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관음사 두번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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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9.17.

나는 남편과 아이와 함께 지난주 들렀던 관음사에 다시 갔다.

그냥 가고 싶었다.

아이에게 또 가자고 이야기했더니, 지난주 같이 놀았던 강아지가 생각났던지, 엄청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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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도착하자, 우리를 알아본 강아지가 정신없이 달려들었다.

우리를 환영해 주었다.

내가 기도하는 동안, 아이는 마당에서 강아지와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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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라 그런지 여기저기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특히 법당 옆에 모셔놓은 부처님의 모습이 참 아름답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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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갈 시간이 되었다.

나는 아이와 함께 강아지에게 또 보자고 인사를 한후 하늘을 보았다.

오늘따라 하늘이 참으로 아름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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