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3일 토요일.

우리가족은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원마운트 워터파크에 갔다.

참 자주 갔던 곳이라 낯이 익었다.  

 

 

이번에 가서 보니 조금 조금씩 달라져 있었다.

먼저, 유스풀에 떠 다니던 튜브가 없어졌다.

그리고, 한꺼번에 물이 쏟아지던 양동이가 해골에서 과일바구니로 무늬가 바뀌었다.

겨울 길목이라 그런지 워터파트에는 이용자가 별로 없었다.

그래서인지 여유있고 더욱 편안했다.

엄청 길고 무서운 미끄럼을 탔다.

전에는 무섭지 않았던 모든 놀이시설이 이제는 좀 무섭다.

신나게 놀고 샤워를 하고 밖으로 나왔다.

할로윈타피라 그런지 앞에는 호박 장식품이 있었다.

아이와 남편이 그 장식품앞에서 한컷 찍었다.

이렇게 많은 기기가 있는 것을 보니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가 많은 곳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우리 가족은 겨울시즌을 신청했다.

다음주도 편안하게 다시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