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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더 끌리는 국내 여행지 10선
‘여행 좀 한다’는 사람들 사이엔 이런 말이 있다. 나를 기어이 이불 밖으로 불러내는 겨울이야말로 여행하기 가장 매력적인 계절이라고. 혼행족, 먹방족, 트래킹족이 말하는 겨울에 특히 좋은 국내 여행지. 혼밥, 혼술에 이어 등장한 혼행족. 혼자 여행하는 이들이다. 아무리 좋은 관광지라도 사람 많은 건 이들에겐 딱 질색! 조용히 시간을 보내다 올 수 있는 곳들을 모아봤다. 경북 영주 무섬마을고즈넉한 선비촌 그리고 외나무다리 무섬마을. (사진=조선DB) 내륙지방에서 만나는 섬마을이다. 원래는 ‘물섬마을’이라 불렸는데, 발음상의 이유로 ‘ㄹ’이 탈락됐다고 전해진다. 이름처럼 마을을 둘러싸고 물줄기가 흐른다. 이 마을에 들어서면 세 번 놀란다. 우선 마을을 품은 산과 물줄기의 절경에, 두 번째로 그 안에 들어선 고택들에 놀란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온 듯한 기분이 들어서다. 마지막으로, 마을의 자랑인 외나무다리를 보고 놀란다. 좁고 아슬아슬한 다리인데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영화 속에 등장할 법한, 다소 비현실적인 느낌마저 든다. 특히 겨울철 눈 쌓인 외나무다리는 혼행족들도 “혼자 보기 아깝다”고 감탄한다. 이곳은 아직 관광지로 유명하지 않아 찾는 이들이 적으므로 여유 있게 한 박자 쉬어갈 수 있다. 주변에 영주 선비촌, 소수서원, 부석사 등이 있으니 천천히 둘러볼 만하다. 문의 054-639-6062 충북 괴산 산막이길눈 쌓인 산속 호숫가를 걷다 괴산 산막이길.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여행깨나 한다는 사람들은 ‘괴산’을 더러 ‘잊힌 땅’이라고 표현한다. 중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생긴 이후엔 ‘지나가는 곳’이고, 도로가 생기기 이전엔 접근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덕분에 산천은 때 묻지 않은 자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괴산 산막이길은 산속에 있는 호수 옆 길이다. 조용한 호숫가를 걸으며 못다 한 생각을 정리하기에 좋다. 호숫가 절벽을 따라 나무데크가 깔려 있어서 무리 없이 걸을 수 있다. 등산 코스를 택해 산막이 마을까지 갔다가 돌아오면 서너 시간 정도 걸린다. 산막이 마을에 가면 선착장도 있다. 배를 타고 호수를 지나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주변 여행지로는 갈론마을, 화양구곡, 선유구곡, 쌍곡구곡, 수안보온천 등이 있다. 문의 괴산군 문화관광과 043-830-3435 강원 영월 선암마을120명이 거주하는 작은 마을 선암마을. (사진=조선DB) 마을을 강이 감싸고 있는데, 그 마을 모양이 꼭 한반도 같아서 ‘한반도 뗏목마을’이라고도 불린다. 오간재 전망대에 올라가 남산재 쪽을 바라보면 정확하게 보인다. 동쪽은 절벽이고, 서쪽으로 갈수록 완만해지는 모습이다. 겨울에는 얼어붙은 듯, 아닌 듯한 강물과 함께 한반도 지형이 멋지게 어우러져 절경을 연출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나무와 솔가지로 만든 임시 다리인 섶다리도 볼 수 있다. 이 섶다리를 통해 주천리와 판운리 두 곳을 건너서 갈 수 있다. 마을엔 125명의 주민만이 거주하는데, 이 중엔 민박집도 있어 1박 2일 여행 장소로도 좋다. 단종의 유적지와 선돌(신선암), 선암, 동강, 서강, 김삿갓계곡, 영월책박물관, 곤충생태박물관, 별마로천문대 등 주변 볼거리도 풍부하다. 문의 033-372-6001 여행에서 빠지면 섭섭한 게 먹을거리다. 특히 먹방족들은 여행지를 결정하는 기준 자체가 음식. 겨울 제철음식과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경기 화성 궁평항바다 한가운데, 낙조와 간재미 한 점 궁평항. (사진=조선DB) 겨울 궁평항에는 그야말로 굴, 대하 등 제철 해산물이 넘쳐난다. 서울과 가까워 나들이를 겸한 미식 여행지로 인기다. 궁평항 수산물직판장에서 해산물을 산 뒤 그 자리에서 바로 맛볼 수 있다. 여기서 꼭 맛봐야 할 게 간재미. 상어가오리나 노랑가오리를 일컫는 간재미는 특히 겨울에 맛있다. 살이 포동포동하고 뼈도 딱딱하지 않아 오독오독 씹어 먹으면 일품이다. 무침으로 먹어도 좋고, 탕으로 먹어도 별미. 궁평항에서 조금 위쪽으로 가면 송산면이다. 송산은 포도로 유명하므로 지나가는 길이라면 참고해도 되겠다. 먹을거리뿐만 아니다. 궁평낙조는 화성 팔경 중 으뜸으로 꼽힌다. 궁평항은 해넘이와 해맞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곳이다. 100년 넘은 해송(海松)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 백사장 위에서 해가 넘어가고 뜨는 걸 보는 게 참 운치 있다. 특히 방조제 끝에 설치된 길이 193m의 ‘피싱피어’에 서면 바다 한가운데서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문의 화성 궁평리정보화마을 031-356-7339 경남 거제 외포리산지에서만 맛보는 귀한 음식, 대구회 외포항 대구. (사진=조선DB) 미식가들은 겨울이면 거제 외포리로 간다.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대구 산란기인데, 이때 잡히는 대구 맛이 기가 막힌 걸 알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국 대구 물량의 30% 이상이 거제 외포리에서 온다. 겨울에 추천하는 대구 요리는 아무래도 대구탕이다. 뽀얀 국물이 진하고 구수한 맛을 낸다. 특히 대구회는 산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귀한 음식이니 놓치지 말자. 거제도에 갔다면 한려해상 ‘초양도’도 둘러보자. 한려해상국립공원은 1968년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 해상국립공원이다. 공원의 범위는 남쪽 거제 지심도부터 여수 오동도에 이를 만큼 크며 총 6개 지구(거제, 통영, 사천, 하동, 남해, 여수오동도)로 나뉜다. 문의 거제시관광과 055-639-4173 경북 울진 후포항대게의 참맛 울진 대게. (사진=조선DB) 울진은 겨울에 가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동해에서 건져 올린 겨울의 귀한 손님 대게 때문이다. 대게는 보통 찜으로 많이 먹지만 탕으로 먹어도 일품이다. 얼큰하면서도 달큼한 국물이 추위에 언 몸을 녹여준다. 물메기를 울진 일대에서는 ‘물곰’이라고 부르는데, 뽀얗게 끓여낸 물곰탕은 해장에 그만이다. 부드러운 살점을 한 입 먹은 뒤 국물을 함께 후루룩 넘기면 속이 확 풀린다. 겨울에 울진으로 가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바로 백암온천. 이미 조선시대 때부터 치료를 위해 온천욕을 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역사가 깊다. 지하 400m에서 분출된 온천수는 53℃이며, 실리카 성분이 함유돼 있어 온천욕이 끝난 뒤 만져보면 피부가 미끈해진 느낌이다. 문의 울진군청 문화관광과 054-789-6902 전남 고흥 나로도항 겨울철 진객, 삼치 나로우주센터. (사진=조선DB) 오죽 맛있으면 ‘겨울철 진객’이라 불릴까. 겨울, 나로도항으로 가면 입에 살살 녹는다는 삼치를 맛볼 수 있다. 이곳은 일제강점기부터 삼치 파시(풍어기에 열리는 생선 시장)가 열렸고, 1960~1970년대 삼치 수출선으로 호황을 누렸던 곳이다. 지금은 다소 수그러들었지만 변함없이 삼치 배가 드나들고, 삼치 경매가 열린다. 역사 공부에도 좋은 곳이 고흥이다. 이순신 장군이 발포만호로 처음 부임했던 발포리에는 발포역사전시체험관이 있고, 팔영산을 중심으로 남열해변, 고흥우주발사전망대, 팔영산자연휴양림 등이 있어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수려한 풍경과 역사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우주와 우주 탐사장비에 대해 배워보는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과 다양한 목재 체험을 할 수 있는 마복산목재문화체험장은 고흥의 대표적인 체험 공간. 여행의 갈무리는 중산리 일몰전망대에서 해넘이를 보며 하는 게 좋겠다. 문의 고흥군청 문화관광과 061-830-5347 트래킹족은 겨울에도 걷는다. 설경을 보며 등산을 하고 숲체험도 할 수 있는 곳들을 모아봤다. 트래킹 끝 만날 수 있는 비경, 바다를 낀 숲도 소개한다. 강원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눈 쌓인 북유럽 어느 숲에 온 듯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사진=조선DB) 이색적인 자작나무숲을 구경하고 싶다면 단연코 가야 할 곳. 마치 한겨울, 북유럽 어느 숲에 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드는 곳이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숲 좀 안다고 하는 사람들은 원대리 숲을 우리나라 최고의 자작나무숲으로 꼽는다. 강원도 인제에 있는데 대중교통으로는 찾아가기 힘들다. 차를 대고 감시초소에서 인적사항을 적은 후 3.5km 정도 임도를 따라 걸으면 자작나무숲을 만날 수 있다. 왕복 3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인데 힘들지는 않다. 트래킹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숲 전체 138헥타르(ha)에서 자라는 나무 총 69만 본(本) 가운데 자작나무는 40만 본. 그중에서도 속삭이는 숲에만 5400그루의 자작나무가 빼곡하다. 수피가 하얗다 못해 은빛을 낼 정도로 눈부시다. 여기에 눈까지 내려준다면 그야말로 절경이 펼쳐진다. ‘숲의 귀족’이란 별칭이 괜히 붙은 게 아니다. 이곳은 간혹 입산이 금지될 때가 있으니 사전에 인제국유림관리소로 전화해 문의하는 것이 좋다. 주변 관광지로는 점봉산 곰배령, 한국시집박물관, 방태산 자연휴양림의 이단폭포와 방동약수터, 백담계곡 등이 있다. 문의 인제국유림관리소 033-460-8036 경남 통영 미래사 한파를 잊게 할 편백나무의 따스함 은은한 편백향과 푸른 바다를 동시에 보고 싶다면 통영 미래사로 가자. 키 큰 편백나무들로 에워싸인 통영 미래사 풍경이 한파로 움츠러들었던 마음에 따사로움을 안겨준다. 미래사 편백숲은 도달하기도 굉장히 쉽다. 통영 시가지를 가로질러 미륵사까지 가면 주차장 뒤편부터 산책로가 이어져 있다. 하늘을 향해 시원스레 뻗은 편백나무, 그 사이로 난 오솔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바다로 길이 이어진다. 바로 한려수도 바다백리길이다. 미래사 편백숲길은 70여 년 전 일본인이 심은 것을 해방 뒤 사찰에서 매입해 산책로로 꾸몄다고 한다. 미래사보다 조금 아래 위치한 나폴리농원에도 들를 만하다. 입장료만 내면 맨발로 편백림을 체험할 수 있는 길이 있어 삼림욕을 한껏 즐길 수 있다. 길목마다 마련된 명상 쉼터와 피라미드, 잔디밭 침대 등 자연과 더불어 즐기는 여러 코스도 마련했다. 나무에 청진기를 대고 수액이 흐르는 소리를 듣는 체험, 산책하고 나서 해먹에서 즐기는 낮잠 등 다양한 체험 또한 준비돼 있다. 한산대첩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장군의 흔적이 남아 있는 한산도 제승당, 개별 여행자도 편하고 저렴하게 세일링을 경험할 수 있는 통영요트학교, 다소 번잡해진 동피랑과 달리 골목마다 아직 소박함과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서피랑 99계단 등이 주변 관광지. 그 밖에 충렬사, 세병관, 통영중앙시장, 동피랑 등 여러 명소가 있다. 문의 055-645-5324 충남 안면도 자연휴양림겨울바다 병풍삼아 안면도 자연휴양림. (사진=조선DB) 국내 유일의 소나무 단순림이다. 수령이 무려 100년의 천연림이 울창하다. 상쾌하고 깨끗한 숲 향기로 삼림욕하기에 제격인 곳이다. 특히 소나무숲 뒤로 펼쳐지는 너른 서해바다는 그야말로 장관을 연출한다. 이곳의 안면송은 430헥타르에 걸쳐 군락을 이루고 있다. 고려 때부터 활과 배를 만드는 데 주로 사용했으나, 도·남벌이 심해지자 고려 왕실에서 특별 관리했다고 전해진다. 현재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안면읍 소재지를 지나 방포마을 넓은 벌판을 지나면서 나타나는 송림 둔덕에 있다. 소나무에서 뿜어 나오는 솔향기와 피톤치드가 몸과 정신을 맑게 해준다고 알려져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숙박을 하려면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황토 초가와 산림휴양관 등 숙박할 수 있는 방이 22개인데, 매달 1일 예약 접수가 시작되면 순식간에 동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주변에는 한국 전통가옥을 재현한 아산정원과 우럭, 광어, 꽃게 등 수산물을 즐길 수 있는 꽃지해수욕장, 방포항, 영목항, 7.8km에 달하는 방조제가 있어 둘러보기에 좋다. 문의 041-674-5019, 5021 (왼쪽부터) 단양 팔경, 태안 안면도, 전주 한옥마을. (사진=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월 9일,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선정해 발표했다. 지난 2013년 처음 도입된 ‘한국 관광 100선’은 2년에 한 번씩 지역의 대표 관광지 100곳을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 ‘한국 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곳은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라산, 5대 고궁, 한국민속촌, 단양 팔경, 울릉도와 독도 등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아는 한국 대표 관광지는 여전히 큰 인기를 얻으며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이외에도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 전북 삼례문화예술촌, 광주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제주 지질트레일, 강릉 커피거리처럼 기존의 자원을 새롭게 해석하고 이야기(스토리)와 기반시설(인프라) 등을 부여해 지역특화 관광자원으로 대두된 곳도 상당수 포함됐다. 전통시장 선정 비율 높아져 주목할 것은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지역의 비율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명동, 홍대, 이태원, 인사동, 감천문화마을 등 특화거리를 비롯해 롯데월드, 에버랜드, 비발디파크·오션월드, 제주 에코랜드 테마파크, 서울랜드 등 다수의 테마파크가 ‘한국 관광 100선’에 포함됐다. 또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탈바꿈한 전통시장도 관광 자원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광장시장, 대인예술시장, 정남진 토요시장,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등 전통시장이 시장 고유 기능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상품 개발과 문화예술 공연 등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아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자연 그대로의 관광지 산재 ‘한국 관광 100선’ 선정 결과를 보면 여전히 생태관광지 비중이 높다. 그만큼 아름다운 풍광에 관심이 높다는 반증이다. 북한산, 경북 금강송 숲길, 평창 대관령, 삼척 대이리 동굴지대, 태안 안면도, 속초 해변, 청산도 등 자연 그대로의 관광지가 다수 포함됐다. 2017~2018년 한국 관광 100선은 지난 100선과 비교했을 때 권역별로 수도권이 18개에서 24개로 가장 많이 확대됐다. 자세한 선정지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명선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실장은 “한국 관광 100선을 통해 국내 대표 관광지가 국내외에 알려지고, 지역 관광이 자생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관광 100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위클리공감][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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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설레는 급식, 행복한 日 학생들
최근 파주시 한 고등학교 영양교사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바로 매일 학생들을 위해 만든 급식을 촬영한 사진들 때문인데, 탄두리 치킨과 폭립 치즈 퐁듀, 돈코츠 라면 등 학교급식에서 보기 어려운 메뉴들이 등장해 화제가 됐다. 해당 학교 학생들은 자신들을 위해 정성스레 급식을 만들어주는 영양교사와 조리사들에게 무한한 감사함을 표했고, 또래 학생들은 저마다 학교 급식에 대한 평가를 늘어놓으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 교육사(史)에 ‘급식’이 등장한 지 어느새 30여 년이 흘렀다. 그동안 급식은 ...
- 관리자
- 201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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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단상] 일산 테크노밸리, 고양시 미래 향한 기지개
고양상공회의소는 최근 고양시 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경기전망지수에서 향후에도 경기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들이 많다는 결과를 내놨다. 게다가 경제를 분석하는 다양한 기관들은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을 2%대 낮은 성장률로 전망, 저성장이 장기화된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지난해 6월 말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고양시 일산 유치가 확정됐다. 1조6천억 원이 투입돼 50만㎡ 부지에 조성되는 일산 테크노밸리는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도시공사와 고양시도시관리공사 등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와 관련 지난해 8월 해당...
- 관리자
- 201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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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서 서울외곽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 주민설명회 개최
서울외곽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 시기에 대한 고양시민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19일 고양 어울림누리에서 국토교통부 주최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 용역 검토결과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설명회는 국토부와 ㈜서울고속도로가 공동으로 추진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 용역 검토결과에 대한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경기북부 주민을 비롯한 자치단체장 및 국회의원 등은 국토교통부 측에 ▲통행료 조기 인하 촉구 ▲본선 요금 외에 지선요금에 대한 최대 인하폭 적용 ▲남부구간과 같은 할인혜택 적용 등 3가지 ...
- 관리자
- 201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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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층 버스 운행, 홍철호 “국비 지원해야”
경기도가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2층 광역버스를 도입한 이래 일선 지자체 중 김포시에 2층 버스가 가장 많이 도입, 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김포을)이 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도입운행 중인 2층 버스는 김포 12대, 남양주 5대, 수원 2대 등 19대이며, 오는 3월과 9월의 추가 도입분까지 산정하면 총 73대가 운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 보면 김포가 22대로 도입배정 대수가 제일 많았으며, 수원(10대), 남양주·파주(각 8대), 용인(6대) 등이 뒤를 이...
- 관리자
- 201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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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내 난동 ‘처벌 강화’… 즉시대응 안하면 과징금
앞으로 항공기 내에서 폭행을 하거나 소란을 피우는 기내 난동행위에 대한 대응과 처벌이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국내 항공 보안의 현황과 문제점 등을 분석해 추진방향과 과제 등을 담은 ‘항공기 내 난동행위 대응 강화방안’을 포함한 ‘5개년 항공보안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기내에서 폭행이나 음주 후 위해, 조종실 진입 기도 등 중대한 불법행위를 저지르면, 승무원이 경고장 제시 등 사전 절차를 생략하고 즉시 제압·구금하도록 했다. 국토부는 항공사가 이를 지키지 않으면 1~2억 원의 과징금이...
- 관리자
- 201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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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부처 될 설 연휴 앞두고 대선 주자 잇달아 출사표
대권 행보의 첫 승부처가 될 설 연휴를 앞두고 대선 주자들의 출사표가 잇따르고 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고양갑)는 19일 “열심히 일하면, 일한 만큼 대가를 받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하고자 한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근본적인 개혁을 추진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심 대표는 노동개혁을 비롯해 재벌세습경제 단절·불평등 해소, 2040년 원전 제로·탈핵 생태국가 건설, 한반도 평화체제 실현을 위한 ‘적극적 평화외교&rsquo...
- 관리자
- 201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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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영장 기각’ 엇갈린 반응, 새누리·바른정당 “법원 판단 존중”… 민주·국민의당 “유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신청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9일 법원에서 기각된 것과 관련,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반발했다. 새누리당 김성원 대변인(동두천·연천)은 서면브리핑에서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 “특검은 더욱 분발해 정경유착 관계 등 이번 사태에 대한 실체를 확실히 파헤쳐 더 이상 이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 관리자
- 201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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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폐차 예산 부족 지자체에 추가 지원 방안 검토
환경부는 올해 조기폐차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138개 지자체 중에서 현재 사업물량 접수를 완료한 지자체는 수원시와 포천시 2개 지자체라고 밝혔다. 또 조기폐차 예산이 조기 소진된 수원·포천을 비롯, 예산 부족이 심각한 지자체는 1월 중에 타 지자체 예산을 조정해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해 조기폐차 신청건수 증가를 반영해 2018년 조기폐차 예산을 증액 편성할 예정이며 2017년 추경을 편성할 경우 예산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환경부는 19일 중앙일보가 보도한 <경유차 폐차 보조금 벌써 바닥> 제하 기사에 대해 이 같이 해명했다. 기사는 이날 올해 예산이 194억원 늘었지만 연초 폐차물량 2배로 늘어 역부족이라며 수원·포천 등 일부지역은 폐차 보조금 지원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정부는 경유차 폐차 신청이 증가할 것에 대비, 조기폐차사업을 지난해 4만 8000대(385억원)에서 올해 6만대(482억원)로 늘렸다고 밝혔다. 또 올해 조기폐차사업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예산지원, 서울시 노후경유차 진입금지, 50∼70% 개별소비세·취득세 감면, 자동차 제작사 할인혜택 등에 따라 신청대수가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조기폐차 접수를 시작한 9일 이후 9일만에 올해 사업대수 6만대 중 1만 3000대(올해 사업대수의 21.7%)가 신청됐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2016년에는 사업대수 4만 8000대 중 접수 시작 후 1월말까지 접수된 차량은 5만 3000대에 불과했다. 문의: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실 교통환경과 044-201-6932[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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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내 난동, 경고 없이 제압…어기면 항공사에 과징금
앞으로 항공사는 기내 난동 시 테이저건(전기충격기)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하고 난동 승객을 신속하게 포박하도록 신형 장비를 도입해야 한다. 또한 항공기 내에서 승객이 중대한 불법행위를 저질렀을 때 항공사가 즉시 대응하지 않으면 과징금을 물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항공보안 여건의 변화 및 전망을 토대로 국내 항공보안의 현황과 문제점 등을 분석해 기본계획의 비전·목표를 설정하고 부문별 추진방향 및 과제 등이 포함된 ‘5개년 항공보안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9일 밝혔다. 항공보안 기본계획은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미래지향적 글로벌 항공보안체계 확립’을 비전으로 ▲선진형 항공보안 인프라 확대 ▲스마트 항공보안체계 기반 조성 ▲무결점 항공보안 달성 ▲글로벌 항공보안 선진국으로서 위상 제고를 목표로 설정했으며 5개 부문별 추진방향·과제를 제시했다. 항공보안 기본계획의 5개 부문별 추진 방향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제도 정비 통한 항공보안 역량 강화 정부는 ‘사후 징벌적’ 점검의 단점을 보완해 앞으로는 ‘사전 예방적’ 컨설팅을 강화하기 위해 ‘항공보안 자문단’을 운영하고 테러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을 확충하고 보안인력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항공보안 조직역량을 제고한다. 또한 항공화물에 대해 이중 보안검색 없이 항공기에 탑재할 수 있도록 상용화주 항공물류 공급망을 개선하는 등 보안체계를 개선한다. 인적 인프라 질적 고도화 및 보안문화 확산 보안검색요원이 전문성을 가지고 장기간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평가방식 재정립, 적정인력기준 수립, 경력 및 피로관리 등 업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마련한다. 행동탐지요원(BDO) 제도화 및 항공보안감독관 전담제 활성화 등 항공보안 인력의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는 정책을 시행한다. 또한 항공보안 표준교재 개발·교육과정 개편, 교관 자격조건 세분화 및 민간 보안검색 교육기관 활성화 등 항공보안 교육훈련체계를 개선한다. 일반 국민들에게도 항공보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국민 보안 의식 개선 캠페인을 실시하고 공항 보안시설을 현장체험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해 적극적으로 항공보안의 중요성을 알린다. 스마트 보안 체계 구축 및 보안 산업 활성화 정부는 항공보안 취약요인을 체계적으로 탐지·평가하기 위한 위험 매트릭스를 구축한다. 보안이 확보된 환적수하물은 검색을 면제하는 등 ‘원스톱 보안’을 확대·시행하는 등 스마트한 보안 체계를 확립한다. 공항수속 처리시간 단축을 위한 셀프 수하물처리를 도입하고 생체인식을 기반으로 하는 보안통제 인프라를 확충한다. 또한 앞으로 보안 장비들을 공항에 배치하기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미래 보안장비 연구·개발을 추진해 보안장비를 첨단화하고 선진기술을 확보한다. 국산 개발 보안장비의 실용화와 해외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보안장비 성능 인증제’를 도입하고 국가 간 상호인증 제도를 추진하는 등 항공보안 산업을 육성한다. 내·외부적 위협요인에 대응한 보안통제 강화 항공분야 테러대상시설 실태점검 강화, 주기적인 대테러 훈련 실시, 공항보안 핵심업무 공사직영 및 대테러 장비·인력 확충 등 항공테러를 예방하고 테러 발생 시 대응역량을 강화한다. 공항 일반지역의 보안통제체계 재정비 및 상주직원에 대한 반복적 신원조사 등으로 공항 보호구역의 보안통제를 강화하고 국내선에 단계적인 액체류 통제기준 적용방안을 마련해 보안통제를 강화한다. 공항 취약지역의 영상·환승객 정보를 공유하고 자율신고제도를 활성화하는 등 관계기관 간 정보공유 및 협업을 활발하게 추진한다. 글로벌 항공보안 협력 및 리더십 강화 정부는 기존 한-미, 한-호주 양자 간 항공보안 협력체계를 한-중 등으로 확대하고 아태지역 항공보안 협력프로그램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보안취약국가에 선진 보안기술을 지원하는 일을 확대해 국제협력을 강화한다. 국토부는 5개년 항공보안 기본계획에 대한 세부과제를 실천하기 위해 매년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항공보안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공기 내 난동행위 대응 강화방안 정부는 지난 연말 대한항공 기내에서 음주 후 승객과 승무원을 폭행하는 등 난동사건을 계기로 항공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기내난동 대응 강화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 기내 난동행위에 강력한 처벌이 부과되도록 국회에서 다수의 의원입법안이 발의되고 있어 항공기내에서의 폭행죄에 대한 형량이 증가하고 기존에 벌금형에 그쳤던 폭언 등 단순 소란행위도 징역형을 부과하는 등 항공보안법 처벌 수준이 대폭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항공사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초기 대응 등을 위한 기내난동 대응 강화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 방안에 따르면 먼저 기내 난동행위자를 초기에 제압한다. 기존에 사전경고 등 절차 이행으로 초기 제압이 지연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기내에서 폭행 등 중대한 불법행위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경고장 제시 등 절차를 생략하고 즉시 제압·구금하도록 항공사의 초기 대응을 강화했다. 이를 ‘국가항공보안계획’ 등에 명시하고 미이행 항공사에 대해서는 벌칙(과징금 1~2억원, 항공보안법 개정중)을 부과할 계획이다. 강력 대응을 위한 무기 사용 절차 등도 개선한다. 기존에는 테이저건을 승객과 승무원의 생명에 위험에 임박한 경우에만 사용하도록 했으나, 앞으로는 폭행 등 기내난동이 발생한 경우에는 사용절차와 요건을 완화해 신속한 제압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혼잡한 기내 상황 등을 고려해 격발보다는 접촉에 의한 전기충격 방식을 적극 사용할 예정이다. 난동자의 신속한 신체 포박을 위해 올가미형 포승줄과 수갑 등 신형 장비를 도입해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승무원 교육훈련을 강화한다. 기내 승무원의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발생 가능한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라 포박, 무기사용법 등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전면 실습교육으로 시행하도록 했다. 기내보안요원 이외 전체 승무원을 대상으로도 난동행위에 대한 대응방법, 호신술 등 자체 보안교육을 확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 같은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항공보안법’ 개정을 위한 의원입법안 심의에 적극 대응하고 항공사의 대응 강화를 위한 ‘기내보안요원 운영지침’ 등 항공보안 관련규정 개정도 조속히 시행할 계획이다. 문의: 국토교통부 항공보안과 044-201-4234[자료제공 :(www.korea.kr)]
- 관리자
- 2017-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