지역 택배(의료품 보급), 농수산 시설물 관리 등 전남 지역 여건을 활용한 무인기 유망 비즈니스 모델을선점해 시장을 선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고흥군은 지난해 10월과 12월 ‘무인비행장치 신산업 분야 안전성 검증 시범사업’ 대상 지역과 무인기 분야 지역전략산업 규제프리존으로 지정됐다. 전남 고흥군이 무인기 분야 규제프리존으로 지정되면서 규제프리존 특별법이 통과되면 이 일대에 야간·고고도·장거리 비행 허가 절차가간소화되고 현재 군사 목적이나 사진 촬영 용도로만 제한하고 있는 규제가 완화될 예정이다. 규제가 완화되면 고흥군은 드론산업 상용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월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고흥항공센터 현장을 방문해 “전남에 드론산업 생태계가 구축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규제 특례 등이 한시라도 빨리 지역 현장에서 활용되기 위해선 규제프리존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돼야 한다”며 지역 차원의 관심을 당부했다. 고흥군이 무인기 분야 지역전략산업 규제프리존으로 지정된 데는 지리적 이점이 크게 작용했다. 이미 무인기 시험평가가 가능한 활주로, 기반설비 및 지원시설이 구축돼 있는 데다 주변이 간척지 지역으로 비행을하는 데 장애요소가 없고 활주로 등 시설 확장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항공센터 주변의 시험 공역은 인근 항공로나 공항 등의 공역과 겹치지 않고 통제구역에 속하지 않아 다른 지역과 비교해 허가가 용이하다. 이는 무인기를 개발해 비행시험하기에 유리한 이점 중 하나다. 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항공센터는 비행선·소형기·무인기 시험동, 헬기 시험동, 활주로 등 비행시험 관련 기반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다. 정부는 2019년까지 전남 고흥항공센터일대에 유·무인 항공기의 개발·시험·평가 및 인증을 위한 국가 종합비행성능시험장을 조성하기 위해 계기비행용 활주로를 신설하고 항행 안전장비와 성능 시험을 위한 인프라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7월 21일 인천 서구 연희동의 한 농지에 서 농업용 드론이 병해충 방제작업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4개 기업 고흥군에 972억 원 규모 투자의향서 제출 2025년 120개 기업, 6000억 원 매출 달성 예상 고흥군 내 무인기 관련 규제프리존 구역은 고흥만 간척지 공역 38만m², 육지 255만m² 규모다. 고흥군은 규제프리존이 시행되면 규제 완화를 통해 다양한 무인기 개발부터 시험·평가, 지상·비행시험과 인력 양성, 창업 지원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인기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고흥군은 무인기 관련 기업과의 개별 면담 및 투자 유치 설명회를 진행하며 국내 무인기 관련 업체들의 투자 유치를 추진해왔다. 그 결과 현재 유콘시스템, 성우엔지니어링, 카스컴, 지엘코리아, 골드텔, 신성테크 등 14개 기업이 972억 원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기업 투자 유치에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규제프리존 법안이 통과되면 고흥군은 무인기산업의 핵심기지로 현재 8개 기업, 70명 고용, 30억 원의 매출에서 2025년 120개 기업, 3000명 고용, 6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지능형 자동차 상용화 연구 기반(2010~2014년)을 구축하고, 2014년 지능형 자동차 주행시험장을 마련하는 등 이미 자율주행차산업의 기반 인프라를 탄탄하게 구축했다. 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자동차부품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 분원과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등이 입지해 자동차산업 관련 분야 기업에 현장 밀착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했다. 테크노폴리스, 성서산업단지, 달성 1·2차 산업단지 등에 800여 개의 자동차 부품기업이 입주해 있고 국내 100대 자동차 부품기업 중 11개 기업이 지역에 있다. 정보기술(IT), 기계, 금속 등 자동차연관 산업이 발달해 있는 것도 자율주행차 산업단지로서 빼놓을 수 없는 이점이다. 대구시는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지난해 12월 정부의 지역전략산업중 자율주행차 분야에 선정됐다. 특히 대구시는 규제프리존 특별법을 통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자동차시험장과 자동차 전용도로, 고속도로, 시내 일반 도로를 대상으로 ‘자율주행자동차 원스톱 실증’이 가능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자율주행자동차 핵심부품 실증 기반 구축사업(450억 원) ▶핵심부품 실증을 위한 도로 인프라 구축사업(250억 원) ▶자율주행자동차 캠퍼스 DMZ 구축사업(150억 원) 등 5개 사업에 국비 842억 원을 포함한 총1300억 원을 투입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대구시는 2년여에 걸쳐 산업통상자원부와 추진해온 ‘자율주행 핵심기술 개발사업’이 올해 4월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2017년부터 5년간 국비 779억 원 등 총 사업비 1455억 원을 투입해 ‘자율주행 8대 핵심부품 및 2대 서비스 분야’ 기술 개발에 나선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를 이용한 ‘자동차 전용도로 자율주행 실증 기반 구축사업’이 포함돼 있어 자율주행차 특화 도시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보인다. 이 밖에도 대구시는 올해부터 미래형 자동차(전기차, 자율주행차) 분야 기술 개발과 상용화 지원을 위해 자체 예산 40억 원을 투입하고, ‘미래형 자동차 선도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대구시는 미래형 자동차 기술 개발과 상용화 지원 등에 필요한31건의 수요조사 신청을 받았고, 올해 안에 주관기업을 선정해 6개 과제에 대해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2015년 11월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코엑스 주변에서 자율주행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자전거 앞에서 정지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동아DB) 지난 1월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드론쇼 코리아’에 출품된 틸트로터 무인기.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틸트로터 무인기는 한국항공 우주연구원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했다. (사진=동아DB) 자율주행차 관련 5개 사업 총 1300억 원 투입 자율주행차 핵심부품 개발과 실증도로 구축 한편 국토교통부와 대구시는 대구시 일원을 자율주행차 시범운행단지로 지정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자 9월 13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대구시 자율주행차 관련 연구 개발 촉진과 자율주행차 안전 운행에 필요한 제도, 기반시설, 교통정보 시스템발전 협력 ▶자율주행차 운행을 위한 기반시설의 대구테크노폴리스 시범운행단지에 우선 구축 ▶자율주행 지원 기반시설에 대한 기술적 자문 등을 담았다. 국토교통부는 시험운행 구간으로 지정된 구간을 포함해국가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 등 61km 구간에 정밀 도로지도를 구축하고, 규제프리존 특별법이 통과되는 대로 현재 국토교통부 장관의 고유 권한인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 권한을 대구시에도 부여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에 지정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단지가 활성화되면서 대구시의 역점 사업인 미래형자동차산업 육성이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위클리공감][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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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전시…문화를 즐기며 통일을 생각하다
통일부는 ‘통일문화주간 2016’을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한강 세빛섬, 파주 도라산역, 안산 문화예술의전당, 강화도 평화빌리지 등지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통일부는 지난 2014년부터 국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즐기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통일’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민-관 협업으로 매년 10월 통일문화주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통일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해 통일을 소재로 활동 중인 주요 예술인을 선정해 수준 높은 작품을 소개한다. 또한 통일부에서 제작·지원한 ‘통일 피아노’, ‘통일 영화’ 등 통일 문화 콘텐츠의 확산을 위해 시민들이 자주 찾는 서울·경기·인천지역의 상징적 공간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한다. ‘통일문화주간 2016’이 10월 21~25일 서울 한강 세빛섬과 파주, 안산, 강화도 등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통일문화주간 2015’ 행사 중 통일아트스페이스 퍼포먼스 장면. 아울러 통일문화주간 전후로 통일을 주제로 한 ‘29초 영화제’, ‘통일 국악 연주회’, ‘통일염원 걷기대회’ 등 연계 행사도 진행한다. ‘통일문화주간 2016’ 행사는 통일 영화 상영, 미술·사진 전시, 음악 공연, 청춘 토크, 걷기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돼 있다. 우선 행사 첫 날에는 서울 서초구 소재 한강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홀에서 개막식 및 통일 영화 상영이 있다. 개막식 행사는 통일 문화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통일 유관 인사, 문화예술인, 시민·학생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개막식에서는 전 세계인에게 울림을 준 분단의 상징인 철조망으로 만든 ‘통일의 피아노’가 실향민을 통해 연주될 예정이고 통일부가 공모를 통해 창작·지원한 ‘통일 동요’도 발표될 계획이다. 개막식에 이어 시민들의 휴식 공간인 한강에서 가족과 함께 보는 통일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상영 작품은 통일부가 2015년 제작 지원한 통일 영화 모음 ‘보고 싶다’이다. 22일부터는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과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각각 ‘DMZ 사진 전시’와 ‘통일사료 전시’가 시작돼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DMZ 사진 전시는 최병관 사진작가의 작품을 도라산역에 전시해 국내외 관람객들이 DMZ의 다양한 모습과 아름다운 비경을 작품 소개와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통일사료 전시는 통일부가 수집한 민간 통일 사료를 오두산통일전망대 로비에 전시해 우리사회의 다양한 통일 노력을 이야기를 통해 전달해 민간 통일 사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민간에서 보유한 사료 기증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역사회 및 민간단체 자체 행사, 방송사 기존 프로그램과 ‘통일’을 접목한 다양한 행사도 준비돼 있다. 23일에는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통일 문화 지방 확산을 위해 경기지역 30여 개 민간단체와 함께 ‘평화통일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에는 지역 활동 음악가, 어린이 중창단, 오케스트라 등이 출연해 ‘다시 만난 그날에’라는 주제로 다양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24일에는 통일을 주제로 특집방송으로 기획한 KBS ‘불후의 명곡’ 프로그램 녹화가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에서 비중 있는 음악가들이 출연해 통일 관련 노래를 재해석해 부를 예정이다. 청년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청춘 토크’도 개최한다. 25일에 강화도 평화빌리지에서 청년들이 통일과 청춘, 그리고 미래에 대해 각자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공유하는 청춘 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통일문화주간 2016’에서는 행사 전 사전 분위기 조성과 행사 후 인지도 확산을 위해 통일문화주간 연계 행사도 마련했다. 19일에는 통일부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으로 ‘OOO, 그래서 통일입니다’를 주제로 공모한 ‘29초 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개막식, 시상식, 영화 상영,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27일은 KBS 국악관현악단과 함께하는 통일 국악 연주회에서는 국악과 클래식, 팝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협업 연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29일에는 일반국민, 지역주민, 국내외 관광객 등 400여 명이 참가해 강화 민통선 나들길을 걷는 ‘통일염원 걷기대회’ 행사가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개최될 예정이다. 걷기대회 장소인 민통선은 이번 행사를 위해 사전 신청한 인원을 대상으로 특별히 개방하는 것이다. 또한, 지역통일교육센터, 민화협 등 통일 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통일 관련 축제, 음악회, 토크 콘서트, 전시회, 북한 음식 체험전 등이 진행된다. 통일부는 ‘통일문화주간 2016’을 통해 일상에서 국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즐기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통일을 생각하고 통일 미래에 대한 희망과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행사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통일문화주간 2016’ 홈페이지(www.unikorea.go.kr/ucwf)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일영화 상영, 평화통일 음악회의 경우 사전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통일문화주간 2016에 많은 국민들의 참여해 우리 사회의 통일 공감대가 더욱 더 커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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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인 국토부 장관 “파업기간 중 안전관리 철저히”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13일 철도파업과 관련 “파업 기간 중 단 한 건의 철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강 장관은 이날 코레일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을 방문, 코레일의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받고 KTX 정비 현장을 점검한 자리에서 “명분없는 파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이 같이 말했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이 철도파업 17일째인 13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을 찾아 KTX 차량 정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강호인 장관은 “파업으로 과중한 업무를 하고 있는 현장인력에게 충분한 휴식시간을 보장하고 간부들도 직접 현장을 확인해 안전에 문제가 있을 경우 열차 운행계획을 조정하는 등 신속히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이후 강 장관은 KTX 정비 현장을 점검, 본업에 충실하고 있는 정비사들을 격려하며 “합심해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운행을 정상화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6-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