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분야의 예술인들이 다채로운 문화의 꽃을 피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예술마을

작가와 미술가, 영화인과 건축가가 한마음으로 한곳에 모였다. 헤이리문화예술마을은 창작과 전시, 축제와 교육이 모두 한곳에서 이루어지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마을이다. 일반적인 네모반듯한 건물이 아닌 비스듬하게 서 있거나 안과 밖이 잘 구분되지 않는 등 특이한 건축물들로 먼저 시선을 끄는 헤이리문화예술마을. ‘헤이리’는 파주 지역에서 농민들 사이에서 전해 내려오는 ‘헤이리 소리’라는 노래에서 비롯된 순수 우리말이다. 이곳은 수많은 갤러리들과 전시관, 미술관, 박물관, 극장, 카페와 레스토랑 등 저마다 개성을 뽐내는 건물들과 자연 그대로의 지형을 살리기 위해 아스팔트를 깔지 않은 흙길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마을의 규모는 상당히 큰 편이라 한번에 모두 돌아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특별한 목적을 가지지 말고 그저 여유롭게 산책을 한다는 기분으로 천천히 걸어보자. 어느 골목에선가 예상 못했던 선물처럼 재미있는 건물이나 조형물이 나타날 것이다. 헤이리문화예술마을의 건물들 반 이상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고 있으며, 종종 국내외 유명 문화예술단체와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열린다. ‘나만의 예술’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예술’을 향유하기 위해 언제나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는 것이다. 마을 전체가 하나의 예술품이라 해도 좋을 정도로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헤이리문화예술마을. 독특한 곳에서의 색다른 산책을 원하는 이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여행코스는 없을 것이다.

정보제공
파주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