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일로 손꼽히는 강화화문석, 그 오랜 역사와 의미를 한눈에 살펴보다

화문석이란 여러 가지 색깔로 물들인 왕골을 손으로 엮은 다음 무늬에 따라 잘라낸 ‘꽃돗자리’를 말한다. 특히 강화 화문석은 고려시대 송나라 사람들은 고려의 수출품 가운데 인삼과 함께 가장 좋아했던 품목이라 할 만큼 뛰어난 제품이었다. 이에 강화군에서는 화문석의 발상지인 강화 송해면 양오리에 강화화문석 문화관을 설립해 우리의 소중한 민족문화 유산인 화문석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에 일조하고 있다.
강화화문석 문화관에서는 왕골 공예품의 변천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설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다. 돗자리 뿐 아니라 왕골로 만든 아기자기하고 섬세한 장식품들이 눈길을 끈다. 중요무형문화재 이상재 선생의 작품들 뿐만 아니라 역대 왕골 공예품 수장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현지의 공예인들과 함께 화문석과 왕골 소품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우리 조상들의 삶에 언제나 가까이 있었던 강화 화문석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정보제공
강화군청